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텅

D-000

00:00:00

2025학년도 수능

2024년 11월 14일 (목)
6기 장학생 수기 모음

마더텅 장학생 학습수기

  • Home
  • 고객센터
  • 마더텅 장학생 학습수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합격_동상_하영인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809
  • 날짜 : 2023.04.26

2022 마더텅 제6기 성적우수 장학생_동상_하영인 님


서울시 현대청운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언어와 매체) 1등급(표준 점수 134)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문학, 국어 독서, 미적분,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빨간책 영어 영역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국어 영역은 타 과목에 비해 기출 학습의 중요성이 매우 두드러지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을 통해 선지 판단의 기준을 세우고 지문을 어떻게 읽어나갈지 학습해나가는 것이 국어학습의 첫 단계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22학년도 수능을 치고 다시 수능에 도전하는 재수생이었기에 국어학습이 이미 어느 정도 되어있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기출을 학습할 필요성을 느껴 기출 학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평가원 기출이 모두 담겨 있는 책, 그리고 제재, 갈래별로 학습할 수 있는 책을 고르다 보니 마더텅 수능 기출문제집 국어 문학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독서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2. 응모 교재의 장점

연도별로 묶여있는 보통의 기출문제집과는 달리 마더텅 수능기출 문학, 독서는 갈래, 제재별로 지문이 묶여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취약 갈래의 문학이나 자신이 없는 소재의 독서 지문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기에 매우 적합한 교재입니다. 또한 평가원이 낸 문제를 엮어놓은 것이라는 기출 문제집의 특성상 문제의 퀄리티가 교재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에 기출 문제집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해설의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문학편의 경우 선지를 적절하다고, 혹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는 것이 선지 판단 기준을 세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고 이 점이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문제 풀이 시간을 제공하는 것도 교재의 우수한 점입니다. 처음 수능 기출을 학습하는 학생의 경우 어떤 지문을 어느 정도 안에 풀어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없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을 텐데, 지문마다 적정 문제 풀이 시간이 적혀있어 문제 풀이 속도를 조절해나가는 데에 기준이 되어줄 것입니다.

 

3. 응모 교재 사용 방법 

마더텅 수능 기출 문제집 문학의 경우 연도별로 정리되어있는 형식이 아니고 갈래별로 기출이 엮여있는 방식이었습니다. 저의 취약 부분은 고전 산문파트였기에 고전 산문형식의 기출을 연달아서 많이 풀면서 어느 부분에서 출제가 되었고 글은 어떤 식으로 읽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새로이 정립하여야 했습니다. ‘고전 산문부분의 문제를 풀면서 지문별 문제 풀이 시간을 참고하여 제 풀이 속도를 조절하였고, 선지가 지문 어디에서 출제되었는지를 확인해가며 어느 부분을 중요하게 읽어나가야 했는지를 매 지문마다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정답으로 출제된 선지에는 형광펜을 치며 평가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출제 항목이 무엇인지 확인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문제를 풀어나갈 때에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요소를 정리했습니다. 틀린 문제는 해설지를 읽기 전에 문제 아래에 선지를 정답과 다르게 판단했던 사고 과정을 자세히 기술하여 사고 과정의 오류를 정확히 잡아내기 위해 노력하였고, 이후에 해설을 보며 어떤 과정으로 선지의 정오를 판단했어야 하는지 확인했습니다. 특히 마더텅 해설편의 경우 자세한 해설이 덧붙여져 있고 선지에서 틀린 부분에 정확히 X표시가 되어있어 선지 내용 중에서도 어느 부분이 틀려서 선지가 틀린 선지가 된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전 산문은 제 취약 갈래였기에 지문과 틀리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도 꼼꼼한 학습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틀린 문제에 대한 학습이 끝나면 지문 해제나 맞은 문제에 대한 해설을 참고하며 옳은 방법으로 지문을 읽어나갔으며 옳은 방법으로 선지를 판단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고전 산문 파트 학습을 끝내고 난 이후에는 현대 시, 고전시가, 수필, 현대 소설, 극 등 다른 파트에 대한 학습을 시작했는데 고전 산문과는 달리 제 약점이라고 생각한 갈래가 아니었기에 지문별 풀이시간보다 2분 정도 더 적은 시간 내에 정확히 풀어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고전 산문과 달리 틀린 문제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에 대한 학습만 진행하며 학습 속도를 높였고 첫 수능 이후 3개월간 쉬며 떨어졌던 국어 감각을 다시 세우는 데에 집중하였습니다.

독서 파트의 경우 현역일 당시 기출에 대한 학습이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여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독서를 이용해 지문의 흐름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한 복습의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독서 문제집도 마찬가지로 인문, 사회, 과학/기술, 예술 등 제재별로 지문이 묶여있었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 제가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했던 인문 파트의 학습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독서는 지문의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평가원이 글을 써내려가는 방식이나 출제하는 포인트들을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문 파트의 지문들을 모아 풀며 글의 흐름은 어떤 식으로 인지해야 하며 이를 어떻게 문제 풀이에 이용하면 좋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적용해보며 학습하였습니다. , 저의 첫 수능이었던 22학년도 수능에서 경제 제재 지문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제 제재의 지문도 집중하여 학습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남은 제재들을 속도 있게 학습하며 어떤 제재의 글은 어떤 방식으로 읽어나갈지, 그리고 어떤 요소들을 집중해서 보아야 할지를 정해 나갔습니다. 또한 독서 지문을 속도 있게 풀어내는 것이 중요한 수능시험인 만큼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ex/ 국어 <보기> 문제는 배당 시간이 최소 3분 이상 남았다면 바로 풀고, 아니라면 다른 문제를 모두 풀고 다시 넘어온다.)에 대한 행동강령을 세워나갔습니다. 이렇게 만든 행동강령으로 23학년도 수능을 무사히 치르고 왔습니다.

 

4.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암기 방법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음식팁 등등)

저는 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과목에서도 오답노트를 중시하는 편입니다. 새로운 문제를 열 문제 푸는 것보다 틀린 문제 한 문제 푸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문제 열 문제를 못 풀지언정 틀린 문제에 대한 학습은 완벽히 하고 넘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기 위해 틀린 문제를 모두 오답노트에 기록하였고 정답인 풀이를 적는 것은 물론이고 틀리게 된 과정까지 상세히 기록하였습니다. 또 틀린 문제를 출제 항목화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틀린 문제 하나에 대한 해결법이 아니라 이와 같은 문제가 또 출제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기록하기 위해 문제를 일반화시키는 과정을 거쳤습니다.(ex/ 독서 지문에 과정이 제시되면 화살표로 가시화하자) 이와 같은 오답노트는 매주 주말에 반복하고 또 반복하여 학습하며 제가 틀려본 문제가 수능에 또 출제된다면 다시는 틀리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부하기 전에 해야할 것을 미리 적고 시작하는 것은 공부량을 늘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 수능을 봤던 고등학교 3학년일 당시에는 플래너를 쓰는 것이 너무 번거롭다고 생각하였고, 써야하는 이유를 크게 느끼지 못하여 그냥 무작정 앉아 그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아무런 계획 없이 공부를 하게 되면 할 수 있는 양의 절반만큼도 못하고 시간을 헛되이 보내게 되는 일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아무 계획 없이 공부한 날 공부를 마치고 오늘 한 내용을 적어보면 체감할 수 있습니다. 본인은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한 일이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재수를 시작하고는 플래너를 작성하여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려고 노력했고 플래너를 작성하기 싫은 날에는 아주 작은 메모지에라도 간단히 할 일을 적어놓고 공부를 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플래너를 작성하여 공부를 하는 것이 사람의 성향 차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오늘 해야 할 일을 정해놓고 일을 시작하면 일의 효율이 올라가는 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플래너를 작성하는 것이 귀찮아 플래너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학생이 있다면 공부 시작 전에 작은 종이에 오늘 해야 할 것을 간단히라도 적고 나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 해야 할 것은 오늘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기면 할 수 있는 양만큼 혹은 그보다 더 많이 해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1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입니다. 공부의 완성을 위해 1년이라는 기간이 얼마나 긴 건지, 혹은 짧은 건지에 대한 의견은 다양하겠지만 수험생이 1년이라는 시간동안 자신을 컨트롤하고 다독여가며 달려야 한다는 점에서는 분명히 길고 긴 시간일 겁니다. 사람마다 때는 다르겠지만 열정을 가지고 시작한 수험 생활에는 분명히 슬럼프가 찾아올 것이고 의지가 흐트러지는 경험 또한 하게 될 것입니다. 수능을 잘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리고 꼭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이렇게 혹독한 수험생활을 버티기에는 역부족일 것입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말이 있듯이 나에게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그리고 지치기 시작할 때에는 자신에게 약간의 휴식을 주는 것이 때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에게 휴식을 주다보면 자신에게 관대해져 수험생으로서 휴식에 사치를 부리게 되는 일이 잦은데, 저는 이를 경계하기 위해 매주 쉬는 날, 쉬는 시간을 정해서 그때에는 무조건 쉬고 다른 때에는 무조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정한 휴식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이었는데 이 시간에는 무조건 쉬거나 하고 싶은 일을 했지만 이 시간이 아닐 때에는 건강상에 문제가 없는 이상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공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수능을 볼 학생들도 긴 수험생활을 버티기 위해 자신에게 정기적인 휴식시간을 주는 방법을 사용하고 이를 철저히 지킨다면 지치고 혹독한 1년을 무사히 넘기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