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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합격_장려상_조기태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895
  • 날짜 : 2022.09.08

마더텅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_장려상_조기태 님 


조기태 님 

서울시 숭문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합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 가형, 영어 영역,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한국사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문법(언어),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저는 현역 때 수학영역에서 많은 기출 문제들을 여러 번 접해봤음에도 그 논리가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마더텅 기출 문제집은 여러 기출 문제들이 단원별, 더 깊게 들어가서는 유형별, 난이도별로 분류되어 있기에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가며 종합적인 개념과 문제의 유기적인 연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외적으로는 평소와는 매우 다르게 주변에 휘둘리거나 시선을 빼앗기기 참 쉬운 수험 생활 내내 곁에 가장 오래 있는 물건인 기출문제집이 디자인적으로 공부에 방해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였기에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까만 책을 선택하여 공부했습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국어

수능 전까지는 가장 자신 있었던 과목이었지만 정작 수능 때는 가장 성적이 안 나온 과목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아마 수능 일주 전부터 꾸준하게 공부하던 습관이 많이 깨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국어는 역시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매일 꾸준하게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만큼 계단식으로 성적이 오르는 과목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 순간 공부했다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 과목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문학에서는 평가원의 출제 성향과 스타일, 주로 사용하는 개념어들을 수험생 본인이 체화하기 위해서 기출 분석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화법, 작문, 문법(언어) 중 화법과 작문에선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과 기출 문제들을 통해 실력과 감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비문학은 정말 꾸준함이 답입니다. 어떤 논리가 적용되는 A-B의 연속적인 문장에서 스스로가 중간적인 해석 없이 A라는 내용에서 바로 B라는 내용으로 비약적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다양한 글을 읽어보고 문제를 풀어보면서 사고력과 추론 능력을 길러내야 합니다.

하지만 수능 한 달 전쯤부터는 기출을 통해서만 학습하시기를 바랍니다. 평가원 특유의 감각을 잃으면 국어 영역 점수가 잘 안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학

92점 이상을 맞고자 하신다면 기출 문제에서 모르는 문제 풀이 논리가 없어야 합니다. 또한 여러 문제에서 반복되는 논리들은 스스로 체화하셔야 합니다. 또한 저는 스스로 풀어내지 못하거나 중요한 논리가 돋보이는 문제들은 오답노트에 옮겨 적으면서 복습을 하였습니다. 수학 영역은 정말 탄탄한 개념 위에 다양한 문제들을 쌓아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구과학Ⅰ

현역 때에는 지구과학 Ⅱ를 지원하였는데, 수능에서 5등급을 맞고 충격을 받은 이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제 자신의 문제점을 분석해본 결과, 개념에만 목을 맨 나머지 문제 풀이 실력 향상에는 소홀하였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반수 때에는 개념공부와 문제 풀이 공부를 병행하며 새로운 문제를 접할 때에도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게끔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무의식적으로 개념이 체화되어서 잡생각을 하며 문제를 풀어도 맞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예전과 달리 지구과학에서 단순한 암기만으로 풀기에는 벅찬 문제들도 많이 있기에 그런 문제들을 대비하기 위해서 다양한 문제들에 익숙해지려는 노력도 하였고, 지엽적으로 외운 후에 생각해서 풀어야 하는 개념들도 공부하였습니다.(구체적으로는 주계열성의 중심핵에도 탄소가 존재한다는 사실과 같은 것들) 

하지만 가장 많은 도움을 얻은 것은 백지 복습법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소단원별로 백지 복습을 하였는데 한 번에 1~2시간 정도 시간을 소모하였습니다. 

1.지구과학 필기노트에서 한 소단원을 정독하며 외운다.

2.백지에 소단원명을 적은 후에 외운 것들을 쭉 써내려간다. 

3.필기 노트를 펴서 백지 복습한 내용물과 비교해보며 틀린 내용은 빨간 펜으로 수정, 작성하지 않은 내용은 파란 펜으로 추가한다.  

4.백지 복습한 종이들을 모은 후에 2차, 3차, N차 백지 복습 노트를 만들며 매 회차마다 그 전 회차의 것들을 버려나간다.

5.결국 마지막 백지복습 노트만 남는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저는 백지 복습을 하였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2차까지만 백지 복습을 진행하였습니다. 백지 복습을 통해서 제가 알고 있다고 착각한 개념들과 여러 연쇄적인 논리들(ex.기온이 증가하면 빙하량이 줄어들어 지구의 반사율이 감소하고 그로 인해 기온이 증가하는 양성 피드백)을 진정 내가 알고 있는지 점검하며 배울 수 있었고 이는 문제를 품에 있어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진정 지구과학 Ⅰ에서 만점을 받고 싶으시다면 백지복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선을 넘는 학습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렇게까지 공부해야 만점 받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깊고 넓게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물리Ⅱ

수학 영역과 공부법이 비슷한 영역인지라 수학처럼 개념을 탄탄하게 다진 후에 문제 풀이 능력을 꾸준히 갈고 닦아서 문제를 푸는 데 적용되는 논리들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나갔고, 그 덕분에 30분 안에 19 문제를 모두 건드릴 수 있었습니다. 기출 문제와 유형별 문제들의 반복 학습과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개념 체화, 신유형 문제 대비, 시간 분배 등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이 공부하였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a.최고난도 문제들이 따로 모여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21번,30번과 같은 미적분 킬러 문제들을 유형별로 한 곳에 모아두었기에 다른 평이한 문제들처럼 흐지부지 대충 풀어내지 않고 각을 잡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시간이 제일 많이 걸리는 부분이었고 그 안에 있는 문제가 안 풀리는 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기도 하였지만 한 문제 한 문제 풀어낼 때마다 깨닫는 문제 풀이의 핵심과 함께 자라는 자신감은 수험생활에 있어서 공부를 계속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b.미니 모의고사를 통해 미적분 전범위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문제집의 기본 컨셉이 유형별 학습이기에 1회독을 완료할 때 즈음 되면 분명히 헷갈리거나 취약한 부분을 스스로 알게 될 것이기에 미적분 전 범위에 대한 고른 감각과 실력을 갈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10문제씩 5세트로 구성된 미니 모의고사는 그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좋은 문제모음이었습니다. 너무 어렵지도 않게 구성된 이 문제들을 통해 자신감과 실력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c.해설이 상세합니다.

 수학 영역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해설은 절대 보지 말고 끝까지 풀어내서 스스로 풀이에 사용되는 논리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저도 이에 어느 정도는 동의하지만, 과목별 학습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수능을 준비함에 있어서 어느 정도 해설 참고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오래 붙들고 있어도 안 풀리는 문제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문제집의 해설지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몇 개의 문제는 도저히 풀리지 않거나 풀어도 적용되는 논리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 경우에는 해설을 이용하였는데, 영상 강의만큼 상세하였고 단계별 풀이로 쓰여 있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바로 알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d.사소하지만 디자인이 심플하고 책 냄새가 좋습니다.   

 수험 기간 중에는 정말 별것도 아닌 걸로 신경과 감정을 소모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 책의 디자인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어 공부에 방해 요소가 되는 여타의 책들과 달리 단색이면서도 멋진 느낌을 주었기에 공부할 때 가지고만 있어도 든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비슷한 논리로 책의 냄새가 불쾌하다면 공부하기도 더욱 싫어질 텐데 마더텅 책 특유의 맑은 책 냄새는 집중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4. 기타 자유기재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의견

아마 많은 상위권 수험생 분들은 저처럼 학습 내용적인 측면으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정신적인 측면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공부를 하는데 음악 소리가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던가, 수험 생활을 하기 전에 있었던 많은 추억들을 회상하던가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저도 공부를 하는 와중에 참 많은 고생에 시달린 것 같은데 그때마다 딱히 현명한 해결법이 없었기에 묵묵히 그 현재에 충실하였고 그런 하루하루가 쌓이면서 결국 열매를 맺게 됐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정신적으로 힘들더라도 ‘감정은 사라지고 결과만 남는다’, ‘하기나 해’ 등과 같은 격언을 떠올리며 현재에 충실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수능은 결과적으로는 남들과의 싸움이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는 나 자신과의 싸움임을 잊지 말아주세요.


매일 규칙적으로 스스로 정한 운동을 하기

하루에 30분 하는 운동이 뭐가 그리 대단하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무조건적으로 하시기를 권합니다. 저는 현역 때까지만 해도 규칙적인 운동을 해오지 않았는데 그로 인해 수험 생활이 끝나갈수록 살은 불어만 가고 정신력은 감퇴해가는 좋지 않은 경험을 하였기에 반수를 결심한 이후부터는 계속 꾸준한 운동을 이어갔습니다. 저는 하루가 끝나기 전에 팔굽혀펴기 약 35개(10,10,10,5개씩), 스트레칭, 철봉 1분 매달리기를 하였습니다. 팔굽혀펴기를 통해서 매일 앉아만 있어 머리로 통하지 않는 피를 통하게 해줌과 동시에 심장에도 적당한 자극을 주어 무료한 수험 생활에 활력을 얻었습니다. 스트레칭을 통해서는 좌식에만 익숙해진 몸에 유연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철봉을 통해서는 하루를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철봉에 매달린 1분이라는 시간동안 당일의 아침부터 집에 돌아올 때까지 어떤 공부를 하였고, 핵심은 뭐였는지 머리 속으로 총정리 할 수 있었고 이는 내가 오늘 하루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보람과 오늘도 실력이 늘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