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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합격_동상_우원준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878
  • 날짜 : 2022.08.30

마더텅 제5기 성적우수 장학생_동상_우원준 님

 

우원준 님

서울시 상문고등학교 졸업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합격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수학I, 수학II, 기하영어 영역, 한국사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재수를 결심하게 된 이후 서점에서 수학 교재를 둘러보다 마더텅 검은책이 해설이 자세하게 되어있어 구매했습니다.

 

 

2. 응모 교재 사용 방법

교재에 수록된 문제들이 기출, 기출 변형, 혹은 흔히들 수능스럽다 말하는 문제들이다 보니 퀼리티가 좋아서 문제를 풀다 막히면 문제가 잘못된 것 아닌가?’ 같은 일부 질 낮은 교재를 풀다보면 생기는 쓸데없는 고민을 할 필요 없어 내 풀이에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과 함께 다시 한 번 문제를 읽고, 내 풀이에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고민 하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문제를 풀고 해설을 보며 나의 풀이가 비효율적이지는 않았는지, 더 빠르고 간결하게 풀 수는 없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정말 배운 개념들이 문제를 풀며 나의 것이 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작년 수능에서 실패한 것에서 저의 공부방법에 다양한 피드백을 줬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하나는 공부할 때 시간은 많이 쓰되 양은 줄여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능을 준비하면서는 수학의 경우 과목별로 4권만 풀었지만 공부하는 양을 줄이고 할 것만 확실히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해서 4등급에서 1등급까지 성적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1년간 다시 수능을 준비하며 가장 힘들었던 것은 공부를 하는 것 자체였습니다. 독서실에 앉아 무엇을 공부할지 고민하다 시간이 가고, 공부를 하다가 다른 과목 공부할까 고민하며 집중이 흐트러지는 등 오랫동안 하나에 집중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 있다 보니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일을 정해서 월요일은 국어, 화요일은 수학 등 주중에는 하루 한 과목만 하고 주말에 미처 못 한 공부를 하여 매주 해야 하는 양의 공부는 확실히 할 수 있었고, 영어는 매일 저녁식사 후 1시간씩 공부하며 감을 잃지 않도록 했습니다. 자신만의 시험 루틴이 필요하듯 수능은 길게 준비하는 시험이기에 공부 루틴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4.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수학의 경우 개념을 숙지한 이후, 고득점으로 나아가기 위해 본인이 익힌 개념을 적절한 문제풀이 단계에, 시간 안에 떠올리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럴 때 사용하기 제일 좋은 교재가 마더텅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도 다양한 개념을 묻는 문제가 유형별로 나뉘어 있고, 해설도 풀이를 건너뛰는 것이 적고 사용해야하는 개념은 물론 문제를 풀 때 학생에게 필요한 생각의 흐름을 자세하게 볼 수 있어서 혼자 공부하는 입시생으로서 최고의 자습서 겸 기출문제집이었습니다.

2021학년도 수능 대비 빨간책의 경우 올해 바뀐 과목인 수학, 국어는 사용하기 힘들었지만, 변화 없는 과목인 영어, 국사에는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듣기를 제외한 시험 문제들을 세 파트로 나누어 3일에 나누어 풀며 감을 잃지 않도록 했고, 수능 직전에는 듣기까지 포함한 모의고사를 점심 이후에 풀었습니다. 책이 실제 수능 시험지와 같은 크기다 보니 실제 시험을 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모의고사를 많이 풀며 얻는 경험도 정말 소중했습니다. 수능날 도시락이었던 새우죽을 한 입 먹자마자 2그릇도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저번 모의고사처럼 졸다가 듣기 틀리겠다싶어 반그릇 정도만 먹고 영어와 과학탐구를 공부했습니다. 이러한 경우처럼 실수를 해보는 경험이 많다는 것과 실제 시험지를 받고 긴장하지 않는 것이 스스로의 컨디션을 조정하는 노하우가 될 수 있고, 실제 시험지 크기이고 많은 모의고사를 담고 있는 모의고사 교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기타 자유기재

저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까지도 눈가리개를 하고 방향도 없이 목적도 없이 손에 쥐어진 문제만 풀어나가는 경주마 같았는데, 성적표를 받고 나서 작년 수능과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을 보고 주위 많은 분들이 성적이 계단식으로 오른다고는 하셨지만 언젠가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만 품고 공부하다가 1년 더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태어나 처음으로 시험지를 분석했고, 플래너를 사용해봤습니다. 스스로 공부 계획을 잡고, 필요한 공부를 계획하고, 그 계획을 정해진 시간 안에 끝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면서 어떤 교재로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등을 충분히 고민한 다음 수북하게 쌓여있던 수능 대비 교재들 가운데서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된 교재만 남기고 정리했습니다. 무조건 많은 양을 공부하는 게 좋은 것은 아니니 질 좋은 적당량의 문제집만을 남겨두고 한권을 한 번씩 풀되 꼼꼼히 풀기로 했습니다.

저만의 꼼꼼하게 푸는 방법은 두 단계로 이루어진 간단한 문제풀이 전략인데 수학으로 예로 들자면 첫 단계는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 찾기입니다.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을 모두 사용해야 답이 나오기 때문에 마지막 하나까지 단서를 찾고 풀이로 넘어갔습니다. 그 다음은 이 줄에서 사용된 조건이 무엇인지 표시해가며 풀이를 적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나만의 답지를 적듯 풀이를 써내려가니 나중에 보기도 편하고 나의 풀이를 답지와 비교하여 내가 어느 단계에서 막혔는지/실수했는지 등을 보고 다음 문제를 풀 때 의식하며 문제를 푸니 성적이 폭등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제가 찾아낸 최고의 공부법이고, 적은 양으로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공부법에 제일 적합한 교제가 마더텅이었습니다.

이후 수학부터 시작해서 한 과목에서 공부에 눈이 트이니 다른 과목도 크건 작건 성적 향상이 있었고 충분히 만족할 만 한 성적을 수능에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올 한 해 수능을 준비하며 잘못된 노력을 반복한다고 결과가 나오는게 아니라 노력을 바꾸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걸 깨달았고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 경험한 것이 앞으로 저에게 있어서 잊지 못할 큰 교훈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