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텅

D-000

00:00:00

2025학년도 수능

2024년 11월 14일 (목)
6기 장학생 수기 모음

마더텅 장학생 학습수기

  • Home
  • 고객센터
  • 마더텅 장학생 학습수기

전남대학교 의예과 합격_장려상_김용준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990
  • 날짜 : 2022.08.04

마더텅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_장려상_김용준 님 


김용준 님 

순천시 순천효천고등학교 졸업 

전남대학교 의예과 합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수학 영역 가형, 영어 영역, 지구과학Ⅰ, 한국사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독서, 국어 문학, 국어 문법(언어) 화법과 작문 포함,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국어 수능기출 문제집 선택에 대해 질문하였고, 타 수험생들에게 여러권의 국어 교재를 추천받았습니다. 마더텅 수능기출 문제집이 타 교재에 비해 평가원 기출 수록의 양이 많고, 해설 또한 매우 풍부하다는 댓글이 주를 이루었고, 직접 서점에 가서 도서를 구매할 때에도 마더텅 교재의 해설을 위주로 비교해보았습니다. 타사 교재와 비교했을 때 먼저 해설의 분량이 많았고, 모든 문제의 1~5번 선지의 구체적인 해설을 선지 하단에 풀이하고, 정오답 근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끔 해당 선지에 빨간 펜을 이용하여 첨삭해놓아 스스로 학습하는 수험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였습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국어는 항상 제 발목을 잡던 과목이었습니다.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부터 사설 문제집과 모의고사까지 방대한 양의 문제를 풀어도 시험 성적은 만년 3등급이었습니다. 단기간에 집중하면 폭발적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학탐구 영역과 달리 오르지 않는 국어점수를 보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더라고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최저점을 달성하고, 재수를 결심하게 되면서 인생에서 국어 1등급을 꼭 달성하리라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학원의 국어선생님들과 국어영역 1등급을 유지하는 친구들에게 학습법을 물어보며 저에게 맞는 학습법을 스스로 찾고 체화하는데에만 8개월이 걸렸습니다, 올바르게 시작하다가도 작심삼일로 흐트러진 채 뒷걸음질 치는 저를 마주할 때도 많았습니다.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저에겐 50일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었고, 저는 스스로를 믿고 최적의 학습법을 적용하며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그 결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1등급으로 마침표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만년 3등급인 저를 비롯한 수많은 수험생들의 고민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알기에, 앞으로 대학수학능력을 치러야할 수많은 수험생들이 국어영역에서 날개를 내딛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기 위해 후배들에게 저의 국어영역 문학 학습법을 소개하고자합니다.


 <현대시>를 학습하는 목적은 “시험장에서 만난 낮선 작품을 해석하고, 정답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가 되어야 합니다. 평가원은 낮선 시를 우리에게 분석하는 능력, ‘보기’문항을 이용하여 낮선 시를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를 해석하여 문제에 적용해서 정답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요구합니다. 

그렇다면 현대시를 학습하기 위해서는 낮선시를 이해하고, 이를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마시고 현대시를 해석하시고, 문제에 적용해보세요. 그리고 해설편의 시의 해석과 나의 해석이 일치하는가를 참고하세요. 시의 중심이 되는 대상과 대상의 정서와 태도를 내가 잘 파악했는지. 이를 통해 시의 주제를 올바르게 이끌어냈는지를요. 또한 시의 해석을 바탕으로 답을 이끌어낸 과정또한 꼭 기억하시고 해설과 비교하셔야합니다. 저는 해설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저의 생각과 해설의 생각이 다르면 저의 생각이 맞는 것 같다며 계속 붙잡고 있었던 잘못된 습관이 떠오르네요^^그렇지만 결국 수능은 출제위원들의 생각에 맞추어서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나의 생각을 평가원의 생각 모드로 바꿔야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해설의 생각을 믿고 따라가야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고민하면 이후에 둘중에 헷갈리는 문항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없게 됩니다.


<고전시가>는 낮선 어휘 때문에 국어영역 기출문제를 자주 겪지 못했던 학생들이 더욱 힘들어하는 갈래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전 영역은 처음 보는 낮선 내용과 고전어휘를 익숙하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고전 기출을 반복 학습하면 특정 시구의 의미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에서 시구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특정 고전어휘 (송간, 풍월, 죽림)로 작품 전체의 주제(자연)를 파악할 수 있어 정답을 고르는데에 수월해집니다. 고전시가 학습을 반복하다보면 항상 출제되던 주제와 단어가 반복적으로 출제된다는 것을 반드시 느낄 수 있으며, 그때부터 고전시가의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현대&고전소설>에서도 위와 비슷합니다. 단지 갈래 차이일 뿐입니다. 역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문을 최대한 이해하는 연습을 하셔야합니다. 소설의 시대적 배경 등의 단서를 보기를 참고하여 이해하고, 갈등의 주 요소들을 짚고, 인물들의 성격과 태도, 인물간의 관계를 파악하시면 됩니다. 내가 이해한 내용들이 문제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를 평가원 기출문제를 통해 학습합니다. 저의 경우는 소설 갈래를 공부하며 국어가 복잡하게 얽혀진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과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윗글에 대한 설명’, ‘윗글의 인물에 대한 이해’, ‘보기 참고 윗글 감상’... 대부분의 문제가 결국에는 사실 파악만으로도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평가원의 출제 패턴과 방식을 읽을 수 있게 되면 국어는 결국 숨은그림찾기와 별 다를 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은, 기출을 분석하면서 만나는 선지들, 문제를 처리하는 저의 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평가원 기출을 어느정도 분석하다보면 특정갈래에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유형, 나에게 취약한 유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자면 시에서는 ‘표현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 소설에서는 ‘서술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 등이 있습니다. 표현상의 특징에 나오는 여러 수사기법들의 개념은 반드시 알아두어야하며, 평가원의 사례를 자주 접하며 어디까지가 정오답인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합니다. 저는 표현상 특징이나 서술상 특징에는 분홍색 형광펜으로 표시했고, 해당 특징이 반영되어있는 평가원 지문을 해설편에서 참고하며 학습했습니다.


문제를 풀 때 확신이 가지 않는 선지는 O△,X△(각각 정답에 가까운 세모, 오답에 가까운 세모) 모양으로 표시하여 자주 헷갈리는 선지를 표시할 때 사용했습니다. 문제를 풀 때 답을 고르기 헷갈리는 유형에서도 차분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분석할 때에도 자신이 어떤 유형의 선지에서 약점을 보이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O△,X△ 기호를 표시한 문장들을 분석하다보면 본문에서는 ‘A라는 대상이 B를 하지 않’았는데 선지에서는 ‘B를 했다’고 나오는 ‘긍정부정 바꾸기 유형’, 본문에서는 ‘A라는 대상이 C를 했’는데 선지에서는 ‘B라는 대상이 C를 했다’고 나오는 ‘대상 바꾸기 유형’, <보기> 유형에서 A의 내용을 설명했으나 본문에서는 A가 아닌 B로 선지를 구성한 ‘엉뚱 대잔치 유형’ 등 평가원이 구성하는 다양한 정오답 선지를 스스로 파악하고 문제를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1~5번 선지를 다 읽어보았음에도 답이 골라지지 않거나 둘중 하나가 헷갈리는 유형이라면 노란색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문제 유형을 적었습니다.(예시, All o 유형 – 1~5 선지 모두 맞는 말 같다, 둘중 헷 – 특정 2개의 선지가 헷갈린다, 낚 – 평가원이 수험생을 오답으로 이끄는 함정 선지같다. 분석할 때 주의깊게 살펴보자는 의미로 쓰곤했습니다.) 노란 형광펜이 칠해진 문제에도 분명히 O△,X△ 기호가 표시되어 있을 것입니다. 해당선지를 분석하며 문제를 정답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 국어 실력이 오르는 국어 학습법입니다.


 저는 ‘기출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1회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올바른 1회독을 위해 8개월을 꼬박 투자했으며, 1회독이 완벽하게 정리되고부터 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성적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도 처음 1회독 올바르게 완수하신다면 꼭 수능에서 좋은 점수로 보답받으리라 응원합니다~!


정말... 다시 간단하면서도 강조할 것들만 다시 정리해볼게요

1. 기출을 분석하는 것은 평가원이 요구하는 방식대로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내는 것을 훈련하는 과정을 말해요!!! 그러니 절대 시간에 구애받지 마시고 지문을 스스로의 힘으로(혹은 문제 속 보기를 참고하며) 이해할려고 노력하시고, 부족한 점은 마더텅 해설편의 꼼꼼한 해설을 참고하며 스스로 학습하시면 됩니다!!

2. 1회독은 너무너무 중요해요!!! 6월 전까지 끝내야지, 이렇게 기한 잡으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느리더라도 올바르게 꼼꼼하게 분석하자는 마음으로 1회독을 하셔야 앞으로의 N회독에서 얻어갈 점들이 많아집니다.

3. 고선운문과 고전산문의 고전 어휘의 숙지 매우 중요합니다!! 어휘량이 풍부하면 지문 이해력도 올라가고 문제에서 헷갈릴만한 선지들도 쉽게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어요!! 자투리 시간을 내어 외울 것을 반드시!! 권장드립니다!!

4. O△,X△기호는 제 기출분석의 메인이었습니다. 여러분들만의 방식으로 기출 분석을 하시며 평가원의 출제방식이 이렇게 치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단순했구나 라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느끼는 순간 당신은 수능 국어만큼은 1등급입니다.

5. 마지막 50일정도를 남겨둔 채 이제껏 체화해왔던 기출분석을 버리고 사설로 가서 점수에 신경쓰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절대 그런 짓 하지 마세요!! 수능의 출제자는 평가원입니다!! 평가원의 출제 경향에 패턴을 맞춰왔는데 다시 무너뜨리다뇨... 수능 하루 전까지 평가원의 스타일에 자신을 맞추세요. 혹시나 사설모의고사를 풀게된다면 시간 관리 연습이나 O△,X△표기된 그런 문제들을 왜 틀렸는지 확인만 하는 정도로 다뤄주세요.



3.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갈래의 구분없이 연도별로 구성한 기출문제집과는 달리 <마더텅 수능기출 문제집 국어 문학>의 문제편은 목차에서 현대시, 고전시가 및 시 복합, 갈래복합 및 수필, 현대소설, 고전산문, 극 등 총 6개의 대단원으로 구성하였고, 한 갈래에서도 비슷한 유형과 주제를 각각 분류하여 문학 기출을 학습하면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V단원 고전산문을 예로 들어보자면, 저는 ‘영웅 및 군담소설’ 소단원에서는 전쟁어휘, 신분이나 계급의 낮선 어휘의 뜻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약점, 그리고 ‘애정 및 가정소설’ 소단원에서는 가족간의 관계 및 갈등양상과 전반적인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는데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약점이 있다는 것을 마더텅 수능기출 문제집의 갈래별 주제별 분류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마더텅 교재 시리즈를 꾸준히 애용하는 이유가 마더텅 교재의 해설편에 있다고 자부합니다. <마더텅 수능기출 문제집 국어 문학> 해설편에는 문제에 포함된 지문의 줄거리 분석(해제), 지문 속 낮선 어휘의 뜻, 글의 주제를 함축하는 사진도 있습니다. 해설편에 문제편의 작품이 실려있어 다소 해설의 분량이 많다고 느낄 수도 있으나, 학생 스스로 주어진 작품을 해석할 수 있게끔 시의 경우는 시의 화자와 분위기, 표현법 등을, 소설의 경우는 글의 단락별 상황 및 주제와 소설의 전체 요약 줄거리 등이 있어 학생 스스로 지문을 해석하는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평가원이 요구하는 작품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데에 가장 최적화된 책이라 확신합니다!  

 

 학생이 학습하면서 학습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마련입니다. 저도 특히 둘 이상의 고전시가의 주제를 파악하고 평가원이 요구하는 문제의 정오답 근거를 분석하고나면 머리가 지끈거리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해설편을 보게되면 파란 네모상자에 휴식Tip 등의 휴식 코너가 마련되어있습니다!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그런 기분이죠! 공부할 때 들으면 좋은 음악이나 수능날 준비해야할 물건들을 설명하는 글도 있었고, 케브임릿지 대학에서 연했구던... 형태처럼 단어의 구성이 어긋난 글이라도 인간은 단어 단위로 글을 인식하기 때문에 해석에는 아무 무리 없다는 재미있는 글도 있습니다^^ 마더텅 교재로 학습하면서 잠깐의 휴식시간도 유익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