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텅

D-000

00:00:00

2025학년도 수능

2024년 11월 14일 (목)
6기 장학생 수기 모음

마더텅 장학생 학습수기

  • Home
  • 고객센터
  • 마더텅 장학생 학습수기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합격_장려상_정은영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3,332
  • 날짜 : 2022.08.10

마더텅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_장려상_정은영 님 


정은영 님 

화성시 동탄국제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영어 영역, 한국사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문법(언어) 화법과 작문 포함, 국어 독서, 국어 문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빨간책 국어 영역, 사회·문화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특목고에 입학하고 처음 자습을 할 때 저는 쟁쟁한 친구들 사이에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웠습니다. 주변 친구들을 둘러보니 대부분 마더텅 교재를 사용하여 학습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작정 친구들을 따라 마더텅을 구매했습니다. 마더텅으로 학습해보니 문제의 양이 많고 문제풀이 TIP이나 출제분석과 같이 해설도 자세하다는 장점이 마음에 들어 이후 고등학교 생활에서 대부분의 과목 공부를 할 때 마더텅으로 공부했습니다. 현역 때 수능 성적에 아쉬운 마음이 들어 재수하게 되었을 때에도 문제집 선택에 있어 고민없이 마더텅을 골랐습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기출문제는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기출’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기출문제를 학습할 때 그 문제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문제를 풀기 위한 사고력을 기르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았습니다. 국어에 대한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1. 시간을 재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한 사고과정을 거쳐 풀려고 노력한다. 마더텅 독서에는 지문마다 목표 시간이 나와 있기 때문에 목표시간과 비슷하거나, 좀 더 빠르게 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 바로 채점하지 말고 문제와 지문을 분석한다. 다시 문제를 풀어보면서 A4 한페이지에 나만의 해설지를 만들었습니다. 이 해설지에는 지문의 논리 전개 과정, 정답과 오답의 근거, 사고의 흐름을 적었습니다. 저는 글로 직접 적어야 사고가 정리되는 편이어서 문제 1번은 어떤 유형이고 어떤 순서로 읽어야 하는지 등 사고의 흐름을 사소한 것까지 모두 적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문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고르시오.”라는 문제에 대해 ‘일치하지 않는 것이면 나머지 4개 선지는 맞는 말이므로 각 선지의 핵심어를 훑어보고 지문을 읽으면서 그 핵심어가 등장할 때마다 내용일치 여부를 확인하면서 읽어야지!’ 라고 적었습니다. 또한 지문을 읽을 때에도 ‘영상 안정화 기술에 광학적 기술과 디지털 기술이 있다고 했으니 이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주목하면서 읽어야지!’ 라고 적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이런 사고의 흐름이 점점 자연스러워졌고 나중에는 굳이 A4에 분석하지 않더라도 이런 사고의 과정을 통해 문제를 풀게 되었습니다.

3. 채점을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빨간 색연필로 채점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빨간색 동그라미를 크게 치는 것 대신 맞은 문제에는 ●, 틀린 문제에는 ○ 표시를 문제번호 위에 작게 연필로 그렸습니다. 그 이유는 언제나 새로운 느낌으로 문제를 풀기 위해서입니다. 빨간 색연필로 채점을 하는 것은 문제를 맞췄다는 뿌듯함을 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현역 때 빨간색으로 채점을 하고, 다시 풀 때는 파란색, 초록색 색연필로 두 세번 채점을 하여 제 문제집은 다채로웠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채점방식은 문제를 풀기 전 선입견을 가지게 하여 맞췄다는 이유로 대충 풀게 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종종 큰 동그라미가 선지를 가려 문제 푸는 데 지장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재수 때 작은 동그라미를 연필로 그리는 것으로 채점을 대신했습니다. 이런 방식은 채점도 정확히 하면서 문제를 다시 풀 때 선입견을 훨씬 덜어주어 생소한 마음으로 n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4. 틀린 문제는 문제 아래에 틀린 이유를 적고 포스트잇으로 가린다. 저는 오답정리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속으로 틀린 이유를 생각하는 것보다 글로 남기는 것이 훨씬 오래가고 정확한 원인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문제를 다시 풀 때 틀렸던 문제를 또 틀렸다면 가려두었던 포스트잇을 열어 옛날에 틀렸던 이유와 비교했습니다. 보통 그런 경우 과거와 같은 실수를 또 저지르는 일이 많으므로 보완되지 않은 약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앞 둔 전날에 포스트잇 아래의 오답노트를 한번씩 읽었습니다. 제가 주로 하는 실수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다음날 모의고사에서 그런 실수는 절대 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풀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실수가 하나씩 줄어들고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성적이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5. 풀이과정을 모두 지우개로 지운다. 채점해 놓은 동그라미 표시만 제외하고 풀이과정을 모두 깨끗이 지워주었습니다. N회독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6. 이런 방식으로 다시 1번부터 반복합니다.


저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국어공부를 했고, 문제 위에 ●표시가 최소 2번이 될 때까지 풀었습니다. 최근 3개년치는 4번씩 풀었습니다. 저의 이런 공부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어떤 경우에는 한 지문을 공부하는 데 1시간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국어 공부는 양보다 질이다’라는 생각으로 한 지문 한 지문을 정성스럽게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끈질기게 공부한 끝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저의 공부팁은 ‘점심, 저녁 시간을 잘 활용하기’입니다. 저는 점심, 저녁을 먹을 때 항상 사탐 개념이 적힌 종이를 가지고 갔습니다. 종이에 사탐 과목의 개념을 퀴즈 형식으로 적어놓고 그 퀴즈를 풀면서 밥을 먹었습니다. 처음엔 단어장을 가지고 갔으나 밥을 먹으면서 단어를 외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툭하면 단어장을 보며 멍때리고 있는 저를 보며 밥 먹는 시간을 더 밀도 있게 쓸 수 있는 방안을 생각했습니다. 그 해결책이 ‘사탐 퀴즈 풀기’였습니다. 몰랐던 개념이나 헷갈렸던 선지들을 퀴즈 형식으로 적어두고 밥을 먹으며 풀었습니다. 퀴즈 형식으로 하니 확실히 집중이 더 잘되었고 사탐 과목이다보니 부담도 적었습니다.



3.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마더텅 독서는 비문학에 취약했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로 분야가 나뉘어져 있어 취약한 분야를 집중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특히 기술 지문에 가장 약했는데, 과거부터 최근까지의 많은 기술 독서 기출문제를 풀다보니 기술은 소재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마더텅 독서는 해설에 정답의 근거와 오답의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에 채점하기 전 정답의 근거와 오답의 근거를 찾고 해설을 보며 근거가 맞았는지 대조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자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될 것인지가 점점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어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된 것 같습니다. 마더텅 해설은 정답과 오답의 근거뿐만 아니라 비문학 지문의 내용도 정리가 되어 있어 스스로 글의 전개 과정을 정리한 다음 해설의 정리 내용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글의 전개를 예측하며 글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더텅 독서는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에 ‘1등급 문제’라고 표시를 해줍니다. 채점을 할 때 내가 틀릴만한 문제에서 틀렸는지, 틀려서는 안되는 문제를 틀렸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마더텅 독서는 해설이 가독성이 좋습니다. 좋은 해설은 학습자가 해설의 내용을 최대한 많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더텅은 컬러 인쇄로 중요한 부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이해가 매우 쉽습니다. 마더텅 독서는 올바른 공부를 할 수 있는 올바른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4. 기타 자유기재

 올해는 부모님 얼굴보다 마더텅을 더 오래 보고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반이 바뀌고 선생님이 바뀌고 배우는 과목이 달라져도 제 책상에는 변함없이 마더텅이 있어주었습니다. 수능에서 아쉬운 점수를 받고 재수를 결심했을 때 저는 치열하게 살아온 고등학교 생활이 통째로 부정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미련인지 후회인지 아직 버리지 않은 옛날 마더텅 책을 우연히 들여다 보았을 때 저와 함께한 마더텅 속에 제가 열심히 살아온 추억들이, 저의 풋풋한 열정들이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그 책들이 너는 열심히 했다고, 과거의 나가 열심히 했으니 앞으로는 더 잘할 것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 재수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치열하게 살아온 1년, 그 결과 어려웠던 이번 국어 1등급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마더텅은 저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해주는 책입니다. 이렇게 좋은 책 하나하나 만들고 편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마더텅은 수험생이라면, 고등학생이라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문제집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