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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예과 합격_은상_김예은 님

마더텅 2,4552022.06.21

마더텅 제5기 성적우수 장학생_은상_김예은 님

 

김예은 

경기도 양서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의예과 합격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과목 1등급

 

사용교재 : 까만책 독서, 문학, 언어, 영어, 생명과학1   빨간책 수학 영역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인터넷으로 주문하기 전 서점에서 시중에 나온 기출문제집들을 둘러 보았을 때, 역대 기출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수록한 부분이 좋았고 특히 놀라울 정도로 세세한 해설이 좋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 응모 교재 사용 방법

처음 마더텅을 시작해서 국어 독서를 공부할 때는 감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2-3지문씩 풀고 옆에 각 선지마다 답에 대한 이유를 적고 지문의 흐름을 구조도로 나타낸 후에 해설과 비교해보며 내가 찾은 근거와 구조도가 맞는 지 비교해보며 수정해갔습니다. 마더텅을 두 번째 풀 때는 문제풀이가 주목적이 아닌 ‘분석’에 힘을 실었습니다. 마더텅 해설의 가장 좋았던 점은 각 선지의 근거가 ‘지문’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해설지에 써놓은 근거를 지문에 밑줄을 그어 표시한 후, 다시 지문을 읽어보는 것을 반복하면 평가원이 문제를 출제할 부분을 지문에 어떻게 나타내는 지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더텅 사이트에서 QnA에 질문을 하면 선생님들께서 자세하게 답해주시고 답 또한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워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혼자 독학을 하면서 많은 곳에 질문을 달아보았는데 마더텅 만큼 만족스러웠던 답변을 받은 곳이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반수로 수능을 준비하게 될 때는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 작년에 했던 공부 방식을 축약해서 진행했습니다. 마더텅 해설에서 집어준 근거를 지문에 표시하고 다시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평가원이 문제를 출제하겠다는 힌트를 어떻게 지문에 녹여두는 지 확인했습니다.

 

 

3.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저는 공부하는 데 여러 가지가 필요하겠지만 한 가지만 집어 말해야 한다면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역이나 재수때는 말 그대로 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공부로 대학을 가겠다고 결심을 하게 된 이후에는 매일 빠짐없이 변함없는 하루를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의지로 한 달간 같은 시간에 일어나 정해진 시간표대로 살다보면 습관이 되어 한결 공부하는 게 쉬워집니다. 의외로 공부를 잘해서 우리가 원하는 대학을 간 친구들에게 ‘어떻게 그렇게 공부를 잘해?’ 라고 물어보면 다수가 ‘그냥...’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공부는 힘든 일이라 공부한다는 것을 인식하며 공부하면 빠르게 지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시험을 못 보게 되면 많이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것 같고 더 이상 목표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저에겐 공부를 습관화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습관화하기 위해서는 반복할‘계획표’가 중요합니다. 저는 크게 일주일씩으로 계획을 짰는데 매 시간별로 짜기보다는 해야할 목록을 쓰고 1일씩 분배했습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에겐 시간별로 플래너를 짜는 것은 각 과목을 공부하면서 좀 더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빨리 끝내는 경우 등 변수가 많아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팁을 더 드리면 저는 계획표를 작성 자체에는 10분 이상 투자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모든 과목, 예를 들어 국,수,영,과탐1,과탐2를 공부하여 감을 잃지 않을 수도 있고 한 과목만 하는 것보다 좀 더 지루하지 않게 학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 중 힘들었던 것은 모의고사 점수였습니다. 수능을 잘 볼 거면 ‘모든’ 시험을 잘 봐야 가능하다는 생각이 큰 압박이었습니다. 근데 이제 막상 돌아보니 정말 쓸데없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이 글을 볼 친구들이 꼭 알았으면 합니다. 모의고사는 그저 내가 배운 것을 새로운 문제를 보았을 때 어떻게 사고하는 지 나의 행동 매뉴얼을 성찰해보고 수정해가는 도구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모의고사로 인해 슬럼프에 빠지는 안타까운 친구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올해 수능은 나름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모의고사에서는 국어나 수학이 70점 아래로 내려간 경우도 많았으니 소소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4.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먼저 마더텅 ‘문제집’을 보면, 다른 책 들보단도 가장 많은 기출이 들어있고 제재별로 모아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능독서는 독서지문의 제재에 따라 문제를 내는 기조가 상이한데 한 주제를 깊게 공부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출제기조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다음으로 마더텅 ‘해설집’은 저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서 지문을 읽고 문제 선지들의 근거를 하나하나 생각해보면서 깨달은 것이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근거를 알고 있다 생각했지만 의외로 ‘그냥 그럴 것 같은데’, ‘원래 그렇지 않나?’ 게다가 제 상식선에서 아니겠지라고 명확한 근거없이 느슨히 지나간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습관은 수능에서는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전 이런한 습관을 마더텅 해설을 통해서 고칠 수 있었습니다. 마더텅 해설은 각 선지에 해당하는 근거를 지문에서 찾고 그 지문 문장에서 답까지 나오는 과정을 아주 자세하게 적어놓았습니다. 그래서 선지들을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해설에 비교해가며 수정하게 되었고 끝내 수능국어를 풀 때 적합한 사고흐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설집에 간간히 나오는 쉬어가기가 가끔씩 지루할 때 읽어보면 재밌기도 했어서 좋았습니다.

 

 

5. 기타 자유기재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나는 왜 하는 만큼 성적이 안 오르는 것 같지? 라는 생각을 해보았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 그때는 공부는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니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를 믿으면서 수험생활을 하루하루 메꾸어 나가시다보면 원하시는 꿈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 좋은 성적을 받았던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성적은 꾸준히 올라가는 게 아니라 응축되어 있다 어느 시점에서부터 나타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노력하는 것만큼 나올 것 같지 않아 불안한 수험생들이 ’공부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고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