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문제는 '청소년 문제를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객관적 기준이 부재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는 이론'에 대한 내용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객관적 기준의 부재'란 규범이 없는(부재한) 상태, 즉 아노미를 뜻합니다.

아노미 이론에 따르면 일탈 행동은 규범(객관적 기준)이 부재한 상태,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이 없어 가치관에 혼란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해당 문제는 아노미 이론에 해당합니다.

이와 달리, 낙인 이론은 일탈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일탈자가 부정적 자아를 형성하는 것을 일탈 행동의 발생 원인으로 파악합니다.

일탈자를 일탈자로 규정하고 낙인찍는 것은 개인마다 각각의 기준에 따라 상호 작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 대해 '객관적 기준이 부재'하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낙인 이론은 이것을 일탈 행동의 원인으로 보지 않으며, 객관적 기준의 부재를 일탈 행동의 원인으로 보는 입장은 아노미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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