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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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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텅 장학생 학습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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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합격_동상_박현빈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775
  • 날짜 : 2023.05.04

2022 마더텅 제6기 성적우수 장학생_동상_박현빈 님


천안시 북일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합격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구과학Ⅰ 1등급(표준 점수 68)

 

사용교재: 까만책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빨간책 국어 영역 SE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2023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지구과학을 공부했는데, 개념공부를 하고 나니 기출문제 분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주변 지인의 추천을 받아 마더텅을 알게 되었고, 마더텅이 테마별 문제들을 잘 정리해 놓아서 다른 책들 대신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선택한 과목이기도 하고, 기출문제 분석을 할 때 테마별로 잘 정리해둔 책으로 공부해야 각각의 테마별 공략법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2. 응모교재의 장점

시중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기출문제집이 있습니다. 그럼 그 문제집과의 차별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차별점은 바로 문제의 배치 방식과 해설의 깊이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측면에서 마더텅은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문제를 정확한 소개념 별로 정리를 하였으며 각각의 문제가 어떠한 개념을 다루고 있는지 문제의 우측 상단에 적어둔 것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학생이 문제를 풀면서 어떤 파트에서 자기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해설 또한 퀄리티가 좋습니다. 학생 스스로 해설지를 보고 문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끔 해설지가 작성되어있고 각각의 선지마다 해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3. 응모 교재 사용 방법 

초반 사용법과 후반기 사용법 둘 다 언급하겠습니다. 초반, 즉 개념공부 직후 기출문제를 풀 때는 한 문제씩 어떠한 교과 개념을 지니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풀어나가면 됩니다. 한 번에 완성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버리고 얻어갈 수 있는 최대한을 얻어가겠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면 됩니다. 한 문제 풀고 답지 보는 방법보다는 일정량의 문제를 풀고 답지를 보며 체크하면서 두 번 문제를 읽는 방법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일정량을 정하는 방법은 한 개의 소단원이 기준입니다. 마더텅은 중간에 개념을 정리해둔 부분이 있는데, 그 개념들 사이를 한 개의 소단원이라고 칭하겠습니다. 그러나 학생에 따라서 그 소단원이 하루에 공부하기에 너무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각각의 문제 오른쪽 위에 작성된 문제에 사용된 개념 별로 나누어서 학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후반기 즉, 이미 여러 n제를 풀었고 실전 모의고사를 풀었고 다시 가물가물한 기출을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모든 문제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파트, 단원의 문제만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푸는 것 말고 그동안 공부하면서 더 풍부해진 지식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풀 때는 보지 못했던,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의 특수한 상황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4.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암기 방법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음식팁 등등)

지구과학 개념을 공부했다면 일차적으로 개념 이해와 암기가 됩니다. 그러나 그것을 문제에 녹여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개념만 공부한다고 문제를 잘 풀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많은 문제를 풀면서 선지가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야 합니다. 저는 맞힌 문제든 틀린 문제든 상관없이, 헷갈렸던 선지들을 다 포스트잇에 적어 눈에 띄는 곳에 붙여두었고, 나중에는 이를 노트에 옮겨 적어 두었습니다. 공부하다가 잠시 쉬거나 다른 공부에 집중이 잘 안 될 때, 붙여두었던 포스트잇을 읽다 보면 틀린 선지들의 핵심적인 부분을 뽑아낼 수 있었고, 이것이 처음 선택한 과목의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지구과학은 뒤로 갈수록 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필요로 하는 과목입니다. 재수 후반에는 개념과 실전 모의고사를 병행하면서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나고 난 이후부터는 개념은 최소한 3주에 한 번씩 개념교재와 연계교재 정독을 해야 합니다. 정독할 때 맨 처음 개념을 배우면서 얻었던 것을 다시 복기하면서 추가적으로 처음 학습할 때는 얻지 못했던 것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암기하려고 마음먹고 외워도 잘 외우지 못하는 성향이라 그저 많은 문항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모든 지식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해가 없는 암기는 결국 조금이라도 비틀어서 문제를 출제하면 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터넷 강의가 있는 문제들은 설령 그 문제를 맞혔다고 해도 강의를 빠르게 들으면서 그 문제의 핵심 부분이 무엇인지, 함정 요소가 무엇이었는지,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면 왜 잘못 이해했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이렇게 생각하면 한 문제 한 문제에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처음 해볼 때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처음 앉아서 공부를 오래하기 어려운 것처럼 모든 일은 처음이 가장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경험이 쌓이면 문제를 읽으면서 이 부분이 함정이구나.’, ‘이거 이렇게 바꾸었으면 더 어려웠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 경지에 닿으면 당연히 지구과학이 재밌어지고, 고득점하기 쉬운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결국, 수험생 본인이 공부를 하면서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많은 문제를 풀면서, 외우기 쉽고 쉽게 떠오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로 모든 공부의 암기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틀린 문제를 같은 이유로 다시 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같은 문제를 같은 방식으로 잘못 생각해 틀리는 것만큼 시간 아까운 것이 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틀린 문제의 선지를 적어두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적어두어도 다시 보지 않으면 또 틀릴 수 있습니다. 초중반에는 곡률을 완벽하게 암기하지 못해서 매번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양의 곡률을 음의 곡률이라고 생각해서 틀리고, 또 틀렸습니다. 틀린 선지를 포스트잇에 적다가 ? 나 이거 전에도 적었던 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전에 쓴 것을 다시 읽어보니 정확히 똑같이 틀려서 적어둔 것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허탈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그 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적어둔 포스트잇을 틈틈이 복습하였습니다.

 

5. 기타 자유 기재

문제를 풀면서 이건 절대 안 나와.’, ‘이건 너무 지엽적이야.’라는 생각으로 문제가 평가원스럽지 않아.’라고 판단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평가원스럽다.’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어떻게 문제를 내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매우 어렵게 출제할 수도, 매우 쉽게 출제할 수도 있는 것이 수능입니다. 어떠한 문제도 나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공부를 해야지, 스스로 문제를 선별해서 공부하는 것은 수험생으로서 옳지 못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들이 문제가 어떻게 나오든 나는 맞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를 해나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