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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예과 합격_우수상_김기훈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1,637
  • 날짜 : 2022.06.20

2020 마더텅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_우수상_김기훈 님


김기훈 님

한국과학영재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의예과 합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과목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문법(언어) 화법과 작문 포함, 국어 문학, 국어 독서, 미적분, 확률과 통계, 수학Ⅰ, 지구과학Ⅰ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과학영재고등학교를 졸업해 국어 과목이 생소했던 저에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그중에서도 문학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교육청 모의고사나 내신 시험을 통해 내실을 다진 일반 고등학교나 자율형 사립고 학생들과는 다르게 저는 수능 국어와 비슷한 유형의 시험을 쳐 본 적이 없었고, 특히 문학 영역에서만 존재하는 소위 평가원의 시각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겨를조차 없었기에, 재수를 시작한 후 처음 본 모의고사에서 고전을 면할 수 없었습니다.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면 답이 명확하게 나오는 독서 영역이나, 암기와 이해로 해결할 수 있는 문법 영역과는 다르게 문학 영역에서는 모든 문제를 맞히기 위해서는 꼼꼼한, 그리고 헷갈리지 않을 법하게 기술된 전문가의 해설이 필요함을 시험을 보며 느끼게 되었습니다. 혼자 기출 문제 해설을 읽거나, 두리뭉실하게 진행되는 학원 수업만으로는 문학 영역에 대한 제 갈증이 채워지지 않음을 깨닫고, 곁에 두고 공부하며 애매한 부분이 나왔을 때 의존할 수 있는 교재를 찾게 되었습니다. 교재 중 여러 후보를 추린 후에 수능 공부를 했던 학교 선배, 학원의 선생님,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 등 제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마더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국어 과목을 공부하기 전, 겨울방학 때에 마더텅 교재를 활용하여 수학 과목의 전 영역을 학습하였는데, 이 때 해설의 상세함, 교과 범위에 맞는 문제만 추려 놓은 섬세함 등에 감동하여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을 신뢰하게 되었던 것도 그 이유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사실 문학 영역의 특성상 교재만 푼 직후 국어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학원 수업을 들으며 약간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여러 지문을 마더텅 교재를 통해 복습하고, 상세한 해설을 통해서 문학 문제를 해결하는 저만의 방법론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당 교재를 여러 번 복습하고,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 33회분을 전부 풀면서 문학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수능에서도 매우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제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비약적인 성적 상승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의 위치에 관한 메타인지,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목표 수립과 계획 수행 과정이 효율적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수능 전 영역을 학습하며 제가 느꼈던 첫 번째 어려움은 너무 넓은 범위로 인해, 제가 부족한 영역이 어디인지를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첫 몇 달간 보았던 대부분의 모의고사에서 저는 균형 잡힌 성적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부족했던 과목을 열심히 공부하면,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던 다른 과목에서 모자란 점이 보이는 순환이 계속 이어졌고,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여러 과목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잡으면서도 동시에 각 과목의 성적 하락을 막는 방법을 고심하게 되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결국 완전하지 않았던 제 실력에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열심히 공부했던 영어 과목은 수능을 준비하며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언제나 1등급이 나왔는데, 수학이나 국어는 등급이 진동하는 것은 제가 공부 시간을 잘못 분배했기 때문이 아니라, 공부량이 부족했고 또한 그 방법이 효율적이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의고사 직전 주까지는 각 과목별 공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부족하다고 생각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모의고사 직전에만 과목별로 밸런스를 맞추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실제로 저는 1월~2월 달에는 수학에 80퍼센트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고, 3월~4월에는 국어에 대부분의 공부 시간을 투자했고, 6월 평가원까지는 탐구 과목을 신경쓰는 등 한 번에 한 과목씩 집중해서 기초를 쌓는 방법을 택했고, 이 덕분에 공부를 시작하고 6개월 만인 6월 평가원부터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과목별 공부 스케줄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을뿐더러, 공부 시간과 휴식 시간에도 크게 제약을 두지 않았습니다. 스케줄을 정해 놓고 저를 거기에 맞추기보다는, 주별 계획과 목표만 설정한 이후에 매 시간의 할당량은 컨디션에 따라서 다르게 분배했습니다. 높은 수준의 사고력을 요하는 수능 수학의 소위 킬러 문제들을 풀며 수학 실력을 기르고, 어려운 국어 지문을 해석하며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제 컨디션이 최상일 때가 가장 적합했고, 반면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개념을 완전하게 체화해야 하는 지구과학과 문법 영역은 상대적으로 컨디션이 최상이 아닐 때에도 무난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을 때에는 무리하게 잠에서 깨려고 노력하기보다는 1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며 두뇌를 환기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스케줄에 매여 있지 않았고, 시간이나 일 단위가 아닌 주와 달 단위로 계획을 배분함으로서 공부 스트레스나 강박증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편한 마음가짐에서 공부하였던 것이 결과적으로 공부의 능률 상승에도 기여했던 것 같습니다. 

과학탐구 과목의 지엽적인 암기 사항이나, 세부적인 문법을 암기하는 데에 있어서도 저는 부담을 가지지 않았고, 처음 배울 때에는 그냥 한 번 훑어본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지엽적인 개념 자체가 해당 과목에 대한 심화적인 이해를 하고 있다면, 기초적인 원리를 바탕으로 유추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일 뿐 아니라 익숙한 상태에서 여러 번 읽는 것이 더 외우기에도 쉽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지구과학과 같이 개념의 흐름에 대해 이해하는 게 중요한 과목과 같은 경우에는 직접 노트를 만들면서 자연 현상의 피드백 고리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머리로 이해하였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니 세부적인 내용들을 다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시험장에서도 외워 둔 첫 번째 개념으로부터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개념을 추론해 낼 수 있었습니다.



3.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마더텅 국어 문학 수능기출문제집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해설에 첨부되어 있는 친절한 형태의 문학 개념어 예시들이었습니다. 수능 문학이 익숙하지 않아 서술자의 시선과 같은 기본적인 개념조차 잘 몰랐던 저는 해당 개념어를 공부한 후에도 실제 지문에 적용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고전 산문 영역에서 등장하는 편집자적 논평이나 서술자의 개입은 제가 자의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많았고, 나름의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없었습니다. 이 때 도움이 되었던 것이 마더텅 해설지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개념어였습니다. 마더텅 교재의 해설지는 수능 문학에 문외한이더라도 교재를 처음부터 천천히 풀어 나가면 결국 대부분의 필수 어휘와 헷갈리는 개념어를 여러 번 반복하며 학습해 가며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실제로 저는 3월과 4월은 문학 공부를 마더텅 한 권으로만 하였는데, 이 덕분에 여러 관점이 섞여 혼란을 겪는 일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더텅 문학은 개념과 해설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해설이 명확하게 잘 되어 있었을 뿐 아니라 현대시, 고전 시가, 고전 산문 등 문학의 세부 영역별로 파트가 구분되어 있어서 실제 기출 1회분을 뽑아서 풀 때와는 다르게 제가 부족한 영역에 대한 공부를 밀도 있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전 시가를 학습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홍진이나 실솔과 같은 필수적인 어휘도 모르고 있었는데, 마더텅에는 단어만 떼어 놓고 뜻풀이가 된 것이 아닌 전문 현대어 풀이가 있었기에 구체적인 단어뿐 아니라 다소 추상적이어서 여러 뜻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단어들에 대해 감을 잡아갈 수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태도가 제가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에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하는데, 한 뜻만 알고 거기에 매몰되는 경우 답을 틀릴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마더텅 해설지는 자세하지만 언제나 여러 가지 해석의 여지를 남겨 두고, 또한 학생으로 하여금 유사한 지문을 통해 다시금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은 개념에 대해 스스로의 틀을 만들어 갈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공부할 때 가장 편하게 느껴졌던 부분은 모든 선지의 부분 부분별로 나뉘어져 있는 O,X의 해설이었습니다. 실제로 혼자서 기출 분석을 하게 되면 가장 막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오답 선지의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지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도 마더텅 교재를 접하기 전에는 현대시 부분에서 오답인 선지가 오답인 이유를 잘못 알고 있던 경우도 비일비재했습니다. 정확하게 모든 선지를 해석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수능이라는 시험의 특성상, 철저하게 혼자서도 모든 문항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된 마더텅의 해설 방식은 혼자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재의 내적인 부분 외에도, 거의 없는 오탈자와 압도적인 문항과 해설의 양, 부담 없는 가격은 마더텅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더텅은 흔히 있는 답지 오류조차도 거의 없었기에 특히 헷갈릴 경우 학습에 치명적인 국어 과목을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안정적으로 옆에 두고 참고할 수 있는 든든한 친구라는 점에서 마더텅 문학은 문학 개념어가 부족한 학생, 기출 학습이 부족한 학생뿐 아니라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에게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4. 기타 자유기재

고등학교에 들어간 이후 별로 공부를 한 적이 없었던 문제아였던 제가 2021 수능에서 국수탐 원점수 298, 영어와 한국사 만점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마더텅을 비롯한 우수한 교재들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1년 동안 수능을 준비하면서 여러 슬럼프를 겪었고, 이를 극복해 나가면서 단순히 학업적으로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대학생이 된 이후에도 학업에 정진해 나가며 우수한 성취도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