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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합격_장려상_최영록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941
  • 날짜 : 2022.07.19

마더텅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_장려상_최영록 님 


최영록 님 

부산시 이사벨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합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영어 영역, 한국사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문학, 국어 화법과 작문, 국어 독서, 영어 독해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수능과 고등학교 내신을 위한 책들을 구매할 때, 저는 책의 스타일을 예민하게 구분하는 편이었기에 늘 서점에 가 책 내용을 직접 본 후 결정했습니다. 무작정 학원 선생님이 사라는 책을 사서 하나도 쓰지못하고 책장에 꽂아둔 기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중에 있는 국어 기출서의 구성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문제가 적혀있고 그 위에는 문제가 출제된 연도와 몇월에 출제되었는지 적혀있습니다. 제가 서점의 많은 기출서들 중 서점에서 나올 때 가방에 마더텅이 들어있게 했던 마더텅의 특색은, 국어 문학 마더텅의 답지 구성에 있었습니다. 제가 국어를 공부 해왔던 방식에 답지가 꼭 맞았기 때문입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을 한문장으로 요약하자면 글 전체 내용의 상황을 머릿속 이미지로 재현해 내는 것입니다. 응모한 교재의 장점에서 어떤 점이 제 공부 방법과 맞았는지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과목마다 공부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수학능력시험이 본질적으로 주어진 문제상황을 돌파할 방법을 찾아라! 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능 국어를 대하는 방식이 이것이었습니다. 연계지문을 외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그렇게 해서는 문학작품의 내용에 갇혀버립니다. 문학을 감상하는 다른 보기가 나왔을 때 대처를 못하고 무너지기 마련이죠. 글에서 문장과 단어들이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를 맥락에 따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면 수능 국어점수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습니다. 흔히 말하는 ‘그냥 읽고 그냥 푼다’, ‘그읽그풀’이 저의 가장 큰 무기였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뜬구름 잡는 소리인 것만 같은 이 무기를 ‘마더텅 기출문제집을 통해 제련하는 방법’을 설명할까 합니다.

기출 문학작품들에 따라오는 문항들은 잠시 보류해두고, 작품을 읽고 한단어, 한문장, 한문단내의 내용,상황을 머릿속으로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상상한 이미지를 노트에 문장별로, 문단별로 그립니다. 이때 글자가 아닌 그림으로 나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글자는 단지 독자에게 그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 훈련, 습관을 반복하면서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는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글의 내용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글의내용을 이미지 화 하는 것이 힘들다면, 문학 작품에 항상 따라오는 ‘보기 문항‘에서 <보기>를 읽고 상황을 그려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노트에 그림을 그린 후, 마더텅 답지에 그려진 그림 혹은 사진이, 내가 노트에 그린 ’이미지‘에 등장하는 지 비교해보았습니다. 등장했다면 그대로 문제를 풀고, 등장하지 않았다면 어떤 단어, 문장 혹은 문단에서 해당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는지를 찾고 노트에 기록했습니다. 그림을 그려가며 글을 하나의 내용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텍스트를 대조하는 것이 아닌 작가, 평가원이 말하고 싶었던 내용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해당 과정이 끝나고 난 후 문제를 보았을 때 흔히 말하는 ’오답일 수 밖에 없는 선지‘가 바로바로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가원 기출 작품을 분석하면서 텍스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고3 교육청과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문학은 ’한번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3.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마더텅 답지에는 답의 근거뿐만이 아니라 본문의 매 문장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 지를 설명하고 그를 그림 및 사진으로 표현해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글의 내용을 이미지화 하기 힘든 문제들에서 상황을 이해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문제집이었습니다. 흔히 “남에게 설명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라.” 라는 말은 내용을 텍스트로 받아들이지 않고 텍스트가 의미하는 바를 내면화 할 수 있어야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대하여 그림과 사진을 통해 작품에 대하여 충실한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확실한 기둥을 제공하는 것이 마더텅만의 강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4. 기타 자유기재

겨울방학에 어떤 문제집을 살지, 어떤 인강을 들을지, 무슨 공부를 할지 고민하면서 제가 깨달은 것 중 수험생활을 해야하는 분들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른사람의 조언보다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야 하며, 핑계대지말고 일단 무엇이든 사서 시작하라입니다. “장고 끝에 악수둔다, 숙고는 하되 장고는 하지말라” 라는 말처럼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해서 더 완벽한 공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주어진 시험에 미루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후회하지 않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