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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합격_우수상_송지우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984
  • 날짜 : 2022.07.11

마더텅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_우수상_송지우 님


송지우 님

수원시 수원외국어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합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과목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동아시아사, 세계사  빨간책 동아시아사, 세계사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역사 과목은 문제량보다는 암기가 중요한 과목이다. 이 때문에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오해하는 학생들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암기를 완벽하게 하더라도, 기출 학습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지 않다면, 사료의 요점을 파악하거나 문제 출제 방식을 파악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기출 학습을 한다면, 단원별 주제 및 요점 파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 유형들 또한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단원별로 기출 문제들이 보기 쉽게 정리되어있는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까만책)을 통해 개념을 정리한 후, 개념 암기와 동시에 이틀에 한 번씩 수능기출 모의고사 (빨간책)를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르기로 하였다. 고3 때도 마더텅 기출문제집을 통해 동아시아사, 세계사, 생활과 윤리를 공부한 경험이 있어, 자연스럽게 마더텅을 구매하여 공부하게 되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 된 마음가짐

단원별 주요 개념을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은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당연히 하는 것이다. 따라서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부분까지 암기해야, 그 부분이 수능에 등장했을 때 남들보다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탐구과목을 공부했다. 물론 해설지까지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건 안 나와‘ 라는 마음가짐으로 읽어보지도 않고 넘어가는 것은 수험생이 가져서는 안 될 자세이다.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마음가짐이 수능 시험에 좋게 작용하였다. 2021 수능 동아시아사 오답률 1위 문제는 학생 대부분이 중점적으로 보지 않던 부분에서 출제되었다. 완벽암기까진 아니더라도, 여러 번 읽었었던 부분에서 출제되었기 때문에 문제를 보자마자 바로 답을 알 수 있었고, 같은 시험을 보는 학생들이 이 문제를 많이 틀렸을 것이라고 예상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항상 주요 개념에서만 출제될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라는 이야기이다.


-암기 방법

1. 개념서 : 반복해서 읽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암기가 부족한 부분은 형광펜을 칠하고 넘어갔다. 그 다음번에 암기할 때에는 다른 색 형광펜으로 암기가 부족한 부분을 표시한다. 이런 식으로 반복하다 보면 표시하는 부분이 점점 줄어든다.

기출 : 처음 보는 선지, 확실하지 않았던 선지는 형광펜으로 표시한다.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정리하고, 그 문제의 주제 부분을 개념서에서 찾아서 다시 암기한다.

2. 개념서와 마더텅 기출에 형광펜이 표시된 문장, 선지를 번호를 매겨가며 노트에 정리한다. 개념서를 계속 반복해서 읽으면서 노트에 정리된 부분을 암기하면 빠뜨리는 부분이 줄어든다. 또한, 이 노트는 수능 날 필요한 부분만 딱 볼 수 있으므로 효율적이기도 하다. 마더텅 기출과 암기해야하는 내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식이다.

-집중하는 방법

하루에 공부 시간을 14시간으로 잡아 국어 7시간, 수학 4시간, 탐구 3시간으로 나누고 공부 계획을 여유가 없게 짰다. 앞 과목에서 집중력이 떨어져서 시간이 지체되면 뒤의 시간에 탐구를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고, 제때 계획을 못 끝내는 일이 발생한다. 따라서 다른 과목의 공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오전 시간에 졸지 않고, 집중할 수 있었다.

이렇게 국어와 수학 공부를 끝내고 지쳐있는 상황에서 탐구 과목 내용을 암기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노트에 암기할 내용을 적어가면서 공부했다. 보통 학생들은 노트 필기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나중에 그 노트를 볼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그렇게 정리한 필기는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깨끗하게 정리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쓰면서 암기를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노트 필기를 했다. 정말 암기를 하기에는 집중이 안 되는 날에는 마더텅 기출문제집이나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를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3.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첫 번째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효율적인 공부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사회탐구 과목, 특히 역사 과목은 단기간에 공부량을 늘린다고 해서 성적이 향상되는 과목이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금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다. 국어, 수학을 공부하다 보면 탐구과목은 뒷전이 되기 쉽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더텅 기출문제집과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를 하루에 한 단원, 혹은 하루에 한 회씩 풀기만 해도, 암기한 내용이 기억 속에서 잊히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역사 과목은 기출 모의고사 한 회를 풀고 공부하는 데에 30분 남짓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탐구과목을 공부하기로 계획한 시간에는 개념암기에 시간을 쏟더라도, 남는 시간을 잘 활용하여 마더텅 기출문제집 혹은 수능기출 모의고사를 공부한다면 문제 풀이 감각 또한 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로, 해설이 자세해서 어떤 부분을 놓쳤는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다. 이것이 마더텅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앞서 공부 방법에 관해, 오답을 정리하는 것에 대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마더텅 해설은 자료 해설과 모든 선택지 분석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맞았더라도 확실하지 않았던 부분, 몰라서 틀렸던 부분을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료 해설 같은 경우에는, 선택지는 모두 알더라도 자료 해석이 불가능해 문제를 못 푸는 경우를 해결해주고, 선택지 분석은 선택지에 맞는 내용을 찾아다니는 시간을 절약해주어 효율적인 동아시아사와 세계사 공부에 도움이 된다.



4. 기타 자유기재

솔직히 까만책, 빨간책을 한 번씩 풀고 나면 답이 외워지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은 대부분 이런 상황에서 본인의 실력이 늘었는지를 의심하기 쉽다. 반수를 시작하고, 처음에 까만 책을 공부하면서는 이미 고3 때 기출을 풀어봤었기 때문에 최대한 문제를 빨리 풀고 넘어가기 급급했다. 그러다가 6월 모의평가 때, 동아시아사 과목에서 사료를 꼼꼼히 읽지 못해 틀린 문제가 생겼다. 이후에 그 문제를 다시 풀어보았을 때, 같은 이유로 또 틀리는 것을 경험했다. 앞으로 남아있는 책을 풀면서는 틀린 문제에 대해 왜 틀렸는지를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다짐했다. 탐구과목뿐만이 아니라 모든 과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왜 오답을 고르게 되었는지를 파악하고, 다음에는 같은 방식으로 오답을 고르는 일이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빨간책을 풀면서는 틀린 문제를 정확히 짚고 넘어갔고, 계속해서 틀리던 주제의 문제에 대한 정확도가 올라갔다.

물론 역사 과목에 있어서 문제 풀이에만 의존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나 개념암기를 계속해서 하면서, 새로운 문제를 찾아서 풀려고 전전긍긍하기보다는 그동안의 기출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2020학년도 수능에서 세계사 3등급을 받았다. 자료 해석을 못하는 문제가 생겼었고, 해결을 못한 채로 2020학년도 수능은 세계사 3등급으로 막을 내렸다. 8월에 급하게 탐구 과목을 바꾸고, 제대로 된 기출 학습 없이 개념암기에만 집착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마더텅과 함께 공부하여 만점을 받아낸 2021학년도 수능 이후에야 깨달았다. 따라서 마지막으로 역사 과목에 기출이 전부는 아니지만, 기출 공부를 한다면 빈틈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