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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책 (수능기출) > 탐구영역 > 사회탐구영역(수능)] 2021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윤리와 사상

  • 작성자 : 이지원
  • 등록일 : 2020.11.02
  • 쇄수 : 0
  • 페이지 : 286
  • 답변완료

'생활과 윤리'과목 질문이나 생활과 윤리책으로 질문하는 방법을 찾을 수 없어서 '윤리와 사상'카테고리로 질문 드리는 것 대단히 죄송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생활과 윤리' 과목 입니다!

 

문제편 151p 15번 문제 보기 ㄹ 질문입니다.

 

  • 원초적 입장에서 합의한 원칙이란 무엇인가요?
  • ㄹ 해설에 보면 '원초적 입장에서 합의한 원칙'에 어긋나는 법과 정책이 시민 불복종의 대상이라고 하는데요 '원초적 입장에서 합의한 원칙'에 '차등의 원칙'이 포함된다면 '원초적 입장에서 합의한 원칙에 어긋나는'이라고 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차등의 원칙은 빼야쥬

답변마더텅

  • 2020.11.02

안녕하세요. 마더텅입니다.

 

롤스의 사상에서 등장하는 '원초적 입장에서 합의한 원칙'은 롤스의 정의의 원칙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롤스의 정의의 원칙은 다음의 내용입니다.

 

제 1원칙 : 평등한 자유의 원칙

제 2원칙 : 차등의 원칙, 공정한 기회균등의 원칙

 

시민불복종의 대상은 이러한 정의의 원칙을 현저히 위반하는 부정의한 법 또는 제도 등 입니다.

물론, 질문자님이 지적해주신 바와 같이 차등의 원칙은 제외됩니다.

 

하지만 "차등의 원칙은 제외되므로 '롤스는 원초적 입장에서 합의한 원칙에 어긋나는 부정의한 법이나 정부 정책이 시민 불복종의 대상이라고 주장한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원초적 입장에서 합의한 원칙'은 '정의의 원칙'이므로 이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문장은 '롤스는 정의의 원칙에 어긋나는 부정의한 법이나 정부 정책이 시민 불복종의 대상이라고 주장한다.'라고 바꿀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는 롤스의 지문의 서술과 일치합니다.

해당 문제의 지문 마지막 문장을 보시면 다음과 같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질서 정연한 사회 안에서, 정의의 원칙에 어긋나는 법이 심각한 정도로 부정의할 경우, 우리는 시민 불복종을 고려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해당 문장은 롤스의 사상에서 어긋나는 서술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