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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의예과 합격_우수상_문현진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1,112
  • 날짜 : 2022.07.01

2020 마더텅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_우수상_문현진 님


문현진 님

부산광역시 금곡고등학교 졸업

부산대학교 의예과 합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과목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문학, 국어 독서, 수학Ⅰ, 미적분,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Ⅰ, 한국사  파란책 영어 독해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다른 과목 공부에 바빠서 영어는 절대평가이다 보니 다소 소홀하게 공부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모의고사에서 항상 1등급이 나오다가 10월 모의고사에서 갑자기 3등급이 나와서 너무 불안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연계교재를 공부하다가 너무 양이 많아서 수능이 2주 남았을 때 더 이상 연계교재를 공부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고, 지금까지 평가원에 나왔던 기출문제들에 초점을 맞추기로 방향을 설정했어요. 효율적으로 기출 문제를 공부하면서, 남은 기간동안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는 문제집을 찾다가 하루 20분 고난이도 12회 모의고사라는 표지의 문구를 보고 효율적으로, 단시간에, 실전 형식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교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전체적인 공부 방법: 공부를 시작할 때는 내가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년도별로 문제를 풀기 보다는 주제 별로 정리된 마더텅 까만책(국어, 영어, 수학)을 풀었어요. 국어는 독서에서는 법.경제 지문, 문학에서는 현대 시 부분이 제일 어려워서 이것부터 순서대로 주제별로 풀었어요. 유형별로 모아서 보니 출제패턴, 답을 고르는 방식, 지문에서 집중해야 하는 부분을 알 수 있었고 약점을 극복할 수 있었어요. 수학은 단원별로, 주제별로 모아서 풀었고, 그래서 모르는 단원, 실수가 많은 유형을 알고 학습하기 좋았어요. 과학 탐구는 생명과학은 어려운 유전문제를 중심으로, 지구과학은 전체적인 내용을 암기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까만책을 풀었어요. 후반에는 영어와 한국사를 효율적으로 공부하려고 영어는 마더텅 파란책을 풀어서 감을 유지하고 어려운 유형을 정리했고, 한국사는 내용을 외우기 보다는 마더텅 까만책에서 기출 문제의 답이 된 선지들을 눈에 익히면서 푸는 형식으로 공부했어요. 


가장 도움이 됐던 팁:

제가 성적을 올릴 때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것은 오답노트였어요. 저는 한번 푼 문제는 다시 보기 싫어서 넘어가고, 틀린 문제는 고친 뒤 고쳤으니 됐겠지 하고 바로 넘어갔어요. 그렇게 공부하다 보니 실전에서도 어디서 봤던거 같은데 싶다가 틀리고 저번이랑 똑같은 유형의 문제를 똑같은 실수로 틀리면서 ‘틀린 문제는 고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틀린 이유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과목별로 각각 ‘몰랐던 개념’노트 하나와 ‘실수하는 유형’노트 하나를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오답을 다시 보는게 지루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공부한 문제와 교재의 수가 많아지면서 틀린 문제들을 그 문제집에서 표시하고 다시 안보는 것 보다는 하나의 노트에 유형별로 정리하는게 더 보기 쉽고, 복습하기 좋더라고요. 이렇게 한 권의 노트에 실수를 정리하니 반복하는 실수를 고치기 편하고, 개념들을 까먹을 때 마다 ‘이걸 어디서 봤더라?’ 라고 하면서 많은 문제집들을 일일이 뒤질 일 없이 한번에 외우기 편하더라고요. 처음에 느리고 답답하다고 생각했던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었던 거죠. 국어에서는 ‘몰랐던 개념’노트에서 문법을 정리하면서 헷갈리는 개념들을 잡을 수 있었고, 수학은 ‘실수하는 유형’노트에서 계산 실수들을 잡을 수 있어서 억울하게 틀리는 일이 없어졌어요. 특히 지구과학에서는  단원별로 외워야 할 숫자나 내용들이 많고, 그래프에서 실수할 요소들이 많아서 이러한 요소들을 한군데에 정리해서 암기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3.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최단기간 최고 효율

마더텅 교재 중 가장 잘 샀다고 생각한 교재를 한권 뽑아라고 한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이 교재를 추천하고 싶어요! 이 교재의 장점을 정리해 보자면

1. 하루에 20분, 12회 구성이라서 공부하기에 부담이 없다.

영어가 절대평가라서 공부하기 부담스럽고 다른 과목 공부에 비해 우선순위가 밀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가 수능이 2주 남았고, 굵은 책을 사기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이 책은 하루에 많아도 30분만 공부하면 되고 12회라서 수능 전까지 딱 감을 유지하기에 좋았어요. 

2. 문항의 구성이 탁월하다. 

최근의 수능과 6,9월 기출문제 중 오답률이 높거나 함정에 빠질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수능 출제 원리를 익히기 좋았어요. 또 교육청 우수 문항도 포함되어 있어서 수능 기출문제를 한번 씩 공부한 학생들이더라도 새로운 문제를 연습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쉬운 빈칸, 순서, 삽입, 1지문 2문항 등 까다로운 유형만 공부할 수 있어서 쉬운 문제들까지 다 들어있는 70분짜리 모의고사를 풀지 않아도 20분 만에 그만큼의 효율을 낼 수 있어요.

3. 해설에서 내가 몰랐던 부분을 잡아준다.

해설에 지문의 해석만 되어 있는 문제집들은 해설의 한글을 읽어봐도 영어 지문이 이해가 되지 않는데, 이 책은 해설에서 중요한 부분, 오독할 수 있는 부분, 문제를 푸는 과정을 설명해 주어서 틀린 문제를 확실하게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단어와 뜻이 해석의 바로 밑에 나와 있어서 풀면서 모르는 단어에 줄 그어놓고 사전에 검색해서 따로 정리하는 과정 없이 답지 밑에 체크하는 것만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아요.

4. 교재의 편집이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모의고사의 한 회 한 회마다 풀기 시작한 시간, 끝난 시간을 표시할 수 있어서 시간을 체크하고 풀기 편해요. 그리고 저는 문제를 보면서 채점하면 틀렸을 때 답에 저절로 눈이 가서 제대로 다시 풀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이 교재는 문제의 끝에 따로 답을 적고 메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문제를 보지 않고 채점하고,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 풀 수 있어서 오답의 원인을 찾고 혼자 생각하기에 좋아요. 또, 문제 위에 해설을 쉽게 찾을 수 있게끔 해설지의 페이지 번호가 수록되어 있고, 교재의 앞쪽에는 계획을 세워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등 학생들을 위한 편집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4. 기타 자유기재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날 들이밀기’의 중요성

수능을 치르면서 가장 중요한 태도는 ‘날 들이밀기’라고 생각해. 쇼트트랙 경기에서 도착지점이 다가 왔을 때 스케이트의 날을 먼저 결승선에 통과시켜서 기록을 단축시키는 거 많이 봤지? 마찬가지로 수능에서도 마지막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져.

나는 재수를 했는데, 고3때의 경험을 이야기 해 줄게. 내가 생각하는 결정적인 재수를 하게 된 계기는 불안감이었던 것 같아. 이전까지는 나름 수월하게 공부했고 6, 9월 모의고사 점수도 잘 나왔었는데 수능이 한 달 남았을 때 갑자기 수능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오는 거야. 한 문제 한 문제 틀릴 때 마다 자신감이 하락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할 때 마다 내가 바보 같고, 심지어 처음 보는 문제는 시도하기도 두려워지고 그냥 늦었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수능이라는 산이 너무 거대해 보이더라고. 그래서 한 달을 흐지부지 보내고 위축 된 채로 수능을 치러 갔지. 결과는 재수지 뭐

그래서 재수를 할 때는 같은 실수를 안 하려고 시작할 때부터 마지막 한 달을 위해서 공부했어. 마지막에 개념이 흔들리지 않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고, 예전에 봤던 기출문제도 다시 분석하면서 기본을 단단하게 쌓았지. 그리고 재수생활을 하면서 정말 많은 문제들을 풀고 물론 정말 많이 틀렸어. 틀린 문제를 채점만 하고 넘기기 보다는 오답을 유형별로 정리해서 실수하는 부분들을 모아서 다른 문제를 풀 때 마다 적용하면서 마지막에 실수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도록 정리했어. 모아보니까 내가 생각보다 같은 이유로 틀리는 문제들이 많더라고.ㅎㅎ 그렇게 준비를 해도 마지막 달에는 빈틈이 조금씩 있었고 수능은 여전히 거대한 산처럼 보이더라. 하지만 이번에는 한 달 동안 거대한 산을 등산해보기로 했지. 부족함이 느껴질 때 마다 늦었다는 생각을 하기 보다는 바로바로 채우기 시작했고, 마지막 달에 재수생활 1년을 통틀어서 가장 많은 양을 공부하고 정리했어. 그랬더니 완벽하게 정상에 올랐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지. 

그러니까 후배들도 언제 이 글을 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수능이 아직 많이 남았다면 마지막 한 달을 위해서 틀린 문제를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빈틈을 채우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능이 조금밖에 남지 않았고, 지금까지 한 게 별로 없는 후배들은 기억해. 늦었다고 생각하더라도 분명히 지금 할 수 있는게 있고 바로 그 ‘날 들이밀기’를 통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그러니까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당장 멋지게 도전하고, 너 자신을 믿고 한발 더 내디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