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텅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_장려상_양성욱 님 

양성욱 님 

대전시 대전외국어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합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수학 영역 나형, 영어 영역, 세계지리, 한국사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독서, 국어 문학, 수학, 수학, 확률과 통계, 동아시아사, 세계지리  빨간책 동아시아사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2020학년도 대학 입시를 치렀으나 원하던 1지망 학교에 합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반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전년도에는 수시 전형을 주로 준비하였던 저는 ‘수시 반수생은 대학에서 잘 뽑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정시를 주(主)로 하여 공부해보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제가 지망하던 서울대학교 입시의 경우 수학이 1.2배 가산점이 붙기에 수학에서의 만점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고 생각하여 수학 공부에 열을 올렸습니다. 다른 고3 현역분들과 N수생분들보다 시간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판단한 저는 여러 가지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많고 다양한 종류의 유형들을 접할 수 있는 문제집을 찾던 도중,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이 떠올랐습니다.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의 경우, 가장 많은 기출문항들이 수록되어 있고, 평가원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육청 기출 문항들, 그리고 사관학교·경찰대 기출문항까지 담겨 있어 많은 유형들을 접하고 익숙해지는 데에 적합한 문제집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점은 두꺼운 해설집이었습니다. 친절하고 자세한 해설집 덕분에 모르는 문제도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지 않고 혼자서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많은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전년도에 수학 공부를 하면서 특히나 어려움을 느꼈던 수학2(미적분1→수학2) 부분에서 두려움 대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수학1의 지수함수, 로그함수, 삼각함수 부분의 경우,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는 문과 교육과정에서 빠져있었지만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문과 교육과정에 새로이 추가된 내용이었기 때문에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지만, 9월 초쯤부터는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 되어 뿌듯함과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뒤늦게 집에서 풀어본 6월 모의평가 수학 나형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고, 학원에서 응시한 9월 모의평가 수학 나형 영역 또한 만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30문제를 모두 푼 후 40분이 남는 등 수학 실력이 현저히 급등했다고 느껴 성취감과 뿌듯함을 얻을 수 있었고,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현역 고3 때였던 2020학년도 수능 수학 나형 88점(표준점수 138, 백분위 98)에 비해 향상된 수학 실력이었습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수학의 경우, 개념을 정립, 암기하고 체화하는 것이 준킬러, 킬러 문제를 푸는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때문에 저는 수학 공부를 하면서 새로 알게 된 개념을 까먹지 않기 위해 수학 전용 노트를 만들어 적어두고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5번 정도 정독하고 머리 속으로 개념을 떠올리며 잠에 들었습니다. 그 결과, 준킬러와 킬러 문제를 분석함에 있어서 개념 파악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듦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난도 킬러 문제의 경우, 수학 전용 노트에 문제만 적어두어 그 날 학습한 킬러 문제는 자기 전 반복해서 사고의 과정을 그리면서 천천히 풀었습니다.

공부에 집중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루 7시간은 충분히 자두는 대신에 깨어있는 시간 동안은 온전히 수능 공부에만 매진하였습니다. 한 과목만 오래 붙들고 있는 것은 집중력을 낮추기에 1~2시간마다 과목을 번갈아가며 공부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습관을 잡는 데에 어려움을 느꼈으나 점차 익숙해지며 학습 효율이 올라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감정과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가족들과의 최소한의 연락 이외의 친구들과의 사적인 연락을 최대한 자제하였습니다. 입시를 2년 동안 치르면서 느낀 것은 공부와 시험은 타인과의 싸움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수험 기간 동안만큼은 인간관계로 머리를 싸매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만 온전히 집중하고 책과 문제집과 친해져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것이 성적 향상으로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3.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우선 문제가 유형별로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자신이 취약하다고 여기는 부분에 집중하여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처음 책을 마주하였을 때, ‘문제가 너무 많은 것 아니야?’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교재 앞부분에 인쇄되어 있는 진도표에 맞게 매일 꾸준히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어느 샌가 교재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수학의 경우는 사관학교·경찰대 문제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교육청과 평가원을 넘어서는 고난도, 신유형 문제를 접하고 싶은 학생들의 경우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놀랐던 점은 자세한 해설이었습니다. 친절하고 자세한 해설은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이것은 마더텅 교재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취향이지만, 검은색으로만 이루어진 표지가 조잡하지 않고 깔끔하여 좋았습니다.)

4. 기타 자유기재

비록 제가 2021학년도 수시 전형에 지원하여 합격하여 정시 전형에는 응시하지 못하게 되었으나, 6·9·수능 수학 만점이라는 결과는 제 인생에 있어서 매우 뜻 깊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생활기록부, 비교과 활동을 채우느라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던 수능 공부를 반수라는 경험을 통해 원 없이 할 수 있었고, 입시를 후회 없이 마무리했다는 것은 저에게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입시 생활을 후회 없게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준 마더텅에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외로운 입시 싸움을 치렀을 저와 같은 전국의 40만여 명의 수험생들에게 고생 정말 많이 하였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