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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예과 합격_은상_노예린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1,399
  • 날짜 : 2022.07.04

마더텅 제5기 성적우수 장학생_은상_노예린 님

 

노예린 

경상남도 함안고등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의예과 합격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1등급


사용교재 : 까만책 국어 독서, 국어 문학, 영어 독해, 화학1, 물리학1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수능을 공부하는 데 있어 가장 좋은 학습자료는 평가원의 기출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난도 문항만 뽑아서 푸는 파편적인 학습법으로는 탄탄한 실력을 쌓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 10년간의 기출문제의 역사를 보며 국어 실력을 쌓는 것은 물론이고 평가원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평가원이 자주 사용하는 문제의 틀은 무엇인지 분석하고 싶었습니다. 서점에 가 기출문제집을 고르면서, 10개년 기출에 그 전 주요 기출까지 정리되어있는 마더텅이 그런 제 수요에 딱 맞는 문제집이었기에 검은 마더텅 독서, 문학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2. 응모 교재 사용 방법-1월부터 11월까지, 기출에서 시작해 기출로 끝났던 국어.

1월부터 대략 5월까지는 기출문항 1회독을 돌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수능 공부에서 첫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기출이라는 소중한 데이터를 볼 때, 처음에 어떤 생각을 했고 여기서 고칠 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평소의 내 사고방식평가원에 필요한 사고방식의 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첫 풀이에선 시간 맞춰 문제를 푼 뒤 마더텅 해설지를 꼼꼼하게 보며 1차적으로 작품 해설을 한 뒤, 2차로 문제를 맞았든 틀렸든 내가 문제를 처음 봤을 때 했던 생각이 무엇인지 복기하며 잘못 생각했던 점이 무엇인지, 처음보다 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어떤 행동영역이 필요한지, 내가 잘 못하는 점은 무엇인지 나만의 풀이를 다시 점검했습니다. 또한 정답률이 높은 선지라도 확실하게 정리되지 않은 문학개념어가 있다면, 마더텅 해설지에 개념과 사례가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며 개념을 다졌습니다. 독서의 경우, 각 문단별 중심내용이 요약되어있고 구조도가 나타나있어 내가 독서를 풀 때 생각했던 요점이 맞는지에 대한 확신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1회독을 돌리고 나면, 막연해보이던 문학이라도 평가원이 정답과 오답을 구분하는 에 대한 감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저는 바로 2회독으로 넘어가 이 감을 공고히 했습니다. 2회독을 시작할 땐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문제를 뽑아 문제를 풀다가, 시간이 너무 소모되어 같은 마더텅 책을 한 권 더 사고 기화펜으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회독을 이어나갔습니다. 이 단계에선 부족한 점이 느껴진다면 처음 분석을 적었던 책에서 해설을 더했고, 정답률을 분석하며 평가원이 어렵게 출제하는 방식과 그에 대비하기 위한 행동영역을 구축했습니다. 이쯤되면 평가원의 출제의도가 보이고 내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보입니다.

 

3회독부터는 방대한 양의 기출 보다는, 배울 점 있는 지문 위주로 회독수를 늘려가며 부족한 부분을 메꾸었습니다. 1309 시문학은 8번 이상은 봤던 것 같네요. 이때 주의할 점은, 관성적으로 답만 찾을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며 어떻게 생각을 했는가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개선할 점에 주목해나가며 기출을 완전히 소화해나갔습니다.

 

 

3.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 도구-기화펜. 수능 국어를 준비한다면, 문학만큼은 필연적으로 회독을 하며 꼼꼼히 학습해야합니다. 기화펜은 한 번 쓰면 20분 정도 이따 지워져서 회독할 때 지우거나 새 책을 살 필요 없이 같은 책을 여러번 쓸 수 있습니다. 기출을 완벽하게 공부하고 싶다면 분석 및 필기용 기출문제집 1, 문제풀이용 기출문제집 1, 기화펜 조합으로 사서 기출을 완전히 소화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능 국어 공부 팁-

우선 고득점이 목표일수록 문학에서 시간을 줄여 독서를 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문학에서 시간을 유의미하게 줄이는 덴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리는 반면, 문학은 기출 회독만 돌려도 평가원이 판정하는 기준에 감이 생겨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선택과목에 10, 문학에 20, 나머지를 비문학에 할애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배분했습니다.

독서의 경우, 하루에 3지문씩 풀기로 했다면 아침, 점심, 저녁에 한 지문씩 나눠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어도 이 정말 중요한 영역인데, 이 감은 하루만 안 해도 떨어지기 쉽거든요. 시간 간격을 넓게 잡고 지문을 풀기보단 감이 조금이라도 떨어질만하면 다시 지문을 풀어 보다 생생한 감을 유지해갈 수 있었습니다.

문학의 경우엔 하루에 집중적으로 푸는 것만으로도 감을 유지할 수 있었는데, 9월부턴 일주일에 이틀을 정해 문학 4set20분 안에 푸는 훈련을 하며 타임어택에 보다 실전적으로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실전감을 기르는 팁-

수능 날엔 모든 사람이 평소보다 긴장을 하게 됩니다. 이 긴장감과 압박감으로 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곤 하죠. 그런 수능의 현장감을 극복하는 방법 중 평소 공부할 때부터 긴장감을 갖고도 잘 풀어낼 수 있도록 훈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이 방법대로 국어에서 한 지문을 풀더라도 긴장감을 갖고 실전처럼 풀고자 했습니다. 마더텅 교재에 나온 제한시간보다 1분 줄어든 시간을 아이패드 스톱워치에 맞추어 문제집 앞에 두고, 그 시간은 타협 없이 지키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화면이 크고 스톱워치가 빠르게 움직여 문제집에 집중하더라도 시각적인 압박감을 무시할 수 없더라구요. 처음에는 스트레스가 심했지만 시작한지 일주일쯤 후부터 긴장감 속에서도 어떻게 집중해야할지 방법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긴장감에 적응해갈 수 있었습니다.

 

수능날 mindset-

바로 위에 긴장 속에서도 훈련해 실전감을 극복하는 팁을 써두긴 했지만, 사실 전 수능날엔 평소 모의고사를 풀 때보다 긴장을 덜하며 쳤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수능을 위한 마인드컨트롤을 했거든요, 수능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기도 하고, 생활패턴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대단해보이지만 쉬운 이 마인드컨트롤의 핵심은, 수능에 크게 의미부여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느껴지는 부담과 기대에 수능이 큰 시험이며 이 시험으로 인생이 결정될 것 같단 생각이 커질 것입니다. 전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수능도 별 것 아닌 하나의 시험이란 말로 일관했고, 이것도 모의고사 중 하나일 거라는 생각을 계속 가졌습니다. (물론 시험을 너무 가볍게 생각해서 대강 보고 나오면 안 됩니다!)

시험에 의미를 크게 두는 것은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선 당연한 태도이며 공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수능 직전엔 여러분의 소중한 멘탈을 위해서라도 마음의 짐을 잠시 덜 것을 제안하며, 수기를 보는 여러분이 수험생활을 후회 없이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수험생활 팁-

1. 일희일비 하지 말자

가장 중요합니다. 시험을 잘 치든 못 치든, 그게 수능 전에 친 시험이라면 결과에 의미를 두기 보단 배울 점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9월 모의고사 때 국어에서 3등급을 받았는데, 의대를 가기 위해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려했던 제겐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이때 괴로움이 너무 커 저를 자책하다보니 국어가 하기 싫어지고, 자존감도 낮아졌던 기억이 있는데 수능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생각해볼 땐 9모도 그냥 지나가는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 그렇게 크게 괴로워할 필요가 없었고, 반성의 기회가 생기면 문제를 극복하면 되는 겁니다. (이때 시험이 너무 쉬우면 긴장이 풀리기 쉽고, 실수를 하기 쉬워지니 다시 주의를 집중해야 된다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수능 전에 한 번은 겪어야할 필수적인 교훈이었구요!)

 

2. 객관화가 답이다

수험생이 가장 자주 하는 실수는 자신의 실력을 착각하는 것입니다. 83분짜리 실모를 치르고 자기 실력으로 착각하고, 헷갈려서 틀렸다고 맞는 걸로 치부하고 자신을 높게 평가하곤 합니다. 자신의 실수는 이때 놓치게 되는 것이고, 한 번 놓친 실수는 바로잡기 힘듭니다. 계속 실수를 하고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과정이 힘들겠지만, 힘든 과정을 견디는 노력들이 다 거름이 되어 결국엔 결과만 남습니다.

 

 

4.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마더텅만의 장점은 첫 번째로 문제 수가 많다는 것입니다. 10개년 기출에 그 이전 주요문항까지 실려있어서 필요한 기출은 모두 볼 수 있다는 편의성이 정말 큰 메리트였습니다. 마더텅을 꼼꼼하게 회독만 해도, 수능에 필요한 기출공부를 충분히 했다는 안도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구성이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해설에 지문 구조, 지문에 기반한 정답의 근거, 어휘 풀이까지 부족한 부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문학의 경우, 선지에 문학 개념어가 있으면 그 개념어가 사용된 예시까지 나와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지문 옆 시간제한을 써둔 것도 요긴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체계적입니다. 문학 지문이 5가지 갈래로 적절히 나눠두어 장르별 밸런스를 맞추며 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제별로 나눠져 있다는 점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있단 생각이 들면 필요한 주제를 찾아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효율이 좋습니다.

이런 장점으로 볼 때, 평가원 기출을 빠짐없이 학습하며 능동적으로 기출을 분석하길 원하는 학생에게 자신 있게 마더텅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