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더텅 출판사입니다. 

저희 교재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와 같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1. 6쪽 주요 문장 성분 표를 보면 명사 역할을 할 수 있는 to 부정사와 동명사가 주어, 목적어, 보어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문제를 풀다 보면 어떤 자리에는 to 부정사나 동명사 둘 중 하나만 들어갈 수 있는 자리도 있는 것 같아요! 주어자리에는 둘다 들어갈 수 있는데 목적어랑 보어자리가 특히 제한이 있는 것 같은 데 맞나요?

답변) 네 맞습니다. to 부정사와 동명사는 일단 주어자리에는 공통적으로 들어 갈 수 있고, 보어 중에서 주격보어 자리에도 둘 다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목적어 자리에는 동사에 따라 취할 수 있는 목적어가 to 부정사와 동명사로 나뉘거나, 둘 다 쓸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want 뒤에는 to 부정사, enjoy 뒤에는 ing를 씁니다. begin이나 start등은 to부정사와 ing 둘 다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적격 보어 자리에는 마찬가지로 동사에 따라서 to부정사와 ing를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여기서의 ing는 목적어를 서술(설명)해주는 역할이므로, 동명사가 아니라, 현재 분사로 볼 수 있습니다.

2. 9쪽 a문장의 종류 4번에 조동사가 들어가야 하는 것이 정답인데 어떤 경우에 조동사가 들어가게 되나요? 제 예측으로는 brother is ___ years old ->how old is your brother? 처럼 보어를 물어보는 게 아니라 restaurant closes at ___ -> what time the restaurant closes 처럼 부사어를 물어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답변) 일반 동사의 의문문을 만들 때 쓰는 does를 조동사로 말씀해 주신 것이고, 예시로 써 주신 문장처럼 is 와 같은 be 동사를 쓸 때와의 차이점을 질문 주신 것이라면, 문장 안에 be 동사가 있으면 의문문으로 바꿀 때 be 동사를 쓰고, 문장 안에 일반 동사가 있으면 do/does/did 와 같은 조동사를 써서 의문문을 만든다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3. 10쪽에 다양한 수식어구들이 있는데 mammals, animals that raise ...를 관계대명사절로 바꾸려면 콤마 뒤에 관계대명사 +be동사를 추가하면 되는 것 같은데 맞나요?

이렇게 형식적으로 수식어구를 다른 형태의 수식어구로 바꾸는 공식들도 있나요?

답변) mammals (that is) animal that raise ....를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mammals와 animals는 서로 꾸미고 꾸밈을 받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같은 동격관계입니다. 콤마가 그 동격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동격와 관계대명사는 의미상 차이가 있으며, 동격을 관계 대명사 + be 동사를 붙여서 관계 대명사 절로 바꾸는 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문법상 현재분사 및 과거분사의 후치수식이 있을 경우 그 앞에 관계 대명사 + be동사를 써주어서 관계사절로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0쪽의 문장 중에, ‘A rabbit running from a coyote, for example, does not run endlessly in a straight line.’ 라는 문장을 'A rabbit (which is) running from a coyote, for example, does not run endlessly in a straight line.' 이라고 쓸 수 있습니다.

4. 11쪽 a동사자리 2번 문제에서 how i should respond to it은 15쪽 5번문제 2번보기와 같이 how의 한정적용법 관계부사절(?)로 쓰인 것 아닌가요?

답지에서는 간접의문문이라고 나와있는데 간접의문문의 의문사는 그냥 how 가 아닌 how old, how much 등과 같이 쓰이지 않나요?

how old, how much 등의 질문들은 I am 21 years old, This is 5000 won 과 같이 보어를 물어보는데 how i should respond to it은 부사어를 물어보기 때문에 의문사의 형태가 다른건가요?

답변) 관계부사 how는 형용사절로 앞에 있는 선행사를 꾸며주고, 의문사는 명사절로 주어, 목적어, 보어의 역할을 할 수 있는데, 문법 규칙상 관계부사 how는 선행사 the way와 함께 쓸 수 없어서 관계부사 how라고 할지라도, 앞에 the way라는 선행사가 항상 생략되어야만 합니다. 따라서 관계부사와 의문사는 문장 속에서 문법적 형태로는 동일하기 때문에 구분할 수 없습니다.

관계부사로 쓰인 how와 의문사로 쓰인 how를 구분하는 방법은 해석입니다. 관계부사로 쓰인 how는 ‘~하는 방법(방식)’ 으로 해석되고, 의문사로 쓰인 how는 ‘어떻게 ~할지’로 해석됩니다. 즉, 관계부사 how는 의문사의 해석인 ‘어떻게’라는 해석이 되지 않고, 의문사 how는 의문사의 해석인 ‘어떻게’라는 해석이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서, 84쪽 관계부사 예문에서 I don’t know (the way) how this machine works. 문장을 보면, ‘나는 이 기계가 어떻게 작동할지 모른다.’가 아니라, ‘나는 이 기계가 작동하는 방식을 모른다.’이고, 11쪽 a동사자리 2번 문제에서 I don’t know how I should respond to it. 문장을 보면, ‘내가 반응해야만 하는 방식을 모른다.’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입니다. 이렇게 해석을 하는 이유는 문맥상 더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문법적으로는 how 앞에 the way를 생략해야만 하기 때문에, how 앞에 동사가 있고, 뒷문장이 완전한 문장으로 동일해보여서 구분할 수 없습니다. 해석을 해서, 생략된 the way의 해석인 ‘~하는 방식’이 더 자연스러우면 관계 부사 how, ‘어떻게 ~할지’ 라는 해석이 더 자연스러우면 의문사 how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1쪽 a동사자리 2번 문제에서 how I should respond to it 은 해설에 설명되어 있는 대로, 의문사 절이 맞습니다.

그리고, 의문사 how가 how old, how much 등으로 결합해서 쓰이기도 하지만, 결합 없이 의문사 how + 주어 + 동사로도 자주 쓰입니다.

5. 문장의 형태를 바꿀 때 주어 목적어 보어의 위치를 각각 어디로 이동시켜야 함을 알려주는 문법 공식들이 있는데요, 피동 사동 수동태 문장들에 이 공식들을 그대로 적용해도 되나요?

답변) 피동 수동태라는 것은 주어가 목적어에 의해 당하는 것이므로, 주로 3형식 문장의 수동태일 것입니다. 그러면 목적어를 주어자리로, 동사를 be p.p로, 주어를 by + 목적격으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동 (~하게 하다)의 수동태는 주로 그 의미상 5형식 사역동사의 수동태일 것입니다. 사역동사의 수동태는 목적어를 주어 자리로, 동사를 be p.p로, 주어를 by + 목적격으로 바꿔주되, 주의할 점은 목적격 보어를 동사원형이 아닌 to 부정사로 써준다는 것입니다.

3형식, 4형식, 5형식의 수동태 공식을 ‘각 형식에 맞게’ 적용하신다면 그대로 적용하셔도 문제 없습니다.

6. 해설 9쪽 9번 4번 선지에 to be found는 어떤 품사로 사용된건가요?

답변) ‘Whyte expected lovers to be found ~’에서 ‘Whyte는 연인들이 발견될 것이라 예상했다.’ 라는 뜻으로 to be found는 연인들이라는 목적어를 설명하는 목적격 보어로 쓰였습니다. 목적격 보어의 품사로는 명사나 형용사가 올 수 있는데, 여기서는 목적어와 동격이 아니라, 목적어를 설명하고 있으므로 형용사로 쓰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7. 해설 10쪽 10번 2번 선지에 being이 생략되어있다고 하는데요, being이 생략되어있다고 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보통 once 뒤에는 절이 오는 것 같은데, 이 문장에서는 once it being captured가 줄은 건가요?

답변) 수동분사구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footage (장면)이 capture ‘되어지는’ 것이므로, 원래 문장은 ‘Once it (=such footage) is captured ~, such footage ~’ 라는 ‘수동태’ 문장이었음을 알 수 있고, 이를 분사구문으로 바꾸면, 1. 접속사는 생략할 수도 있지만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써줄 수 있고, 2. 주어 footage는 같으므로 생략, 3. is를 동사원형 + ing 즉, being 으로 고치면 ‘Once (being) captured ~, such footage ~' 라는 분사 구문 문장이 완성됩니다. 여기서 being은 생략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설에서는 분사구문으로 만든 뒤에 being이 생략된 점을 언급한 것이며, Once it (=such footage) is captured 라는 주어 동사가 있는 ‘절’이 분사구문이라는 ‘구’로 줄어든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