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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행정학과 합격_우수상_신수빈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1,313
  • 날짜 : 2022.07.01

2020 마더텅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_우수상_신수빈 님


신수빈 님

고양시 고양국제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합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과목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독서, 국어 문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경제, 세계지리, 사회·문화, 한국사  파란책 수학 나형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저보다 앞서 입시를 경험한 제 언니가 독학에 가장 적합한 책으로 추천한 기출문제집이 바로 ‘마더텅’이었습니다. 이후, 서점에 가서 여러 종류의 기출문제집을 둘러본 결과 마더텅 시리즈가 가장 해설이 자세해서 혼자 공부할 때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에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문제집 외부와 내부 전반이 굉장히 깔끔하게 편집 및 구성되어 있어 장기간 동안 공부하기에도 질리지 않고 좋을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출문제집이라고 해서 무조건 기출 문제들만 담겨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 개념이 요약 정리되어 있기에 중간중간 내용 및 개념을 복습할 때도 굉장이 유요할 것이라고 생각되어 마더텅 시리즈의 교재들을 선택하여 공부했습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국어: 기출 분석은 어떻게?>

I) 문학

저는 문학의 경우 문제 풀이 만큼이나 작품 분석과 지문 분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출제되었던 작품이 다시 출제될 수도 있고, 비슷한 선지가 다시 등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기출을 분석할 때 각 작품의 내용을 파악하고 각 문제들이 작품을 어떻게 해석하고, 또 분석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마더텅은 해설지에서 각 선지가 왜 맞고 틀린 것인지를 설명해주기 때문에 혼자 하기에는 막막한 선지 분석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전 시가와 고전 산문 같은 경우에는 처음 공부할 때 익숙치 않은 단어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각 요소가 관습적으로 상징하는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저는 마더텅 해설에서 제공하는 각 작품의 현대어 풀이와 작품에 대한 해설을 통해 다른 강의나 학원의 도움 없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해설을 봐도 어려울 수 있으나 문제를 풀고 해설을 바탕으로 스스로 작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는 얻을 수 없는 ‘고전 문학 작품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주체적으로 이해하는 힘’을 기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II) 비문학

비문학의 경우 기출에서 한 번 나왔던 소재는 재출제될 수 있으나 지문이 다시 출제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지문을 분석할 때 초기 기출 학습에서는 지문을 분석함으로써 출제되는 지문의 구조와 특성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분석을 위해서 저는 마더텅 해설지를 참고하여 각 문단의 주요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문에 대한 구조도를 그렸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지문 분석을 반복하여 지문의 구조를 대략적으로 익히게 된 후에는 지문 분석보다는 선지 분석과 지문에서 선지에 대한 근거를 찾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문에 나오는 어려운 어휘나 어휘 문제의 단어들은 직접 필기를 해보며 눈에 익혀놓는다면 다른 문제집을 구매하지 않아도 충분히 어휘 문제 대비가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지문을 분석하다 보면 경제 관련 용어, 법 관련 용어 등 빈출되는 어려운 소재와 용어가 눈에 띄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식백과나 국어사전 등을 통해 한 번쯤 익혀둔다면 도움이 됩니다.


III) 문법

문법 개념을 아예 모를 정도로 부족하다면 문법 개념 공부가 선행되어야 하지만 국어 수업시간에 문법을 공부한 적이 있는 수준이라면 모의고사 공부만으로도 문법 문제를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문법 문제가 문법 개념을 설명하는 지문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게 하는 방식으로 출제되는데 저는 이러한 형식을 활용하여 문제 풀이 후 문제 분석 시 지문을 찬찬히 읽고 주요 문장에는 밑줄을 쳐가며 문법 개념을 익혔습니다. 또한, 모의고사에서 문법 문제를 풀 때에는 시간 관계상 그러지 않았더라도 문제를 분석할 때는 각 선지에 제시된 예시들을 지문에 언급된 문법 개념을 이용하여 모두 분석해보며 문법을 학습했습니다. 5년치 기출에 나온 문법 문제들을 이런 방식으로 하나하나 분석해나간다면 별도의 공부 없이도 출제될 수 있는 문법 개념을 거의 다 학습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학: 오답 풀이는 어떻게?>

수학의 경우 저는 마더텅 기출문제집을 푼 다음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풀고, 그래도 틀렸을 경우 해설을 보고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그런 다음, 책을 덮고 한 시간 정도 다른 과목을 공부한 뒤 틀렸던 문제를 해설을 보지 않고 한 번 더 풀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해설에서 제시된 문제를 푸는 아이디어를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어렵거나 모르겠는 문항 같은 경우 해설을 봐도 풀리지 않는데, 이때에는 QR코드를 통해 마더텅에서 제공하는 해설 강의를 이용했습니다. 

 

<사탐: 기출 학습은 어떻게?>

개념 학습이 이루어졌다는 가정 하에 사회탐구는 기출을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를 빠르게 푸는 능력을 기르고, 유형을 익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마더텅 기출문제집에 수록된 문제를 노트에 여러 번 풀면서 기출 학습을 반복해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틀린 문제의 경우 다시 풀어본 뒤 이와 관련된 개념을 마더텅 기출문제집에서 찾아서 다시 복습해봄으로써 개념 학습을 명확히 하고자 했습니다.


<공부 팁 1: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자!>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 작은 자투리 시간이 모이면 큰 시간이 됩니다. 그렇기에 이 자투리 시간에 따로 시간을 내기에는 애매한 공부를 한다면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자투리 시간은 밥 시간일 수도, 쉬는 시간일 수도, 통학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기숙사 학교에 재학했던 관계로 일주일에 한 번씩 집에 갈 때 2시간 정도가 걸렸는데 보통 그 시간 동안 사탐 개념 강의를 2배속으로 들으며 개념을 복습하거나 아랍어 단어를 외웠습니다. 수능 두 달 전부터는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심각해진 관계로 등교를 안 하고 독서실을 다녔는데 점심밥과 저녁밥을 먹으러 집과 독서실을 오가는 것을 고려하면 하루에 왕복 10분씩 3번을 이동했습니다. 합치면 사회탐구 모의고사 한 회를 풀 시간이 되는 이 시간이 아깝게 느껴져서 인강 사이트에서 다운받은 30분짜리 한국사 강의 음성 파일을 듣곤 했습니다. 하루에 한 강의씩 듣고 이를 계속 반복할 뿐만 아니라 집에서는 개인적으로 마더텅 한국사 기출문제집을 통해 내용을 복습하다 보니 수능에서는 쉽게 1등급을 맞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자투리 시간을 빈틈없이 활용하려는 과욕을 부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수험 생활에도 마음 편하게 아무것도 안 할 수 있는 휴식 시간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 밥 먹을 때는 온전히 밥에만 집중(?)하고 공부 관련 자료는 일절 보지 않았습니다.


<공부 팁 2: 공부할 때 음악은 적당히!>

솔직히 음악, 특히 가사가 있는 음악을 듣는 것이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공부 중에 음악을 듣는 이유는 하기 싫은 공부를 할 만한 동기가 유발되기 때문이겠지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신나고, 따라부르기 좋은 음악을 듣는 것은 공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러한 음악을 듣는 순간 정신은 이미 공부가 아닌 음악을 좇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하기 싫을 때, 의자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너무 지루할 때 가사가 있는 노래를 듣지 않는 대신 뉴에이지나 클래식 음악을 주로 들었습니다. 마더텅 해설지를 보면 페이지 끝에 학습 팁이 자그맣게 적혀있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 있는 음악 추천을 반영하여 바흐의 음악을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단순 계산이 있는 수학과 같은 과목이 아니라면 노래를 아예 듣지 않는 것이 더 좋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라며 노래를 듣지 않으면 공부가 되지 않는다는 친구가 있는데 수능 날에도 평소와 똑같이 하다가는 부정행위로 시험장에서 쫓겨나므로 평소에 노래를 듣지 않고 집중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저 또한 습관을 만들기 위해 수능 두 달 전부터는 노래를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공부 팁 3: 암기는 짧게, 자주!>

제가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내신 시험을 대비하고, 또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어본 결과 “지금부터 계속 공부해서 오늘 안에 한 단원을 전부 암기해야지!”와 같이 한 번에 많은 양의 내용을 암기하려는 시도는 암기를 짧게 자주 하는 것보다 비효율적입니다. 물론 벼락치기 공부가 필요한 내신 시험에서는 단시간에 많은 내용을 외워야 하기에 어쩔 수 없겠으나 수능은 일주일 동안만 준비하고 보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암기하려고 하기보다는 기간을 길게 잡고 조금씩 외우는 편이 장기적으로는 더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공부 팁 4: 간식 섭취는 적당히!>

저 같은 경우에는 식사 이후에 간식은 일절 먹지 않았습니다. 너무 배부르면 공부할 때 잠이 오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부하는 중간중간에 먹는 건 당 보충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게 지나치다 보면 공부의 흐름을 끊을 수도 있기에 간식을 너무 자주 섭취하는 것은 지양하는 편이 좋습니다. 공부 중 당 보충을 원한다면 정말 달콤한 초콜릿이나 사탕을 조금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낱개 포장된 간식 종류가 깔끔하게 먹고 정리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공부 팁5: 기출 is the BEST!>

많은 분들이 기출의 중요성을 입 아프게 강조하곤 합니다. 그렇기에 저도 거기에 숟가락을 얹어 기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결국에 수능은 소위 ‘평가원’이라고 불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매년 출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지난 6월. 9월. 수능 기출들은 내가 볼 수능의 예고편과 다름이 없습니다. 따라서 수능을 공부할 때는 “나중에 풀자”라는 마음으로 기출을 아끼기보다는 이번에 한 번 풀고 나중에 한 번 더 푸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기출은 다다익선이고, 반복하여 그 유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신 이 과정에서 기출을 한 번 풀 때마다 그 문제들을 분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1. 모든 선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 수록>

마더텅 시리즈의 모든 기출문제에는 모든 선지에 대해 정답, 오답인 이유를 분석해놓았기 때문에 저는 해설을 읽는 것만으로도 선지를 구성하는 평가원의 시각을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는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의 성향, 출제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러한 마더텅의 해설 구성 방식이 매우 좋다고 느꼈습니다.


<2. 양적, 질적으로 풍부한 문제>

마더텅 시리즈는 문제 수가 많아서 다양한 문제들을 연습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누구라도 소위 ‘양치기’라고 불리는, 많은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노력한다면 그것이 어떤 과목이든 간에 1등급은 무조건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에서 더 나아가 스스로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기까지 한다면 100점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치른 중간고사에서 수학을 48점 맞았고, 200명 남짓의 학생들 중 150등 정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계속해서 수학 문제를 풀고, 3학년에 들어서는 학기 중에는 일주일에 수학에만 20시간 남짓을, 방학 동안에는 하루에 4~5시간을 수학에만 쏟은 결과 수능에서는 수학 10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질 좋은 문제를 많이 풀고, 자신이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과정을 꾸준히 해나간다면 최선의 결과를 거둘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가히 1등급 메이커라고 할 만큼 질 좋은 문제 수가 많은 마더텅 기출문제집은 높은 성적을 원하는 하위권부터 상위권 모두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각각의 문제에 대한 해설 또한 질이 좋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깔끔한 편집>

일부 기출문제집의 경우 종잇값을 아끼려고 그런지는 몰라도 문제 사이의 간격이 매우 좁습니다. 한편, 때로는 문제집이 너무 컬러풀한 나머지 눈이 아픈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더텅은 문제 사이의 간격이 여유로워서 여러 번 반복해서 풀거나 참고할 개념을 적기에 좋고, 편집도 깔끔해서 풀면서 굉장히 만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4. 국어 교재의 장점;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독서, 마더텅 수능기출모의고사 국어 영역>

비문학의 경우 기출된 지문에 대해 해설집에서 자세히 분석해주고 있기 때문에 지문의 전체적인 구조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분석 내용을 통해 지문을 거시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문의 내용을 미시적으로 파악한다면 지문을 구조화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실제로 문제를 풀 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다음으로, 문학 중 특히 산문의 경우 해설집에서 해당 작품의 전체 줄거리 요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읽으면서 혼자서는 대비하기 어려운 방대한 산문 작품의 줄거리를 손쉽게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해설집에서 본문 중간중간에 어려운 단어에 대한 뜻풀이를 달아주는데 개 중 잘 모르거나 헷갈렸던 단어에 대해서는 책에 쓰면서 공부했는데 따로 어휘집 사서 공부할 필요 없이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국어에 출제되는 어휘 문제를 쉽게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실제로 저도 어휘 공부는 이러한 방식으로만 했습니다.)  


<5. 수학 교재의 장점;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수학 I, 수학 II, 확률과 통계, 마더텅 수능기출 고난도 미니모의고사 수학 나형>

마더텅 시리즈에서 수학 과목이 지니는 가장 큰 이점은 모든 문항에 대해 영상 해설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쉬운 문제나 복잡하지 않은 문제는 마더텅 해설지의 상세한 해설만 봐도 이해가 되고 잘 풀리겠지만 일부 어려운 문제는 해설을 봐도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때 영상 해설을 보면 정말 한 번에 이해가 갑니다.

사실 주변에서 이 책을 쓰는 학생은 거의 본 적이 없으나 ‘마더텅 수능기출 고난도 미니모의고사’는 정말 희대의 역작이자 숨겨진 꿀 교재라고 생각합니. 물론 4점짜리 문항만 모아놓은 교재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 교재의 경우 4점 문항 중에서도 고난도 문항만 엄선되어 있고 하루에 조금씩만 푸는 모의고사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이나 집중이 되지 않을 때 가볍게 풀기 좋았습니다.


<6. 한국사, 사탐 교재의 장점;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한국사, 세계지리, 사회문화>

한국사의 경우 수능에서 필수 응시 과목이지만 절대 평가인 관계로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을 뺏지는 않지만 1등급을 맞을 수는 있을 정도로 적당히 공부할 필요가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한국사 과목은 지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만큼의 공부할 내용만이 정리되어 있는데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능 시험장에도 문제집에서 내용 정리된 부분만 잘라서 갔습니다.

세계지리와 사회문화 과목의 경우 각각 교재의 앞에 ‘핵심 자료 분석 특강’, ‘도표 분석 특강’이 수록되어 있고, 특히 사회문화는 교재 뒤에 ‘기출 OX’가 들어있습니다. 이들 부록은 개념 학습과 킬러 문항이 중요한 사회탐구 과목에서 개념을 되짚어 보고 킬러 문항을 학습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문제가 단원별로 수록되어 있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단원은 두 번, 세 번 더 풀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고 틀린 문항의 경우 꼼꼼하고 자세한 해설을 통해 오개념을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문항 주변에 적당히 여백이 있기 때문에 다시 봐야하는 개념이나 추가적으로 알아놓으면 좋은 내용들을 적을 수 있다는 점도 마더텅 기출문제집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4. 기타 자유기재

수험 생활의 성패 여부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꾸준함과 멘탈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모두가 다 이런 말을 해서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모두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이것들이 정말, 정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꾸준함의 경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계속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그게 가장 좋은 것이겠죠.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 수능을 보는 그 한 해에만 바짝 열심히 하는 것도 ‘꾸준함’의 범주에 들 자격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짧아 보여도 1년이라는 시간을 공부에 온전히 쏟다 보면 결코 짧다고 느껴지지 않을 테니까요. 사실 수능에서는 ‘꾸준히’가 ‘열심히’의 동의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과목을 한 번에 준비한다는 것은 결코 벼락치기로 되는 것이 아닐 뿐더러 애초에 수능 자체가 여러 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내신과는 달리 장기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수능 한 달 전에 하루 20시간을 공부하더라도 일 년간 꾸준히 6시간을 공부한 사람과는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미래의 나를 믿으면서 나중으로 미룰 생각하지 말고, 당장 오늘부터 하겠다는 마음을 매일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함이 수능에 가져가는 도구라면 건강하고 긍정적인 멘탈은 그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이 담긴 설명서입니다. 얼마나 꾸준히 공부를 해왔든 간에 자신의 실력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아쉬운 결과를 받기 십상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수능 일주일 전부터 “수능이 언제 오나.”라고 하면서 시간이 너무 느리게 흐른다고 느꼈습니다. 하루하루 수능 D-DAY가 줄어들 때마다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요. 드디어 수험생 생활이 끝난다는 생각에요. 내가 준비가 되어 있는 한 수능이 내일인지, 일주일 뒤인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이미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렇게 되면 멘탈 관리는 저절로 됩니다. 떨리지도 않아서 수능 날 긴장될까 걱정하면서 청심환에 의존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수험 생활에서는 나 자신의 노력과 능력을 믿고 멘탈을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간의 순환 논리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나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만큼 열심히 공부했음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라는 생각이 들면 “나는 정말 잘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생각과 건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제 수험 생활 동안 항상 제 옆에 있으면서 제 노력의 과정을 함께해준 마더텅 시리즈의 교재를 보면 지난 수험 생활이 떠오르면서 마침내 목표를 이뤄낸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꾸준히 공부해나가면서 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해준 마더텅 교재를 만들어 주신 마더텅 출판사 관계자분들과 집필진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앞으로 마더텅 교재와 함께 수험생활을 해나갈 모든 수험생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