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텅

D-000

00:00:00

2025학년도 수능

2024년 11월 14일 (목)
6기 장학생 수기 모음

마더텅 장학생 학습수기

  • Home
  • 고객센터
  • 마더텅 장학생 학습수기

강릉원주대학교 치의예과 합격_동상_안태욱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881
  • 날짜 : 2022.08.05

마더텅 제5기 성적우수 장학생_동상_안태욱 님

 

안태욱 님

서울시 잠신고등학교 졸업

강릉원주대학교 치의예과 합격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문학, 국어 독서, 국어 문법, 기하, 확률과 통계, 수학1, 수학2, 미적분, 영어 독해, 화학1, 생명과학1   빨간책 국어 영역

 

 

1.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아무리 갖은 학원들과 갖은 인강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어보아도 국어 성적만큼은 오르지 않았던 내가 많은 국어 잘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며 물어본 결과 내린 결론은 결국 국어영역은 스스로 해야 하는 과목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주변에서 어떻게 어떻게 하라고 해도 결국 본인이 체화하지 않으면 전혀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이후로부터 국어 인강 선생님께서 제시해주시는 방법을 일일이 하나하나 적용하기 위해 애썼다. 그렇게 하나하나 적용해 보기에 가장 적합한 책이 기출문제집이었다. 특히 기술지문과 경제, 법 지문을 특히 어려워했던 나는 파트별로 구분되어있는 검은색 마더텅 책이 특정 약점 부분을 몰아서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이 책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다.

 

 

2. 응모 교재 사용 방법

국어영역에서만큼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고 기본 읽기 실력이 없다 보니 우선은 인강 선생님들의 기출 분석 강의를 먼저 참고했다. 그 선생님께서 기출 분석을 하는 방법을 열심히 체화하기 위해 검정색 마더텅 책을 펼쳐 주제가 비슷한 세트를 찾아가 분석하는 방법을 체화했다. 이때 먼저 타이머를 켜놓고 교재에 제시된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먼저 했고 그 후 타이머를 끄고 꼼꼼하게 분석하는 식으로 해서 2번씩 풀었다. 그게 1회독이었다. 그렇게 모든 작품을 분석한 뒤 6월달 시험을 치렀는데 좋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 내린 결론은 기출분석의 깊이가 부족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기출문제집을 펼쳤다. 선지 하나하나 꼼꼼히 분석하기 시작했고 마더텅 해설집을 참조하며 선지의 어느 부분이 틀린 것인지를 확인했다. 특히 운문 파트에서는 선지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기출 세트들의 선지를 하나하나 뜯어 왜 맞고 왜 틀린지, 선지를 어떻게 바꾸면 맞게 되는지를 분석했다. 또한, 산문 파트에서는 지문에서 어느 부분이 좀 중요한 부분이고 어느 부분이 덜 중요한 부분인지를 알기 위해 주로 선지로 출제되는 부분을 확인했다. 지문을 읽으면서 확인해야 할 부분을 명확하게 잡는 게 이때 주로 했던 공부였다. 그게 2회독이었다. 2회독 때는 선지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지문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분석하다 보니 시간이 매우 많이 소요되었다. 2회독이 끝나니 수능이 가까워졌다. 그리고 수능 1달을 남기고 3회독에 들어갔다. 3회독 때는 손가락 걸기 훈련에 집중했다. 기출 선지들 중에서 주로 답이 되는 선지와 주로 답이 되지 않는 선지가 어느 정도 구분이 되기 시작했고 맞는 경우와 틀리는 경우에 대한 판단 기준이 확고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실제 시험장에서 어느 정도 확신이 생기면 나머지 선지를 보지 않고 넘어갈지를 결정하는 데에 집중했다.

 

 

3.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대부분 중고등학교 때에 공부를 계속 잘했던 사람들이 수능까지도 잘 보게 된다. 특히나 수능 국어영역의 경우에는 어렸을 때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국어 성적이 절대 잘 나올 수 없다는 말이 널리 알려져 있고 쉽게 성적이 바뀌지 않는 과목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는 어렸을 때 책도 거의 읽지 않았고 국어는 내내 4등급 혹은 잘 나오면 3등급이었다. 그리고 2021년에도 6월까지도 3등급이었다. 그랬기에 그 벽이 얼마나 높은지를 잘 알고 있다. 외운다고 해결되지도 않고 무작정 많이 푼다고 해결되는 과목인 것도 아니고 또 국어 공부하려고 책만 펴면 너무도 졸렸기에 뭘 어떻게 해야 할지조차 막막했다. 하지만 내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제일 큰 비결은 양과 스스로 하기였다. 실제로 난 3월부터 9월까지 하루 공부 시간의 절반 이상을 국어공부에 할애했다. 성적을 유지하기 위한 공부는 매일매일 하는 공부가 중요하겠지만 성적을 올려야 하는 공부는 하루에 8시간 이상을 계속 몰아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냥 많이 한다고 해서 오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인강을 계속 틀어놓기만 하는 것은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머리를 계속 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이 얘기해주는 특정 지문 혹은 특정 문제의 특징들을 인강을 수강하기 전에 항상 먼저 생각해 보았다. 앞에서 본 특정 지문과의 유사도 이전에 봤던 선지들과의 공통점, 특정 문학 작품을 읽고 떠올렸어야 할 생각들 출제될 것 같은 지점들을 예측해보는 것 등등 그러한 것들을 선생님들이 얘기해 주시기 전에 스스로 먼저 생각해 볼 때 성적과 실력이 많이 올라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수능 공부만큼은 예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의를 수강하는 것은 내가 공부를 다 하고 그러한 생각들이 맞는지 검사받는 듯한 느낌으로 수업을 들으며 떠올리지 못한 생각들을 기록해 두는 식으로 진행했다. 선생님들이 설명해주시는 부분은 그 교재에 했고 나만의 지문 분석들은 기출문제집에 표기를 남겼었다. 또한, 자기만의 방법을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모든 사람의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공부방법에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는 잘 맞더라도 나에게는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과감하게 무시했고, 나한테 잘 맞는 방법들은 꼭 다음 지문을 볼 때에도 반복해서 눈에 익도록 훈련을 했다. 그만큼 자기만의 방법을 스스로 만들고 그 방법을 끊임없이 체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성적을 올리기 위한 또 다른 팁은 비교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는 것이다. 누군가는 되게 쉽게 공부해서 1등급을 받는 것 같고 누군가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대부분의 경우에 본인은 노력해도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 역시도 수험생활 기간에 가장 힘들었던 것이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었다. 나보다 훨씬 공부를 잘하는 사람과 나를 비교하고 나보다 공부를 안 하는데에도 시험만 잘 보는 사람과 나를 비교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이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팁을 공유하자면, 비교를 나보다 못하는 사람과 비교를 하는 것과 나보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어디선가 분명 공부를 했을 것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또한, 수능에서는 결국 노력하는 사람들의 손을 들어준다는 것을 굳게 믿고 공부했으면 좋겠다. 수험생들이 겪는 좌절을 잘 다루는 것 또한 성적을 올리기 위한 중요한 사항인 것 같은데, 누구나 좌절을 겪을 수 있지만, 그 좌절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넘어가는 그 벽의 높이는 정말로 높다고 생각하는데, 수없이 많은 좌절을 해도 끝까지 놓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그날(수능 날)에 예상외로 갑자기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은 것 같다. 정말로 중간에 넘어지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성적상승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힘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수험생활을 겪다 보면 분명 슬럼프가 찾아오기 마련인데, 그 슬럼프 때 힘든 만큼 본인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 이때 슬럼프를 잘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중독성이나 단계성을 띄지 않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것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슬럼프는 공부가 안되어도 그냥 자리에 계속 앉아있을 때 가장 잘 극복된다는 것 또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4.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시중에 많은 기출문제집이 있지만, 그중에서 마더텅 기출문제집을 활용한 이유는 가장 꼼꼼한 해설지 때문이었다. 구체적으로는 4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선지분석을 철저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학 파트에서의 기출 선지는 하나하나 꼼꼼히 왜 맞는지, 왜 틀렸는지 이유를 명확하게 알고 선지 판단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것인데 어느 부분이 맞고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를 설명해주기 때문에 선지 하나하나를 분석하는 데에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때 맞은 선지까지도 해설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맞은 선지의 분석까지도 철저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 해설지의 좋은 점은 모르는 어휘를 해설지에 모두 뜻풀이를 해두었다는 점이었다. 파란색을 활용해 단어의 뜻풀이를 적어줌으로써 매번 사전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주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었다. 세 번째로는 중간중간에 지문의 이해 깊이를 더해줄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해두었다는 것이 마더텅 교재만의 장점인 것 같다. 사진을 첨부해 둔다든지 마인드맵을 적어둔다든지 함으로써 독자의 지문 이해를 도와주는 점이 좋았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교재 중간중가에 적혀있는 도움 tip이나 건강 tip들이었다. 수험생활은 공부뿐만 아니라 먹는 것이나 자세 혹은 습관적인 부분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그러한 내용에 대해서 중간중간 언급 해주는 부분이 공부하다가 조금 지루해질 때 보면 도움이 되는 것이 정말 많았다.

 

 

5. 기타 자유기재(활용 방법 및 공부법)

수능 공부의 방법적인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매뉴얼의 활용인 것 같다. 결국, 본인만의 스타일을 잘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인데, 수능 시험장에서는 실제로 정신이 없어서 내가 계속 꾸준하게 훈련해왔던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써먹지 못한다. 다른 과목에서도 내가 특정 문제 유형을 대하는 태도를 필기해 두는 것이 필요하지만 국어영역에서만큼은 자기만의 메뉴얼을 수립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여기서 매뉴얼은 내가 1번부터 45번까지 문항들과 지문들을 대하는 태도를 모두 적어두는 것인데, 비문학 지문에서는 1문단의 내용을 반드시 머릿속에 집어넣고 용어의 개념을 정의해주는 부분은 2~3번씩 읽겠다거나 문학에서는 인물이 나오면 동그라미 사건이 나오면 네모 배경이 나오면 괄호, 시간이 역전되면 끊기, 인물들의 감정 혹은 정서나 태도가 나오는 부분은 따로 R 표시, 시간이 90초가 넘어가면 무조건 스킵 등등 이런 식의 메뉴얼들을 하나하나 필기해 두었던 것이 시험장에서 무의식중에 발휘되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내가 스스로 적어두고 기출문제집을 옆에 껴두고 계속해서 적용하는 훈련을 해두지 않으면 실제 시험장에서 발휘되기 어렵기 때문에 반복해서 계속 적용하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한 적용 훈련을 할 때에는 반드시 기출문제들로 해야 하는데 마더텅 수능 기출문제집(검은색) 같은 경우는 비슷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 것들을 묶어 두었고 비슷한 정서,태도를 가진 작품들을 모아두었기 때문에 적용 훈련을 하는데에 매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해설지를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나 해설지 상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반드시 주변 사람이나 질문 받아주시는 선생님들을 통해 해결하고 넘어가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기출분석을 잘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끝으로 수험생활이 절대로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수험생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수험생들만이 누릴 수 있는 것들도 많이 누리고 오롯이 1년 동안은 공부에만 집중하고 힘들어도 잘 버티길 간절히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