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텅

D-000

00:00:00

2025학년도 수능

2024년 11월 14일 (목)
6기 장학생 수기 모음

마더텅 장학생 학습수기

  • Home
  • 고객센터
  • 마더텅 장학생 학습수기

서울시립대학교 자율전공학부 합격_동상_심은우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633
  • 날짜 : 2023.05.31

2022 마더텅 제6기 성적우수 장학생_동상_심은우 님


용인시 상현고등학교 졸업

서울시립대학교 자율전공학부 합격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치와 법 1등급(표준 점수 71)

 

사용교재: 까만책 정치와 법, 사회·문화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수능 공부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연계교재' 학습과 '기출문제'입니다. 연계교재 4 기출문제 6 정도의 비율로 공부하면 가장 좋습니다. 기출문제집 중 최고는 단연컨대 마더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치와 법 과목은 응시자 수가 많지 않아서 기출문제집이 흔하지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고인물' 과목인 정치와 법 공부에 있어,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은 제게 한줄기 빛 같은 존재였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 내신 사탐 공부를 하면서, 사탐=마더텅 이라는 공식을 발견했습니다. 그만큼 출제 트렌드를 정확히 짚어내고, 기초부터 심화까지 학습을 도와주는 책이기에, 반수 교재를 선택할 때에도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정치와 법으로 선택했습니다.

 

2. 응모교재의 장점

수능기출문제집은, 내용이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기에 책마다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의 배열과 책의 구성, 해설의 퀄리티에 따라 그 책의 가치가 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은 내용적인 구성과 해설의 퀄리티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은 특정 개념에 대해 확실하게 숙지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번 그 파트를 풀고 나면 쉽게 잊지 않게 되고, 나아가 꼬아 낸 문제까지도 맞힐 수 있는 사고력이 길러지도록 돕습니다. 또한 의도적으로 보이는 킬러문항의 배열에 따라 선지를 체크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몰랐던 내용이 무엇인지 누락된 개념이 무엇인지 알도록 돕습니다.

  

3. 응모 교재 사용 방법 

마더텅 교재는 단원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수능 연계교재나 모의고사를 한 세트 풀어본 후에 본인이 취약한 단원을 파악한 후, 그 단원을 가장 '나중에' 공부했습니다. , "쉬운 것부터 해치우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가장 간단한 파트들인 첫 단원과 마지막 단원을 먼저 풀고, 가장 까다로운 단원인 선거구, 민법, 형법 등의 파트를 나중에 공부했습니다. 정치와 법은 17개의 중단원, 각 중단원별 약 1~4개의 소단원, 37개의 소단원이 있습니다. 이 때 쉬운 파트들은 2-3일 안에 소단원을 푸는 방식으로 문제 풀이를 진행했습니다. 집중을 기울인 파트는 6단원 국가기관과 지방자치, 8단원 선거파트, 11-1-2 미성년자 계약, 14단원 형사절차 파트입니다.

까다로운 파트들은 한 문제 한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틀린 문제는 해설을 보고 틀리게 생각한 부분을 체크했습니다. 저는 공부를 6, 다소 늦게 시작했기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썼습니다. 쉬운 부분은 빠르게 문제 풀이를 하고, '낚시요소', 즉 문제의 함정으로 출제되는 요소만 체크를 하였고, 어려운 부분은 '우직하게' 공부를 하였습니다. 특히 국가기관의 경우, 때로는 통으로 암기하는 것이 필요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모르는 것이 없을 때'까지 공부를 하고, 막판에는 선거구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출제 유형과 스타일을 파악한 후, 교재를 따라가며 출제 형태 변화 추이를 분석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해설이 정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4.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암기 방법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음식팁 등등)

절대적인 공부 시간을 많이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있다고 해서 하루에 16-17시간씩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8-11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생체리듬에 맞추어 충분히 잠을 자고, 맛있는 밥을 많이 먹고, 남는 시간에는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공부할 때에 오히려 활력이 생깁니다. 대신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딴 짓하지 않고 순전히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자신만의 리듬'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기가 되지 않으면, 진부하지만 정통적인 방법인 앞 글자 따서 외우기 방법도 유용합니다. 실제로 저는 '대통령이 임명함에 있어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국가기관' 인 국무총리, 감사원장, 대법원장, 대법관, 헌법재판소장 을 외울 때 '국감대대헌' 이라는 글자로 외우기도 하였습니다.

무슨 암기법이니 공부법이니 하는 말들이 많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도'로 가는 공부입니다. 수능 만점자들이 흔히 하는 말, '교과서와 학교수업으로 공부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이다,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하는 말이지만 저는 그 말이 가장 정확하고 현실적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서와 학교 수업만으로 공부 하더라도, 수능 만점 그 이상의 실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는 제가 직접 겪어보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수능에서는 기출문제, 수능특강, 수능완성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후배들한테는 딱 두 가지를 말해주고 싶습니다. '정도로 가는 공부', 그리고 '자신만의 리듬'입니다. 주변 수험생들을 보면 인강이나 학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수험생들 사이에서 재수=재종학원 이라는 인식이 심어져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독학을 훨씬 권하고 싶습니다. 본인이 아는 내용을 수업 들으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부분만 공부하고 메워가면서 보다 완벽한 공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5. 기타 자유 기재

저는 2022년 해군사관학교 80기로 입교하였다가 1학년 재학 중 자퇴하였습니다. 군인이라는 직업만을 가는 길보다는 보다는 많은 직업을 더 탐색하고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6월에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쉽사리 기억이 떠오르지 않아, 외우고 이해하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원래 희망했던 고려대학교 수시전형 학업우수형의 인문계열은 4과목 합 7등급 이내라는 최저학력조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탐구에서 1등급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가 필요했습니다. 실제로 2022학년도 수능에서 정치와 법 47점을 받았는데, 백분위 853등급을 받는 기묘한 일이 있었기에, '만점을 위한 공부'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꾸준한 공부 결과 원하던 학교보다 훨씬 좋은 학교에 갈 수 있을 정도의 성적이 나왔지만, 서울시립대학교를 수시로 합격해서 정시 지원은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저는 후회 없는 수험생활을 하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학습량에 비해 지나치게 수능성적이 잘 나온 것이 부당하다고 말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적합한 공부 방식을 선택했고, 남들과는 다르게 스스로만의 방법으로 소신 있게 밀고나가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평범하지 않은 고교생활, 평범하지 않은 사관생도 경험, 평범하지 않은 공부법으로 이번 입시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키워드는 소신입니다. 해군사관학교 재학 시절 생도대장(준장) 강연에서 "소신 있게 살아라. 젊은 20대 청춘 별 네 개 부럽지 않다."라는 말이 가장 감명 깊었고, 올해의 키워드로 새기고 살았습니다. 이 내용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남들이 다 하니까', '유행에 휩쓸려서', '뒤쳐질까봐' 등의 이유로, 남들과 똑같이 공부하고 똑같이 생각해서는 절대 성공하지 못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고 사고해야만 남들과 다른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능은 재능의 영역이 아닙니다.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얼마나 노력하는가의 차이입니다.

본인이 현재 고등학생이라면, 학원을 끊을 것을 추천합니다. ebs강의가 오히려 학원 수업보다 충분합니다. 본인이 N수를 계획 중이라면, 절대 재수종합학원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신 자신만의 독립된 공간이 존재하는 좋은 독서실을 다니고, 아는 것을 공부하기보다 모르는 것을 메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도로 공부하는 것에는 공부법과 관련하여 크게 할 말이 없습니다. 모르는 것을 암기하고, 문제풀이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끝입니다. 하지만 저의 독특한 고교 3년과 재수 커리어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저를 보고 용기를 얻길 바랍니다. 공부는 과감하고 소신 있게 해야 하고, 효율적으로 해야 합니다. 이 순간에도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는 모든 수험생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