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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는 모든 종파는 하나인 마음의 진리를 서로 다른 시각에서 본 것이므로, 수많은 이론이 생기지만 결국 일심으로 종합될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에 원효는 모든 종파는 다르면서도 서로 같고, 같으면서도 서로 다르기에 서로 다툴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여러 교리와 사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모두 중생을 대상으로 하는 부처의 가르침이며, 그것이 목적하는 바는 모두 깨달음이라는 점에서 한마음이다. 바람 때문에 고요한 바다에 파도가 일어나지만 파도치는 바다와 고요한 바다는 둘이 아니다. 우리의 일심에도 깨달음의 경지인 진여와 어리석음인 무명이 동시에 있을 수 있으나 이 역시 둘이 아닌 하나이다."
따라서 원효의 입장에서 '하나의 관점으로 포괄 및 통합'은 가능한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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