쪽수

해설편 206p

위치

02. ④

수정 전

[근거] ❸-4 종속 합성어는 합성어를 구성하는 어근들의 의미만으로 이들 합성어의 의미를 대체로 파악할 수 있다.

❸-3 종속 합성어는 … 선행 어근이 후행 어근을 의미상 수식하는 합성어

❺-2 예를 들어, ‘지은 지 오래되어 식은 밥’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찬밥’은 의미상 ‘밥’에 포함되므로 ‘밥’의 하의어이고, 이러한 의미 관계를 보이는 ‘찬밥’은 종속 합성어이다.

[풀이] ‘잡아먹다’는 의미상 ‘먹다’에 포함되므로 ‘먹다’의 하의어이고, 선행 어근인 ‘잡(다)’가 후행 어근인 ‘먹(다)’를 의미상 수식하므로 종속 합성어이다.

수정 후

[근거] ❸-5~6 어근들의 의미만으로는 합성어의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워, 합성어를 구성하는 어근들 간의 의미 관계를 따지기 힘든 합성어를 융합 합성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가위바위보’는 ‘손을 내밀어 그 모양에 따라 순서나 승부를 정하는 방법’이라는 의미를 가지므로 융합 합성어이다.

❺-3 ‘찬밥’이 융합 합성어일 때에는 ‘찬밥’과 ‘밥’이 상하 관계를 보이지 않는다.

[풀이] '시간만 잡아먹는 일'에서 '잡아먹다'는 '경비, 시간, 자재, 노력 따위를 낭비하다'의 의미를 지닌다. 그 의미를 어근들의 의미만으로 파악할 수 없고, '먹다'의 하의어가 아니므로 융합 합성어에 해당한다. 참고로 '호랑이가 닭을 잡아먹는다'처럼 '잡아먹다'가 '동물을 죽여 그 고기를 먹다'를 의미할 경우에는 융합 합성어가 아닌 종속 합성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