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다희님.

<2024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윤리와 사상> 교재에 대해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논리학에서는 논증의 타당성과 건전성 개념이 있습니다.

어떠한 논증이 타당하다(valid)는 것은 해당 논증의 전제들이 모두 참이라고 가정할 때 결론도 참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해당 논증들의 전제들이 모두 참이라고 가정을 해도 결론이 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면 해당 논증은 부당한(invaild) 논증입니다.

하지만 논증의 타당성은 해당 논증들의 전제들이 참이라고 '가정'할 때 결론이 참일 수밖에 없는지를 보는 것이므로 실제로 해당 전제들이 참이라고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논증의 건전성을 보아야 합니다. 논증이 건전하다는 것은 논증이 타당하면서 동시에 논증의 전제들이 모두 참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시1) 타당하면서 건전한 논증 : 전제들이 참이라고 한다면 결론은 반드시 참이고, 실제로 전제들이 참인 경우

- 전제1 : 모든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

- 전제2 : 나는 사람이다.

- 결론 : 나는 언젠가 죽는다.

예시2) 타당하면서 건전하지 않은 논증 : 전제들이 참이라고 한다면 결론은 반드시 참이지만, 실제로는 전제들에 거짓이 있는 경우

- 전제1 : 모든 고양이는 언젠가 죽는다.

- 전제2 : 나는 고양이다.

- 결론 : 나는 언젠가 죽는다.

예시3) 부당한 논증 : 전제들이 참이라고 가정하더라도 결론이 반드시 참이라고 볼 수 없는 경우

- 전제1 : 모든 총각은 남자이다.

- 전제2 : 나는 남자이다.

- 결론 : 나는 총각이다.

(나는 유부남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의 논증은 타당한 논증이 아님)

해당 해설에서의 '타당성'과 '진실성'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내용은 오류가 아닙니다.

답변 내용이 학습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저희 마더텅 교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