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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의예과 합격_은상_김형준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1,512
  • 날짜 : 2022.07.01

마더텅 제5기 성적우수 장학생_은상_김형준 님

 

김형준 

청주시 세광고등학교 졸업

충남대학교 의예과 합격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수학 영역 1등급


사용교재 : 까만책 국어 화법과 작문, 국어 언어와 매체, 국어 문학, 수학1, 수학2, 미적분, 지구과학1, 화학1, 영어 독해   수능·내신 국어 문법 개념 완성 2400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시절 무조건 어려운 문제가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수능의 본질은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기출을 정확하게 반복적으로 보자는 마음에 문제수도 많고 정확한 해설이 달린 교재를 찾다보니 마더텅 만한 문제집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다양하게 접하는 것으로는 어느정도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을 몸소 깨닫고 난 뒤였습니다. 아무 것도 몰랐던 고3 시절 평가원 모의고사를 잘 봤다는 이유만으로 기본을 소홀히했고 그 유명한 2019 수능에서 그 대가는 좌절감과 패배감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 용감하다고 했습니다. 자신감에 차 있었던 자신을 돌아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런 고민과 생각없이 그저 공부를 하면 되는 줄 알았던 저는 스스로를 속였던 제 자신에게 너무나 화가 났고 배신감마저 들었습니다. 제 자신을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몰랐던 것임이 여지없이 드러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조금만 점수가 나오면 기본을 다지기는 커녕 어떻게든 어려운 문제를 풀고 부수적인 내용에 집착하는 것을 반복하며 저만 모르는 당연한 결과를 야기했다는 사실에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시작하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아무리 풀어본 기출이어도 다시 풀고 절대 문제를 가리지 말고 모든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익히자는 다짐으로 모든 과목의 마더텅 기출문제집을 사서 풀기 시작했습니다.

꽤나 많은 문제들을 풀며 처음 푸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얼마나 공부량이 부족했는지 처절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해온 것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고 계속해서 스스로에서 화가 난 나머지 제 자신에게 벌을 주고자 최대한 많은 문제가 수록되어있는 문제집을 빡빡한 시간 안에 계속해서 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더 어려운 문제 없이 반복적으로 마더텅만 풀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지루해도 정말 완벽하지 않은 이상 기출이 아닌 문제를 풀지 않기로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3 시절 이런저런 문제들을 찾아 시간을 낭비하고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제 자신에게 주는 벌이자 실력을 기르기 위한 해결책이었습니다. 복잡한 1년 계획을 세우는 것 보다 오히려 실행하기는 쉽고 간편해 생각보다 공부하기가 수월했습니다.

반복적으로 보다보니 조금씩 문제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었고 같은 문제를 계속 풀더라도 매번 새로운 의미와 내용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어려운 문제를 굳이 풀지 않아도 새로운 문제를 잘 풀게 되었고 성적은 자연스럽게 상승하여 원하는 성적에 근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간과했던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점수를 올리는 데에 급급한 나머지 점수를 안정화시키는 것은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것 입니다. 시험을 항상 잘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점수를 확보하는 과정이 꼭 필요했는데 공부에 자신감이 붙은 나머지 안좋은 상황을 대비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실수라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깨달은 후 이에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답노트를 천천히 써보고 평소 문제를 푸는 제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단순히 풀 수 있다 없다만 신경쓸 뿐 정작 실제로 풀고난 후에 맞냐 틀리냐에는 크게 연연해하지 않았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시험을 칠 때 더 집중하니 수능에서는 안 하겠지라고 가볍게 생각했던 점이 사실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막상 실력으로는 다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시험에서는 틀린다는 점이 너무나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까닭에 집착하는 수준으로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 까를 고민했습니다.

문득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상 맞을 수 있는 수준의 문제는 어떤 문제일까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정말 쉬운 문제라고 단순히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쉬운 문제를 매번 정확하게 풀어내는 이유는 난이도가 낮아서 이기도 하지만, 정말 수도없이 많이 풀어봤고, 심지어 답을 외울때까지 풀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어쩌면 저는 어느 정도 이상 난이도의 문제들을 단순히 푸는 것 이상으로 반복하지 않았기에 어려운 문제에서 계산실수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난이도 관계없이 최대한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를 찾다보니 다시 똑같이 마더텅을 사서 풀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더 많은 문제집들은 있지만 어차피 반복적으로 풀어야 했고 부담없이 몇 권씩 사서 풀기에는 마더텅 만한 문제집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난이도가 낮은 문제부터 계속 풀며 반복하는 문제의 난이도를 점점 높이다보니 실수하는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고 성적도 안정화되어 성적이 어느정도 선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성적을 안정화되니 계획에도 여유가 생겼고 차분하게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맨 처음 수능을 준비하기 시작할 때 절대 기본 이상을 넘지 말자고 다짐한 것을 어기고 싶지 않았고 끝까지 이 결심을 마더텅과 함께 지키며 묵묵히 계획을 지켰습니다.

과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여 공부했고 현역 수능에서 각각 81점과 85, 재수 수능에서 수학이 85, 삼수 수능에서 두 과목 모두 89점으로 계속 아쉬움이 남았던 국어와 수학은 점차 두 과목 모두 잘 나오는 시험이 잦아졌고 마지막 도전이었던 올해 9평에서는 전과목 만점, 수능에서는 백분위 10099를 얻으며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 응모 교재 사용 방법

국어는 같은 기관에서 계속 문제를 낸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국어만의 특징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유사한 선지가 계속 나온다는 점이 유독 크게 느껴졌습니다. 선지를 정확하게 분석하면 국어에서 확실하게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선지를 중심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니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몇 번이고 나왔던 선지들은 다시 나왔고 그런 문제들을 모아서 보다보니 공통적인 부분들이 보여 공부할 방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더텅 기출 문제집의 답지는 선지 별로 근거가 제시되어있고 그에따라 비슷한 선지들을 묶어서 공부할 수 있어서 직접 일일이 찾을 때보다 수월했습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찾아본 근거가 맞는지 혹은 틀린지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이었습니다. 다수의 문제집은 정답의 근거만 해설할 뿐 틀린 선지 혹은 아예 정답과 거리가 먼 선지들은 언급조차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럴 경우 해석한 것이 맞는 지 혹은 판단이 맞는 지 알 수 없어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수험생에게는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한지라 이런 것에 계속 얽매이는 것이 너무 신경쓰였지만 모든 선지의 해설이 달려있는 마더텅을 활용하고 나서는 굳이 하나하나 고민할 필요 없이 즉각적으로 판단이 맞는지 혹은 틀린지 구별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었습니다

수학이 제일 제 공부 방법에 마더텅이 잘 맞았습니다. 반복 학습에 제 점수를 걸었던 저로서는 마더텅만큼 최적의 교재는 없었습니다. 단순히 계산의 반복이 아닌 계산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문제들이 매우 많이 풀며 즉각적으로 답을 도출하는 연습이 필요해 최대한 읽음과 동시에 바로 값이 도출될 수 있게 연습했습니다.

 

 

3.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저는 워낙 집중력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고 계획을 세워도 계획 자체에 오히려 매몰되어 못 지킬 때가 대다수였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다가 계획 시간과 공부량을 세우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함에 있어서 제일 부담스러웠던 부분은 시간을 계속해서 체크해야 한다는 점과 전날 할 일을 다 끝내지 못한다면 다음날로 미뤄져서 부담이 더욱 가중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고민하여 바꾸게 되었습니다.

먼저, 과목 별로 시간을 분배할 때 명확히 시간을 언제부터 언제라고 정하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서 점심 먹기 전까지는 국어, 저녁 먹기 전까지는 수학, 밥 먹고 직후에는 영어 그리고 저녁 먹고 나서는 탐구 공부를 하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공부를 얼마나 했는 지 일일이 체크할 필요가 없었고 계속 공부는 공부대로 하고 밥은 학원에서 혹은 학교에서 주니 자연스럽게 과목의 전환이 이루어져 신경을 쓸 부분이 적어졌습니다.

다음 날로 할 일이 미뤄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매일매일 같은 양의 할 일을 정하고 항상 같은 문제집을 풀며 전 날 못해도 다음 날 이어서 하루 치의 양 만큼 다시 하면 되니 밀리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원래는 특정한 페이지 범위를 기준으로 계획을 세웠다면 계획을 수정한 후에는 페이지의 양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 단순히 그 날 얼마나 했는지를 생각해주면 되어 단순해졌습니다.

이러한 것을 종합하면, 어차피 점심과 저녁 시간은 매일매일 비슷하니 그 날 공부하는 부분이 어려워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고민을 충분히 하며 양을 적게 풀되 시간은 정해진 만큼 공부하고, 반대로 비교적 쉬운 부분을 공부하는 날이라면 시간은 그대로 정해져있으니 조금 일찍 끝났더라도 더 공부하게 되어 양과 질 모두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기본에 충실하는 게 제일 정확하고 확실한 방법이기에 문학을 공부할때는 기출문제를 풀고난 후 비슷한 선지 혹은 지문을 묶어서 보는 것이 효과가 좋은데 마더텅 까만책은 단순히 연도별로 나누어 놓은 것이 아니라 이미 갈래 뿐만 아니라 지문의 특성 혹은 지문의 종류에 따라 분류되어있어 바로바로 비교하며 공부하기에 최적의 교재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문제집은 년도별로 분류되어있어 일일이 찾아서 공부해야 해서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와 비교했을 때 편리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선지에 해설이 달려있고 지문의 해제 또한 독서 뿐만 아니라 문학도 달려있어 국어의 전반적인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학은 적지 않은 문제에, 적절한 문제 선별까지 되어있어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비슷한 문제라면 최대한 같은 방법 혹은 같은 접근 방법을 사용하며 풀려고 노력했고 마더텅은 비슷한 유형끼리 엮여있어 그런 방식을 적용해보기에 최적이었습니다. 또한 유형이 세부적으로 나뉘어져있어 매일매일 유형 몇 개를 푼다는 식으로 간소하게 계획을 세우기에도 적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