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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의예과 합격_우수상_임용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994
  • 날짜 : 2022.07.14

마더텅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_우수상_임용 님


임용 님

서울시 경기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의예과 합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과목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수학Ⅰ, 수학Ⅱ,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Ⅱ  빨간책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Ⅱ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저는 수능 공부를 하는 것에 있어서 기출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마더텅 수능기출 문제집처럼 단순 문제들을 모아놓은 형태의 문제집도 물론 중요하지만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출은 선배들의 역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선배들이 몇 년전에 이 문제를 모의고사 형태로 처음 접했을 때를 생각해봄으로써 제가 선배들처럼 특정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데에 적합한 교재라고 생각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공부할 때에는 오로지 나 자신이 읽고 있는 글자에 집중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집중이 안 될 때 어떻게든 집중하기 위해 그 글자를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그 글자의 의미를 이해할 때까지 반복했고, 다음 어절의 단어와 연결하면서 의미를 생각하려 노력했습니다. 국어 비문학 지문의 문장 ‘특정한 행정 규제의 근거 법률(이하 생략)’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이때 집중하기 위해 특정한 ‘행정 규제’라는 단어가 나왔을 때 ‘행정 규제’에 대해 생각하고 그 다음은 ‘행정 규제의 근거 법률’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 다음 단어 ‘위임명령’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서 다시 앞으로 돌아가 ‘행정 규제’, ‘근거 법률’ 이런 단어들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어떻게든 집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생명과학Ⅱ 문제 중에서도 많은 조건들을 주고 이를 바탕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건들을 어떻게든 빨리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평상시 이해가 안되면 그 단어를 반복해서 읽으면서 의미를 생각하려 노력하는 태도는 실전에서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개념 암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단순히 특정 매커니즘을 외우는 것이 아닌, 그 과정, 각 과정의 의미를 생각하고 반복해서 읽으면 자동으로 집중하게 되고 암기하기도 쉬워집니다. 

 

 

3.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최근 경향을 반영하는 5개년의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을 모두 수록하고 있습니다. 실제 모의고사와 크기가 비슷하며 가위로 잘라서 풀 수 있어 실전 연습을 하기에 적합했습니다. 또한 개정 교육과정에 맞지 않는 문제들은 자체적으로 수정되어 공부하는 데에 편리했습니다. 수능 때까지  많은 모의고사를 치르게 되는데, 그 모의고사에서 제가 했던 실수들과 기출 모의고사에서 선배들이 했을 법한 실수를 생각하고 예방하려 노력하는 것은 실전에서 실수할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용도로 모의고사 책을 이용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기타 자유기재

많은 학생들이 수능 시험당일날 어떤 책을 들고 가야 하나 고민하기도 하고, 불필요하게 많은 책을 들고 가기도 합니다. 수능 시험보는 날에 무슨 공부냐 이런 생각을 하는 학생도 있을텐데, 전 시험장에서 지속적으로 긴장되는 상황 속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공부할 것을 챙기긴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실제 수능 당일날 오직 노트 한 권만을 챙겼습니다. 그 노트는 80페이지 분량 정도였고, 국어, 수학, 영어, 탐구 2과목 각각 시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고, 어떤 실수를 주로 했고, 평가원 모의고사 당시 나의 문제점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 10분~20분 동안 다른 학생들이 떠들면서 답을 맞추고 있을 때, 저는 노트를 보면서 ‘시험 보는 동안 어떤 위기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나는 이렇게 대처하겠다.’ 등의 생각들을 하면서 집중력을 유지했습니다. 그렇게 수능 보는 날을 보냈고 의미있는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점 중 하나는 1년 동안 수많은 시험을 보게 되는데, 이때 잘한다고 자만해서도 안되고 못한다고 좌절해서도 안된다는 점입니다. 1년 간 레이스의 결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오직 수능 성적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는 실제로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를 잘봤지만 수능 때 미끄러져서 전보다 안 좋은 성적을 받은 친구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수능 전 보게 되는 많은 시험들을 통해서 나의 실수를 발견하고 그 실수를 수능 시험을 볼 때에는 안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시험들을 잘보든 못보든 부족했던 점을 그때 보완하지 않으면 그 문제점이 수능 때에는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9월 모의고사를 6월 모의고사에 비해 못 봤었는데 이때 실수들을 정리하고 분석한 덕에 수능을 훨씬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점은 본인을 너무 채찍질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어느 날 1시간을 집중하지 못했다면 그 1시간 집중 못한 걸로 본인 스스로를 질책하지 말고 그 시간에 어떻게든 공부에 집중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질책하고 있는 시간 또한 낭비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 저 같은 경우 걸어다니거나 버스를 탈 때 등등 공부는 안하지만 어쩔 수 없이 깨어있어야 하는 상황에 제 공부방식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했습니다. 이때 왜 집중을 못했지? 어떻게 해야 더 집중할 수 있지? 등의 생각들은 공부를 안 할 때 주로 했습니다. 특정 과목을 공부할 때는 오로지 그 과목에만, 읽고 있는 글자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 길이라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