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한의예과 합격_은상_박제윤 님
2022 마더텅 제6기 성적향상 장학생_은상_박제윤님
파주시 교하고등학교 졸업
원광대학교 한의예과 합격
총 3등급 향상!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언어와 매체) 4등급→1등급(표준점수 129)
사용교재: 까만책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빨간책 국어 영역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재수를 시작하며 국어 기출에 무게를 두고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는 모의고사가 한 회씩 구성되어 있어 실전 연습이 가능했으며, 해설지에 핵심만 보여주는 지문 분석이 있었고 또 혼자서도 고민이 해결되도록 해설이 자세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능 국어 응시 체제가 선택과목제로 바뀌었는데,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는 다른 이전 기출문제들도 풀며 실전 연습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교육청 문제와 더 오래 전 짧은 비문학 문제들로 공백을 메우면서 모든 회차를 실전처럼 풀 수 있게 했다는 점들이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를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응모 교재의 장점
최근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풀 수 있는 기출문제의 양이 많지 않았는데 마더텅 교재는 자체적으로 교육과정에 맞게 기출문제를 구성하여 모든 회차를 실전처럼 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해설지에 실려 있는 지문 분석이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설지의 지문 분석은 간단하지만 핵심을 정리하는 식으로 되어 있어 제가 해 놓은 지문 분석과 비교해 가며 혼자 공부하면서도 지문을 완전히 이해한 것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밀한 해설지 또한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답률이 높은 문제들을 특히 자세히 풀이해주며 선택률이 높은 선지가 오답인 이유도 함께 알려주기에 틀린 문제들의 오답을 확인할 때 이해가 안 된 상태로 넘어가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3. 응모 교재 사용 방법
처음 이 교재를 풀 때 실전 연습하기, 기출 깊게 공부하기, 수능 당일과 동일한 패턴 만들기, 이렇게 3가지를 목표로 두고 학습했습니다.
저는 1회씩 구성되어 있는 책의 구성에 맞게 80분 시간을 맞춰두고 매일 하나씩 풀며 실전 연습을 하였습니다. 채점을 한 후 스스로 분석한 지문을 노트에 적은 뒤 해설지에 적혀있는 지문 분석과 핵심이 동일한 지 비교해보며 글을 정확히 파악하려 노력했습니다. 스스로 정답을 고쳐보며 두 번째 목표인 '기출 깊게 공부하기'를 달성했습니다. 이후 10월에 수능기출 모의고사를 다시 풀었습니다. 그 땐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집중력이 제일 흐트러졌을 때 단축된 시간으로 풀었습니다. 한 회에 60분을 맞춰 풀었고 이후 틀린 문제만 해설지를 보며 수능 전 마지막 기출 공부를 마무리 했습니다.
4.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비문학 지문분석]
제가 한 기출 분석은 인터넷에 올라오는 그런 꼼꼼하고 장황한 기출 분석은 아니었습니다.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각 문단의 핵심 즉 중심내용을 찾아 적어두고, 각 문단이 전체 글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적는 정도였습니다.
2023학년도 수능 14-17번 문제 지문을 예로 든다면
핵심: 기초 대사량의 개념
전체 글에서의 역할: 글의 서론이자 이후 글의 진행에 필요한 개념 설명
이런식으로 각 문단들을 정리했고 지문 분석을 하면서 처음 문제를 풀며 읽었을때 그냥 지나쳤던 부분들은 각 문단에 적어두며 기출분석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래서 기출분석에 큰 부담을 갖지 않고 할 수 있었고, 나중에는 글을 처음 읽으면서도 자동으로 문단의 핵심과 문단의 역할을 파악하며 읽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쉴 때를 확실하게 정해두고 쉬기]
제 생각에 어쩌면 길게는 1년, 짧게는 6개월이란 장기간을 공부해야 하는 수능 공부에서 가장 주요한 것은 쉴 때 어떻게 쉬냐입니다. 저는 6월 모의고사를 보고 독학재수 학원을 들어가기 전까지는 집에서 공부하면서 나름 자유롭게 공부했는데, 이때는 재수를 처음 시작하면서 공부 의욕만 가득한 상황이었기에 하루 14시간 공부를 목표로 특별히 쉬는 날을 따로 두지 않고 플래너를 세우고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공부 중간중간 핸드폰을 보게 되고, '내일 14시간 하면 되니까'라는 생각으로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재수학원에 가게 되면서 일요일 하루 집에 4시쯤 집에 가서 마음껏 쉬면서, '다음 한 주를 이겨낼 힘을 재충전을 하자'로 생각을 바꾸습니다. 그러자 매주가 지루하고 힘든 재수 생활을 일요일을 바라보며 버틸 수 있었고, 쉬는 날 이외에 공부하는 시간에는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국어 풀이 시간은 문학 연계와 문법에서 줄이기]
수능 국어에서 80분이라는 시간이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내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관건은 시간을 어떻게 줄이냐입니다. 비문학에서 줄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소요되는 시간이 풀 때 상황, 글의 난이도, 소재의 친숙도 등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따라서 비교적 문제의 범위가 고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문학 연계 작품, 그리고 언어와 매체 선택자라면 특히 문법에서 걸리는 시간을 줄여 1등급이 갈리는 비문학 킬러에서 넉넉히 시간을 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저는 문학 연계 작품들을 우선 인강으로 깊게 공부를 마치고, 이후 수험 기간 내내 매일 5작품과 정리된 작품의 중요 내용들을 다시 읽어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문법 공부는 3월에 개념 공부를 꼼꼼히 해두었고, 10월부터 수능 전까지는 언어와 매체 교재를 10분을 목표로 잡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나씩 푸는 방법으로 시간을 줄이기 위해 훈련했습니다
그 결과 실제 수능날 언어와 매체는 문법이 어려웠고 긴장도 했기에 13분 정도 걸렸지만, 문학은 17분 내에 풀어내면서 여유롭게 비문학을 풀 수 있었습니다.
5. 기타 자유 기재
고3 당시에는 기출을 소홀히 하며, 인강 커리만 수동적으로 따라가면 '내가 듣는 강사는 1타 강사니까 당연히 1등급이 나오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패 후 깨달은 것은 결국 혼자 부족한 점을 찾아서 스스로 이해하며 공부하는 게 기본이고, 이를 위해서 제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다른 게 아닌 스스로 수능 기출을 풀고 분석하며 기출을 정리하는 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인강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몇만 명이 같은 인강 강사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도 사람마다 차이가 생기는 것은 단순한 머리의 차이가 아닙니다. 가장 기초적인 기출 분석 강의를 들을 때에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느냐, 혹은 자신이 해놓은 것을 확인하고 비교하며 듣느냐에서부터 차이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꼭 숙지하시면서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