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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의예과 합격_은상_김은빈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1,007
  • 날짜 : 2022.07.18

마더텅 제5기 성적우수 장학생_은상_김은빈 님

 

김은빈 님

서울시 광남고등학교 졸업

동아대학교 의예과 합격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언어(문법), 국어 문학, 국어 독서   빨간책 영어 영역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국어 공부의 핵심은 기출입니다. 저는 사반수를 했는데, 저같은 N수생들이 흔하게 하는 실수가 바로 사설 자료에 치우쳐 기출에 대한 감을 잃는 것입니다. 사설 자료들은 결국 과거 기출의 변형이기에, 수능 시험장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봐야하는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자료는 기출입니다. 독서영역의 경우 기출을 통해 지문을 읽는 방법을 배워야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기출되었던 지문들은 이제는 사전지식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출 지문에 제시된 영역별 개념을 학습해야합니다. 문법의 경우 개념학습이 끝나면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면서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를 익히고 빠트린 개념이 없는지 끊임없이 체크해야 합니다. 문학의 경우, 기존에 기출 되었던 작품들은 모두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더해서 문학 영역은 어떤 선지가 맞는 선지인지 평가원스러운 감을 익히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름에 수능특강을 끝내고, 기출문제집을 사기 위해 서점에 갔습니다. 서점에서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을 추천 받았고, 저는 재수, 삼수 시절에도 잘 사용한 기억이 있어 잠시 살펴본 후 바로 구매했습니다.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은 그야말로 자기주도적인 기출학습에 최적화된 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서,문학 영역의 경우 일단 영역, 주제별로 지문들이 찾기 쉽고 섬세하게 분류되어 있습니다. 문제편보다 두꺼운 해설집에는 지문분석까지 되어있으며, 모든 선지에 근거가 달려 있어 수험생 혼자서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각 선지를 판정할 때 틀려서 정답’,‘맞아서 오답과 같이 수험생이 선지 자체의 참,거짓과 정답여부를 헷갈리지 않도록 배려하여 표현되어 있는 것을 보고 참 좋은 문제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어(문법)의 경우 앞쪽에 개념학습을 다시 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한 예시자료들과 함께 제시되어 있어, 저처럼 시간을 아껴야 하는 반수생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문법 교재들을 두고 마더텅을 선택하게 된 큰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2. 응모 교재 사용 방법

저는 7월부터 문법을 잊지 않으면서 문제풀이를 병행하기 위해 평일 아침엔 늘 마더텅 까만책을 풀었습니다. 개념학습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각 영역을 고루 연습하기 위해 단원별로 한 문제씩 총 6~8문제씩을 풀었습니다. 개념을 잘 공부했다고 생각했었지만 틀리거나 오개념을 가진 부분이 분명히 있었고, 오답이나 혼동되는 선지들을 통해 해설지를 읽으며 보충하였습니다. 문제 수가 적어 먼저 끝난 단원의 경우 틀린 문제나 제시문의 내용을 밑줄 그으면서 복습했고, 수능 직전이 되어 모든 문제를 풀고난 후엔 선지의 내용이나 본문에서 나온 개념을 형광펜으로 표시하며 단원별로 공부했습니다. 8월 말쯤에는 독서와 문학도 기출학습이 다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점에서 마더텅 까만책을 구입후, 늘 문법기출을 공부하는 시간 직후에 독서와 문학 기출도 교대로 풀었습니다.

독서의 경우 저는 경제와 기술 영역이 약하기 때문에, 그 영역들 위주로 하루에 3 지문 정도를 선정해서 기출을 분석했습니다. 타이머를 맞추지 않고 스톱워치를 통해 제가 모든 문제를 충분히 풀 수 있는 시간을 측정하고, 시간이 문제집에서 제시된 시간을 많이 초과했다면 접근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런 지문들은 시간을 충분히 들여 지문의 내용을 정리한 후 문제와의 연결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기 전 지문을 읽는 과정에서 머릿속으로 문단별 주제를 정리하고, 출제 가능한 요소를 예측한 후 문제와 해설지를 통해 비교했습니다. 틀린 문제나 모르는 문제는, 바로 해설을 확인하지 않고 지문을 분석하고 근거를 찾는 과정을 일단 거쳤습니다. 그리고 학원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저녁에, 집중이 안 되고 공부하기 싫은 그 시간에 해설을 읽으며 복습했습니다. 문학은 독서처럼 아침시간에, 독서를 풀지 않는 날에 풀면서, ‘어떤 선지가 맞는지에 대한 감을 유지했습니다. 문학 문제는 어렵지 않더라도 한 번 감을 잃으면 쉽게 틀리게 됩니다. 이 때의 감은 사설문제가 아니라 기출에 맞추어야합니다.

이런 식으로 기출을 학습하면서, 모의고사를 풀 때 언어와 매체에서 한 문제씩 틀리던 것이 사라졌고, 독서영역을 바라보는 눈이 생겼습니다. 또한 문학에서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도 헷갈리는 상황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3.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공부의 핵심은 꾸준함입니다. 어느 날은 갑자기 의욕이 넘쳐 15시간을 공부하고, 다음날은 질려서 6시간밖에 못하는 학생보다 매일 10시간씩 꾸준히 하는 학생이 수능에서 훨씬 좋은 결과를 거둡니다. 그러나 꾸준함은 자신의 의지만으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꾸준한 공부는 습관을 들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에서 나옵니다.

수험생은 햇빛도 보기 힘들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해야하기 때문에 불안과 우울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은 건강을 해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공부습관을 만드는 데에도 방해가 됩니다. 많이 불안해하는 학생은 오히려 꾸준히 공부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서 일단 최소 공부시간을 매일 10시간으로 정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최소 7시간은 자고, 20분 이상 걷고, 감정조절을 위해 비타민 D와 마그네슘을 먹었습니다.

또한 매일 무슨 공부를 얼마만큼 했고 무엇을 배웠는지, 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공부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이것을 다시 읽어보면서 복습했습니다. 공부 일기는 복습을 놓치지 않게 해주고 자신이 학습 계획의 어디쯤 와 있는지 파악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내가 여태까지 뭘 한거지?’라는 생각이 들 때 읽으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공부 해왔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불안감을 해소해줍니다.

더해서 10분간격으로 칸이 그어진 플래너에 형광펜으로 그날의 집중도를 표시하면서, 집중이 잘 되는 시간대를 파악했습니다. 그렇게 알아낸 집중이 잘되는 시간에 가장 부족한 과목을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집중이 어려운 시간대에는 좋아하는 과목을 배치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루 동안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어가 바로 좋아하는 과목이었는데, 잠이 덜 깨고 공부가 하기 싫은 아침마다 마음을 비우고 마더텅을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전체적인 자기관리 방법들이 꾸준히 공부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4.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의 최대 장점은 객관적인 배치와 해설입니다. 기출문제집들이 기출문제로 이루어져 있긴 하지만, 선별과 배치과정에서 집필진의 주관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마더텅 시리즈는 그야말로 스스로 기출을 공부하는 학생을 위한 가장 객관적인 교재입니다. 교육과정에 맞는 한 거의 모든 기출문제가 포함되어 있으며, 주제별, 연도별로 문제들이 찾기 쉽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선생님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자세한 해설 역시 큰 장점입니다. 공부란 것은 결국 스스로 하는 학생이 승리하기 마련인데, 좋은 교재란 스스로 공부 할 수 있게 하는 교재입니다. 제가 마더텅 교재를 푸는 동안은 다른 책을 찾아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해설로 모르는 것을 해결할 수 있었는데, 이런 면에서 저는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시리즈를 참 좋은 교재라고 느꼈습니다. 또한 언급했듯이 수험생을 배려한 서술(‘틀려서 정답’ ‘맞아서 오답등의 표현, 어려운 단어의 뜻풀이, 개념의 보충설명)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문제집 자체의 구성과 별개로, 문제집의 곳곳에 있는 선배들의 수기에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루 종일 혼자 공부하면서 세상에 홀로 남은 것 같이 느껴질 때, 자신에 대한 의심으로 우울 속으로 끝없이 가라앉을 때, 오로지 실패에 대한 상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찰 때 성공한 선배들의 수기를 읽으면, ‘세상에, 이렇게 성적을 많이 올린 사람도 있는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나만 혼자라고 느끼는게 아니구나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나도 성공해서 수기를 쓴다면 뭐라고 쓸지 상상하다보면, 불안감은 수그러들고 다시 공부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5. 기타 자유기재

기간이 얼마나 되든, 수험생활은 고통스러운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고, 비교당하고, 나를 의심하고, 나의 방법과 생활을 의심하면서도 최고의 노력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 역시 방황을 많이 했었고 반성도 많이 됩니다. 기출은 이미 봤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소홀히 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역시 수능 공부는 결국 기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사설 자료는 결국 기출의 변형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기출은 과거라는 것을 기억하고, 기출은 당연하게숙지한 상태에서 자신이 모르는 부분, 새로운 부분을 탐구하고 실전에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기출공부하는 학생은 이런 점을 간과하는 것이고, 기출을 가볍게 보다가 피 보는 학생은 기출을 완벽히 숙지하지 못했으면서 다른 자료만 공부한 것입니다.

저는 수능을 4번 보았는데, 돌이켜보면 기출과 비슷하게 출제된 수능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겉보기에 다를 뿐입니다. 문제를 제대로 분석해보면, 기출을 잘 분석해서 공부하고 또 그것을 바탕으로 올바른 풀이 방법을 익혔다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기출을 제대로 분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의 의미를 좀 더 빨리 이해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만약 다른 수험생 분들께 조언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3의 경우 처음 기출을 풀 때 서두르지 말고 순수한 마음으로 분석하시라고 하고싶습니다. 낯선 기출을 접하는 건 현역의 특권입니다. 그리고 재수, 삼수, N수생의 경우에는 아는 기출문제라고 답만 맞추고 넘어가는 실수를 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제자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출제요소들을 정확히 파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긴긴 수험생활을 끝까지 함께 해준 마더텅 교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좋은 교재 덕분에 스스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