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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합격_우수상_서예은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1,569
  • 날짜 : 2022.06.21
2020 마더텅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_우수상_서예은 님

서예은 님
서울시 대일외국어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합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과목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독서, 국어 문학, 국어 화법과 작문,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빨간책 영어 영역  노란책 수학 나형  파란책 수학 나형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국어 독서 성적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좋은 문제를 풀면서 어떤 문제라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출제자의 논리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좋은 문제’란 평가원, 교육청에서 만든 기출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출문제집을 고를 때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고, 학생들을 고려한 해설과 몇년치 기출을 테마별로 수록하고 있는 마더텅 기출문제집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먼저 마더텅 국어 독서 교재를 통해 공부했던 방법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독서 지문을 읽을 때 머릿속으로 지문을 구조화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머릿속으로 구조화한 내용을 여러 가지 표식을 통해 문제 풀 때 지문에 표시를 하며 지문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정신없이 풀다 보면 표식이 매번 달라지긴 했지만, 대표적으로 새로 나온 개념의 정의에는 동그라미나 네모를 치고, 물결이나 일자 선에는 내용 중에서 필요할 것 같은 내용, 이 외에도 세모, 대립 화살표, 번호 매기기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지문을 가시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지문을 정리하는 연습을 하다 보니까 문제를 보더라도 이 내용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기억하고 풀 수 있었고, 마더텅 기출문제집을 통해 많이 연습을 하다 보니까 지문을 보면서 이런 내용이 문제로 나올 수 있겠다고 유추할 수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1차 문제 풀이는 학교 방학 오후 자습 시간 2교시 중 1시간을 할애해서 지문 3세트에서 5세트 정도를 매일 풀었고, 문제를 대부분 한꺼번에 쭉 푼 다음에 채점도 한꺼번에 했습니다. 채점을 한 후에는 오답 중심으로 다시 봤는데, 오답이 나온 지문은 지문 자체를 다시 정리하면서 지문 위에 근거가 되는 부분에 표시하고, 문단별로 중심 내용을 정리하면서 틀린 지문을 다시 이해해 보았습니다.
오답 정리를 할 때 처음에는 절대 답지를 보지 않았습니다. 특히 마더텅 해설은 정말 잠깐만 봐도 왜 내가 틀렸는지, 어느 부분을 잘못 생각했는지를 금방 알 수 있어서 제 스스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해설을 보지 않고 먼저 제 스스로 해설을 생각해 본 후 마더텅 해설을 보고 제가 지문을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를 확인했습니다. 다 맞은 지문도 마찬가지로 선지 분석이나 정리는 하지 않더라도 마더텅 해설을 보면서 내가 제대로 푼 것이고 나의 풀이 방법이 맞는 것인지, 어쩌다가 맞은 것이 아닌지를 확인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마더텅 완독 1회를 끝냈습니다.
중간에 모의평가나 모의고사, 내신 국어를 준비할 때도 마더텅을 사용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내가 어떤 분야에서 약한지를 알 수 있는데 마더텅을 통해 그 부분을 집중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3 1학기 때 내신 독서 주 범위가 수능특강 독서 사회·경제, 인문 파트였습니다. 저는 다양한 지문 중 자산 유동화 부분과 예산선, 무차별 곡선, 노동시장의 공급곡선 그 부분이 전반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해서 마더텅에서 ‘금융 용어에 대한 기초적 이해’와 ‘정부는 시장경제에 어떻게 관여하고 있을까’ 부분을 중심으로 다시 공부했습니다. 연필로만 표시된 부분은 다시 지워서 한 번 더 풀기도 했고,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평가원 지문은 문제 위에 써 있듯 몇 년도 몇월 문제인지를 보고 그 부분만 다시 인쇄해서 풀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3학년 국어 내신 또한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수능 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번년도 6월, 9월의 모의평가를 분석하면서 마더텅에 수록된 기출문제 중 비교적 최근이고 어려웠던 문제들은 깊게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6,9월에 어렵게 출제된 법 분야와 기술 분야의 지문을 중심으로 다시 보았습니다. 그리고 수능 전에 지문을 볼 때는 지문 자체의 내용을 중심으로 공부하기보다는 지문에서 선지에 대한 근거를 어떻게 찾았는지 그 과정을 파악하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자꾸 중요한 정보를 빼먹고 읽곤 했던 저는 지문 흐름 파악하기 연습 덕분에 지문에 나와있는 작은 정보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읽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수능장에서 떨지 않고 국어 시험을 볼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3년 내내 긴 수험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바로 ‘즐거운 수험생활’ 이었습니다. 한 번뿐인 수험생활을 돌아봤을 때 악착같이 공부하고, 우울한 시절만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어도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부와 제 여가생활 간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공부할 게 많아 막막하게 느껴지더라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기 위해 노력했고, 예능을 보거나 부모님과 외식을 하러 나가거나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 한 편을 보는 등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공부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또, 결과에 대해 집착하기 보다는 과정이 올바르다면 결과는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다 보니, 제 과정에 집중하게 되고, 저의 결과에 대해 기분좋은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덜 받고, 스스로가 공부를 부담되는 것이라고 인식하지 않게 된다면 그때부터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긴장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시험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는 마음 상태가 만들어질 수 있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팁이 있다면 계획 세우기 팁입니다. 저는 계획을 세울 때 시간별로, 일별로 세우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단기, 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시험을 칠 때까지 문제집 한 권, 학습지 복습, 노트 정리 1회 등 몇 가지 목표를 정했으면 그 기간 안에 기본 목표를 이루고 나머지 부수적 일까지 곁들여서 할 수 있습니다. 즉, 부수적 목표는 유동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새로운 과제가 추가되거나 급하게 할 일이 생겼을 때 계획표를 다시 짜야 하는 불상사 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과제가 일별로 몰려 있는 수행평가 기간에 이렇게 단기 목표 정하기를 이용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공부할 때 긴장하지 않고 집중하는 방법입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능을 앞두고 공부를 하다 보면 불안감이 오기 마련입니다.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고, 자꾸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집중이 잘 안되게 됩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억지로 공부하기보다는 마음을 편안하기 위해 초콜릿이나 사탕, 단 음식을 가지러 가며 일어서서 방을 한 바퀴 도는 것과 같이 집중력을 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집중이 잘 안될 때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걸 쏟아내야 하는 비문학 문제 풀기나 수학 15~20번대 문제를 시간을 재며 풀기도 하였는데요, 이처럼 다른 생각을 하기 힘든 과목을 하다 보면, 금방 잡다한 생각은 사라졌습니다. 또 저는 제 앞에 학생이 있다고 생각하며 학생한테 계속 말을 걸고 설명하는 식으로 공부하다 보니까 금방 다시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지니고 내 눈 앞에 주어진 목표에 충실하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다른 생각이 든다면 이런 방법들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제가 생각했을 때 마더텅 독서 기출문제집의 특징은 첫째, 지문의 주제를 분류해 두었다는 것입니다. 마더텅 기출문제집은 기본적인 분류뿐 아니라 다른 주제로 세분화하여 나중에 찾아보기 편하게 두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비문학을 문학보다 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지문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재미있다고 생각했고, 제 전반적인 상식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문제를 주제별로 나눠서 수록하고 있는 마더텅은 제가 찾고 싶었던 지문을 찾는 데에도 도움을 주었고, 실제로 마더텅에 수록된 지문과 해설을 읽다가 당시 학교에서 있었던 보고서 대회의 영감을 받아 주제를 금방 정할 수 있었고, 대회에서도 대상이라는 결과를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자세한 해설입니다. 저는 가끔 어휘 부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는데 해설에서 지문 위에 단어에 대한 뜻이 한 단어도 빠지지 않고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가끔 뜻이 헷갈리는 게 있을 때마다 확인하고 저만의 어휘 노트에 옮겨 적었습니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단어들도 정확하게 한국어로 되어 있는 정의를 볼 때면 헷갈릴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지별로 적힌 자세한 해설, 지문에 어디서 근거를 찾았는지 정확한 부분을 인용해서 보여주는 것 등, 저는 마더텅의 해설을 통해 저의 지문 풀이 방법을 점검해 볼 수 있었고 출제자의 생각대로 문제를 바라보는 습관을 들일 수 있었습니다. 마더텅의 해설을 통해 맞추고 나서도 왜 맞았는지 모르는 문제들 또한 정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문제가 있다면 점유와 소유에 대한 문제였는데, 문제에서 주어진 상황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해설에 그림까지 있어서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세세한 부분일지도 모르겠지만 종이의 질입니다. 저는 공부를 할 때 2B 샤프심을 가지고 공부를 했었고, 마더텅의 매끄러운 종이랑 너무 잘 맞아서 공부할 때 필기하는 맛으로 조금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 진한 형광펜이나 펜으로 지문에 표시를 하면 뒷면에 자국이 남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종이가 두꺼워서 깔끔하게 표시할 수 있었습니다.
마더텅 교재로 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 고등학교 1학년에 올라가 모의고사와 같은 시험 형식을 처음 접하는 동생에게 마더텅 교재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처음엔 고등학교 때는 이렇게 시험이 나오냐고 당황하더니 최근엔 하루 한 시간씩 독서와 문학을 번갈아 가면서 열심히 풀고 있습니다. 또한, 친구들이 어떤 기출문제집을 사면 좋을지 물어봤을 때 항상 마더텅 기출문제집을 추천했습니다. 친구들도 다들 만족하면서 사용하였고, 특히 자세한 해설을 언급하며 마더텅 교재를 열심히 사용하니까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저한테 다시 와서 말해주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4. 기타 자유기재
저는 중학교 때도, 고등학교 때도 학원이나 과외의 도움을 받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의 단점이 있다면, 다른 친구들이 국어, 수학과 같은 과목은 대부분 학원을 다니고, 내신 기간에 시험 대비 프린트를 덩어리째 가져와서 외우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혼자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자꾸 남들과 비교하면서 작아지는 제 자신을 보고 자신감이 떨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저만의 방법으로 꾸준히 공부하게 된 계기는 제 스스로를 믿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미래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나의 공부 방법과 내가 가는 길이 맞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제 스스로를 믿으며, 끝까지 용기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혼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선행 없이 처음 교재를 보는 친구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재를 만들어주시는 분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긴 수험생활 동안 공부를 즐기면서, 부담을 덜 느끼면서 열심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사용한 수많은 마더텅 교재들 중에서 독서 교재를 택한 이유도 비문학이라는 분야는 정말 좋은 선생님이 좋은 수업을 아무리 해준다고 해도, 자신이 좋은 교재의 도움을 받아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성적이 오르기 힘든 과목이었기 때문입니다. 마더텅 독서 기출문제집은 제 고등학교 1, 2, 3학년을 함께했던 교재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입학하기 전에 처음으로 마더텅 검은 책, 두꺼운 책을 보며 압도당하고, 입학 전 기출문제집을 다 풀어서 고1 3월 모의고사 때 전교 1등이라는 결과를 얻어 기뻐하던 기억, 고등학교 때 ‘독서’ 라는 과목을 공부하면서 고등학교 2학년 독서 기출문제집을 사서 공부하고, 고2 독서 과목에서 전교 2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얻으며 기뻐했던 기억까지... 1학년 때부터 꾸준히 마더텅 독서 교재를 풀면서 반복 학습도 하고, 기출 연습을 하다 보니까 시너지 효과가 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