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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책 (수능기출) > 국어영역 > 국어영역(수능)] 2023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언어와 매체

  • 작성자 : 박꽃에나린눈
  • 등록일 : 2022.06.17
  • 쇄수 : 15
  • 페이지 : 58
  •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15번 문제 선지 1번 [표현력] 발음에 대해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일단 저는 해당 문제에서 4번을 답으로 골랐고 그 이유는 [의견란]을 역행적 유음화로 보아 [의결란]으로 적절하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산란기의 경우 [산란]에서 ㄴ과 ㄹ이 연쇄적으로 발음돼 역행적 유음화로 처리되어 살란 이라 발음되는데 표현력의 [현력]의 경우 ㄴ과 ㄹ이 연쇄적으로 발음되는 경우인데 왜 역행적 유음화로 인해 [표혈력] 이라 발음되지 않고 ㄹ의 비음화로 처리되는지 이해가 조금 부족합니다. 국립국어원의 의견은 ㄹ의 비음화와 역행적 유음화의 정확한 상황적 차이를 정의할 순 없지만 주로 ㄴ으로 끌나는 2음절 한자어 뒤에 ㄹ이 결합하면 ㄹ의 비음화가 주로 발생하고 난로 신라와 같은단어의 자격이 없는 한자들의 결합에서 역행적 유음화가 일어난다고 하는데 그렇게 바라본다면 [산란] 에서 역행적 유음화가 아닌 ㄹ의 비음화가 일어나 [산난기] [표현녁] 이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제가 여쭤보는 것은 1번에서 산란기와 표현력에 어떤 차이가 있어 전자는 역행적 유음화, 후자는 ㄹ의 비음화로 보아야 하는지 같은 맥락에서 4번선지 [의견란] 은 어떻게 처리되는 것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마더텅

  • 2022.06.21

안녕하세요, 박꽃에나린눈 님.

 

<2023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언어와 매체교재에 대해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타깝게도 'ㄹ'의 비음화와 유음화를 구별할 명확한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보기>에 '역행적 유음화가 아닌 'ㄹ'의 비음화가 일어나기도 한다'라고 나와 있는 바와 같이 'ㄹ'의 비음화는 'ㄴ'이 앞에 오고 'ㄹ'이 뒤에 오는 환경에서만 나타납니다.

문제에 나와 있는 '표현력, 입원료, 생산량, 향신료, 결단력, 의견란' 모두 'ㄴ'이 'ㄹ'에 앞에 있을 때 'ㄹ'의 비음화가 일어나는 예입니다.

그러나 'ㄴ'이 앞에 오고 'ㄹ'이 뒤에 올 때 유음화가 일어나기도 하기 때문에 유일한 근거는 아닙니다.


'ㄹ'의 비음화는 예외 현상에 가깝기 때문에 명확한 규칙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우며, 실제 발음을 통해서 구분해야 합니다.

'표현력'이 'ㄹ'의 비음화인 이유는 현재 [표현녁]으로 발음되기 때문이고,

'의견란'이 'ㄹ'의 비음화인 이유 역시 현재 [의견난]으로 발음되기 때문입니다.

  

해당 문항은 교육청 문제로, 출제 과정에서 약간 불친절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은 단어 옆에 발음을 적어 주어 문제가 출제됩니다.

출제된 문제를 그대로 수록할 수밖에 없는 저희의 입장을 양해해 주시길 바라며, '이런 음운 변동 현상이 있구나, 출제된다면 이렇게 풀어봐야겠구나' 정도로 정리하고 넘어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제 'ㄹ'의 비음화가 출제된다면 좀더 명확한 조건과 환경, 발음을 제시해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희 교재에 보내 주신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저희 마더텅 교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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