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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의상학 합격_장려상_송윤재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1,126
  • 날짜 : 2022.11.04

 

마더텅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_장려상_송윤재 님


송윤재 님 

고양시 덕이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의상학 합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사회·문화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문법(언어), 사회·문화  빨간책 국어 영역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수능은 내신공부와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수능이 내신과 다른 가장 큰 점은 문제의 형식이 고정적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수능공부를 할 때는 기출문제를 가장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사회문화 실력을 쌓아가는 중이라면 인강이나 다른 문제집으로도 효과적이겠지만, 9월 10월에는 특히 기출문제를 체화시켜 수능을 대비해야 하는 시기이므로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과 같은 기출문제 중에서도 엄선된 문제만을 담은 기출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그래서 서점에서 이러한 기준을 중점적으로 마더텅 문제집을 구매했습니다. 주변에서 많이들 푸는 문제집이라는 점도 작용했습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 집중하는 방법

처음부터 집중을 잘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단순히 공부 시간을 목표로 정하고 한없이 책상만 바라보고 있는 공부법은 현명하지 않은 공부법입니다. 당연히 본인도 그 시간에 집중을 할 수 있겠지 생각하는 것은 다소 판타지 같은 상상입니다. 우선 알아야 할 것은, 모두가 집중을 잘 하진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공부 시간에만 신경 쓰기보단 좀 더 알찬 공부를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생깁니다. 다음 스텝은 자신의 집중력 수준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일단 타이머를 켜고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잡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순간 타이머를 멈춰서 본인의 집중력 한계를 시험해보고,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말고 일단 그 시간 동안만이라도 집중하고 쉬는 공부를 반복해서 하다보면 집중 시간이 10분이라도 6번이면 1시간이 됩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집중력이 점점 느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마세요! 그게 성장의 시작입니다.


-성적을 올리는 오답법

제가 가장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공부법은 무작정 문제집만 푸는 것입니다. 문제집을 푸는 이유는 본인이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알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오답 없이 이미 아는 부분만 반복하는 것은 어리석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답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오답이 뭔가 큰일 같아서입니다. 저 또한 그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답을 오답 노트를 만드는 등의 본격적인 방법은 피했습니다. 본인이 모르는 부분을 눈에 잘 띄게 형광펜 칠해놓고 그 옆에 작게 필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이 작은 ‘필기’에 있습니다. 오답을 할 때 문제집 해설만을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건 “본인이 무엇을 몰랐나”와 “그래서 이 문제를 통해 무엇을 알았나”입니다. 가령 ‘하위문화에 해당하는 문화의 총합은 전체문화다’라는 지문을 틀렸을 시 몰랐던 것은 ‘하위문화는 전체문화와 포함관계를 갖지 않는다’라는 점입니다. 여기서 착각을 유발한 포함관계는 하위문화와 반문화의 관계 같은 것이지요. 이때는 하위문화와 전체문화와의 관계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벤다이어 그림을 그려, 하위문화끼리의 공통점이 전체문화라는 관계를 정확히 정리해 무엇을 알았는지 짧지만 알기 쉽게 정리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병, 음식

입시 준비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 되거나 메스껍거나 토를 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가서 약 처방 받으세요. 보통 장염, 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식도염 많이 걸리는데, 다 겪어본 사람으로서 이 병명을 모르고 참고 책상에 미련하게 앉아만 있는 친구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습니다...(ㅠ) 약 먹으면 적어도 아프진 않으니까 제발 꼭 드시고, 커피 마시지 마시고 그냥 좀 주무시는 게 뇌 효율이 더 좋습니다. 아침 먹기 싫으면 바나나가 위염에 좋으니까 그거 드세요 싫으면 맨밥이라도 몇 숟갈 뜨고 가세요...가끔 초콜릿 먹으면 안 좋을 때도 있으니까 먹어도 배 안 아픈 사탕 같은 거 찾아서 드세요.


-잠

잠을 줄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노력보단 머리로 공부하는 경우는 괜히 공부 오래 한다고 4~5시간 자면 오히려 장점인 뇌가 잘 안 돌아가서 다음날 시험 있으면 결과가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실수가 잦은 편이라면 그게 혹시 잠을 잘 못 자서는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잠이 부족해서 뇌가 활성화되지 못해 평소라면 볼 수 있는 것을 못 보고 지나쳤을 확률이 큽니다. 꼭 본인의 스타일을 잘 파악해보세요. 적어도 6시간, 권장은 7시간을 자야 뇌가 잘 돌아가서 효율이 높아집니다. 공부는 엉덩이 힘으로 산다는 말도 있지만, 효율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쉬는 시간도 생깁니다.



3.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개정교육과정 완벽 반영

저는 개정교육과정 첫 세대로, 개정된 교육과정이 반영되지 않은 공부를 하게 될 때가 빈번하게 있었습니다. 특히 수능이 가까워올수록 디테일한 부분에 집중하게 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전교육과정의 내용까지 공부해야 하나, 하는 혼란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은 예전 교육과정을 완전히 제하고 문제를 모아놓기 때문에 그러한 혼란을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 · 문화 1등급을 위한 <도표 분석 특강>

수능을 앞두고 모두가 그렇듯, 저 또한 도표문제에 가장 취약했습니다. 10월 모의평가까지도 못 푸는 유형의 도표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불안함을 많이 느끼게 되어 도표문제가 잘 정리되어있는 문제집을 중점적으로 고르려고 했습니다. 서점에서 사회문화 문제집을 찾는 도중, 마더텅 문제집 앞에 도표 분석 특강칸이 따로 마련되어 도표에 대해서만 자세히 알려주어 좋았습니다. 특히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 서서히 기초를 쌓기 좋았습니다. 또 도표문제도 계급, 고령화 등 세분화 되어 분류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취약한 부분만 골라서 학습하기 용이했습니다. 문제 옆에 설명이 알아듣기 쉬운 문체로, 알아듣기 쉬운 설명으로 되어있어 좋았고, 제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콕 집어줌과 동시에 모두가 어려워하는 부분이라고 적혀 있어 안심할 수 있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해설

가끔 문제집을 풀다보면 너무 불친절한 설명 탓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은 다른 문제집보다 설명이 디테일하다고 느꼈습니다. 문제지보다 해설책이 더 두껍다는 부분에서부터 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뭉뚱그려 각 선지를 분석해주기보단, ㄱ,ㄴ,ㄷ 선지 각각에 밑줄을 쳐주어 어느 부분에서 무엇을 학습해야 하는지 정확히 집어주어 이해하기 편했습니다. 정답의 근거뿐 아니라 오답의 근거까지 짚어주어 좋았습니다. 수능 일주일 전에는 제가 헷갈렸던 부분을 모두 모아서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데, 저는 이 시기에 문제집과 해설집 모두에 표기를 하기보단 그냥 이미 해설이 자세히 쓰여 있는 해설지에 조금 더 생각해야 할 부분을 간단히 적어놓고, 해설집만 수능시험장에 들고 가 간단히 복습 후 시험에 응하기도 했습니다.



4. 기타 자유기재


-수험생 스트레스

12년을 열심히 공부한 여러분 모두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1년밖에 안 남았고, 그마저 쏜살같이 지나가니 꼭 파이팅 하세요! 이번에는 스트레스에 관한 얘기를 추가로 해보려고 하는데, 12년 동안 책상에만 앉아 있다보면 스트레스에 끊임없이 노출됩니다. 그래서 고3때 자기가 스트레스 받는 지도 모르고 참고 참다가 결국 스트레스로 병나고 토하고 번아웃 오는 경우 생각보다 빈번하니까, 다른 사람들은 다 독하게 공부하는데 나는 고작 이걸 못 참나 하는 생각보단 자신의 스트레스를 직면하고 그걸 해결하거나 근본적 해결이 불가능하다면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을 꼭 찾으세요. 정 안되면 번아웃이 오고 나서 바닥 찍고 다시 올라오는 방법을 연구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울음을 참으면 계속 우울했고, 차라리 실컷 며칠이고 우울하게 빠져 있다 보면 조금씩 올라왔습니다. 진짜 중요한 시기를 번아웃으로 놓치지 마시고 이런 식으로라도 우울함을 직면하고 내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다보면 적어도 번아웃으로 시간을 허비할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약 도움 받으셔도 됩니다. 우리가 수험생활에서 얻어갈 수 있는 건, 내가 진짜 힘들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 사람인가에 대한 해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