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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합격_장려상_김서영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1,008
  • 날짜 : 2022.07.15

마더텅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_장려상_김서영 님 

  

김서영 님 

서울시 계성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합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수학 영역 나형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문학, 국어 독서, 국어 화법과 작문, 국어 문법(언어), 정치와 법, 사회·문화  빨간책 정치와 법, 사회·문화, 영어 영역  노란책 국어 영역, 영어 영역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고3 현역때 2020 수능을 준비하면서 입시에 대해 무지하던 저는 서점에 무작정 들어가 친구들이 가장 많이 풀고 있는 책을 따라서 샀었는데, 그렇게 처음 마주한 책이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이었습니다. (일명 검더텅) 현역 입시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것은 아니었으나 검더텅에 대한 개인적인 평이 좋았기에 재수생활을 하면서 재구매를 하여 쓰게 되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은 고사하고 무엇보다 저를 사로잡았던 요소는 섬세한 해설이었습니다. 검더텅 문제집을 푼 대다수의 사람들이 극찬하는 부분이 바로 이 해설이 아닐까 싶을만큼 마더텅의 해설은 그 자체로 브랜드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어 문학의 특성상, 문제를 풀거나 해설을 보며 분석하더라도 여러가지 문학 개념어가 등장하게 되면 해당 개념어의 의미가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검더텅 문학의 해설지에는 개념어의 의미를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해줄뿐 아니라, 다른 문학 작품에 적용된 것들을 예시로 설명해줍니다. 이러한 부분이 개념어에 대해 추가로 서치하고 정리하는 것에 대한 시간을 줄여주는데, 1분 1초가 소중한 수험생활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위의 다양한 장점들을 이유로 저는 검더텅과 보람찬 재수생활을 보냈습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저는 검더텅 문학을 총 4회독을 했습니다. 문학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본질에 충실해서 문제를 “객관적으로”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검더텅 1회독 풀이를 하면서 문학 풀이에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문학 개념어들을 정리했습니다. 운문, 산문 등의 비슷한 분류를 한번에 묶어서 풀어냄으로써 빈출되는 문제 유형과 선지를 정리했습니다. 해당 선지에 들어있는 직유법, 은유법 등 문학 개념어를 노트에 정리하고, 오답을 하며 해설지에 있는 개념어 설명과 예시를 추가적으로 정리하며 단권화했습니다. 이렇게 1회독이 끝나고 나서 2~3주간의 텀을 두고 2회독을 시작했습니다. 1회독을 하며 푼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에, 2회독을 하면서는 문제를 맞고 틀리는 것에 중심을 두기보다는 선지 5개씩을 판단하면서 근거를 다시 잡는 훈련을 했습니다. 1회독때 틀렸던 문제는 틀렸던 부분을 다시 복기하고 태도가 교정되었는가에 대해 피드백 했습니다. 1회독보다는 빠르지만 밀도있게 2회독을 끝내고 나서, 제가 항상 약했던 현대운문과 고전 운문 파트를 두꺼운 모나미 볼펜으로 3회독을 했습니다. 문제를 풀었던 흔적이 기본적으로 남아있었지만 선지의 정오를 판단하는 근거를 최대한 제 머릿속에서 꺼내고 있는가에 대해 가장 집중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항상 제 발목을 잡던 문학 문제들의 정답률이 눈에 띄게 올라간 게 느껴졌습니다. 3회독이 끝나고 약 한달의 텀을 둔 뒤 컴싸로 4회독을 했습니다. 4회독을 하면서는 웬만한 문제들의 근거는 ‘판별해낸다’의 개념이 아니라 ‘기억해낸다’의 개념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컴싸로 틀렸던 문제나 정답 선지의 근거를 직접 쓰면서 서술했습니다. 예를 들어 등의 방식으로 저만의 해설지를 간단하게 썼습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지 분석을 정리함과 동시에 평소 허술했던 태도들을 피드백하면서 행동강령을 단권화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그 결과 평소 문학 정오판단에 있어 명확한 기준이 없이 감에만 의존하던 태도를 고쳐서 정확한 근거를 토대로 선지 5개의 정오를 판단하는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그에 대한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어 문학은 특히 기출의 중요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학의 경우 비문학보다 연습할 수 있는 지문의 수도 현저하게 적기 때문에 기출을 낭비하는 것을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여러번 풀어봤던 기억에 의존해 습관적으로 답을 찾고 문제에 동그라미치는 학습이 아니라, 선지 하나를 문제 하나라고 여기며 근거를 잡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그럴 수 있지’라는 마인드를 적절히 섞어가며 평가원의 해석을 평가해준다는 태도를 정립하고 다듬어야 합니다. 이런 학습은 수만가지 문제를 푸는 것보다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뚫는 것에서 비롯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혼자서 무작정 부딪히기에는 한계가 존재하기에, 꼼꼼하고 깊이있는 해설집이 꼭 필요시됩니다. 마더텅 해설이 제게 이런 해설집이 되어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견고한 태도를 정립하여 결과적으로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3.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위에서도 많이 나열했던 바와 같이 검더텅 문학의 가장 큰 장점은 꼼꼼한 해설지라고 생각합니다. 선지 5개의 해설만 간단하게 나열하거나, 심지어는 선별적인 해설만 나열하는 교재들과 다르게, 문학 개념어에 대한 해설뿐 아니라 해당 개념어나 표현 방식이 사용된 문학 작품과 해당 단락을 제시하면서 보다 명료하고 효율적인 해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설이 있기 때문에 문학 개념어에 대해 검색하고, 개념어와 그 정의로만 이해하는 방식의 비효율성을 크게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산문같은 경우 문학 작품에 대해 간단한 정리가 서술되어 있어서 문제화된 단락 뿐 아니라 전체적인 줄거리를 파악하고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수능에 출제되는 문학에 있어서 제시되는 문단과 중략의 역할과 중요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전체 줄거리를 알게 되면 그 속에서 어떤 갈등의 장면이 제시되었는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갈등 중에서 어떤 부분을 평가원이 좋아하는지에 대해 익숙해질 수 있고, 자연스럽게 수능 문학에 맞는 지문 접근법을 체화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기출된 작품이 연계교재 수록 작품 등 재출제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어디에나 존재하는만큼 전체 줄거리를 파악함으로써 새롭게 출제되는 지문을 마주할 때도 줄거리에 대해 무지한 학생들보다 수월하게 문제 접근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4. 기타 자유기재

저는 현역시절부터 문학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문학을 풀 때 항상 감으로 풀면서 가장 답같은 것들을 고르고 넘어가기 일쑤였습니다. 뿐만아니라 기출문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틀린 문제 해설만 읽으면서 기출문제의 익숙함에 속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러나 재수생활을 하면서 마더텅을 여러번 돌리며 문학 개념어를 탄탄하게 다지고, 여러가지 예시들을 접하며 단순 주입식이 아닌,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학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과도한 강의에 의존하지 않고도 마더텅 해설 덕분에 독학 재수를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지칠 때나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때는 회독을 한 마더텅을 넘겨보면서 제가 했던 노력들을 보고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내가 이만큼 열심히 했으니 분명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고, 마더텅에 실린 선배들의 후기를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꽤 많은 독학서와 기출문제집을 풀어봤지만 그럼에도 항상 마더텅이었습니다. 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탐구까지, 검더텅뿐만 아니라 빨더텅과 노란 마더텅까지 몇권씩 풀어낸 그 책들이 곧 제 꿈을 이루는 것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높게 쌓인 책들을 발판삼아 더 높이 올라가겠습니다. 독학 재수생에게 좋은 문제집과 좋은 해설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한번쯤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