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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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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의예과 합격_금상_김은비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1,589
  • 날짜 : 2023.03.29

2022 마더텅 제6기 성적향상 장학생_금상_김은비 님


울산시 성광여자고등학교 졸업

부산대학교 의예과 합격

 

총 9등급 향상!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언어와 매체) 2등급→1등급(표준 점수 133)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미적분) 3등급→1등급(표준 점수 139)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2등급→1등급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화학1 3등급→1등급(표준 점수 70)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4등급→1등급(표준 점수 70)

그 외 전 과목 ALL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문학, 국어 독서, 국어 언어와 매체, 영어 독해, 화학Ⅰ, 생명과학Ⅰ  빨간책 수학 영역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작년 현역 수능이 끝나고 재수가 결정되자마자 제가 한 것은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과목에서 학원을 다니고 있었던 제가 수능에서 모의고사보다 낮은 성적을 받은 것에는 학원 수업에만 의존하여 중요한 것을 놓쳤기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요인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난 1년간 제가 했던 공부와 문제집을 돌아보고 저는 기출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수능을 출제할 평가원에서 출제했던 기출을 소홀히 한 것입니다. 그래서 서점에 들려 기출문제집들을 비교하였습니다. 풀이의 상세도, 문제의 배치방식, 문제별 간격등을 따져 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마더텅 교재, 특히 국어 교재의 선지하나하나 달린 해설과 정답의 근거 상세도가 마음에 들었고, 후에 다시 풀거나 필요한 개념을 정리해보기에 충분한 간격이 있어서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과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응모 교재의 장점

수능대비 수능기출문제집 국어-독서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독서를 풀면서 가장 좋다고 느꼈던 장점은 종이였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문제집에 필기해야할 것이 많았기에 가장 실감할 수 있는 과목이였습니다. 마더텅의 종이재질은 샤프가 연하게 나오거나 볼펜, 형광펜이 번지는 경우가 드물었고 지우개로 잘 지워져 다시 필기할 때 앞의 흔적이 남지 않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1회독때 기화펜을 사용하여 공부하였는데 너무 빨리 기화되거나 오래 남지 않고 적당한 시간동안 유지되는 재질이라 기화펜 사용이 용이하였고 굳이 회독할 때 여러권을 사지 않고도 충분히 가능하였습니다. 교재에서 여러 독서 지문들을 상세히 분류해놓아서 내가 부족한 부분이 단순히 사회, 인문 이런식이 아니라 중국조선철학자 사상, 생명기술 이렇게 세분화할 수 있어 약점을 보완할 때 좋았습니다. 근거를 내 생각이 아닌 지문에서 찾아야하는 독서의 특성상 해설지의 정확한 풀이는 독해를 바른 방법으로 하고 있는지 기준이 되어주기도 하였습니다.

 

수능대비 수능기출문제집 국어-문학

해당 교재의 장점은 무엇보다 해설지라고 생각합니다. 예시와 함께 기재된 개념어는 똑같은 표현법이 쓰인 다른 작품에서 적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태도나 정서 등 애매하여 헷갈릴 수 있는 부분도 예시가 나와있어 조금 더 명확하게 기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선지에 있는 단어에 달린 각주는 모르는 어휘가 나왔을 때 따로 사전을 검색하지도 않고 그 뜻을 알 수 있어 편리하였습니다. 작품과 함께 실려있는 줄거리는 연계작품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EBS 연계롤 실린 작품 중 출제되었던 작품의 줄거리를 읽어 해당 작품의 줄거리를 사용설명서에 적힌 짧은 설명보다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인물 관계도를 통해 큰 틀을 잡아 모르는 부분이 나오더라도 가장 중요한 인물을 잡고 읽을 수 있게 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가원 이의신청에 대한 답변이 수록되어 있어 평가원의 답변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할 만한 부분에서 평가원의 감상이나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능대비 수능기출문제집 국어-언어와 매체

앞 페이지에 개념이 있어서 문제를 풀다가 부족한 개념이 있다고 느껴질 때, 바로 앞 페이지로 가서 관련 개념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는 기출이 가장 좋은 문제라 생각했고 모든 문제들을 허투루 넘기고 싶지 않았기에 어떤 과목이든 개념이 완전히 익혀진 상태에서 풀고자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앞에 있는 개념을 읽고 연습 문제를 풀면서 제대로 학습되었는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수능대비 수능기출문제집 영어 독해

2022년 기출은 따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가장 최근 기출만 모아서 한번더 풀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있는 사관학교 등의 기출로 이루어진 미니 모의고사는 기출이 너무 익숙해져 '외워서 푸는 것이 아닐까?', '내 실력이 늘고 있는 걸까?' 등의 의심이 들 때 풀어보면서 실력을 점검해볼 수 있었습니다.

해설지에 해석이 단순히 모든 지문이 통째로 되어있는게 아니라 문장별로 끊어 해석이 되어 있어서 제가 제대로 해석을 하였는지 확인하기도 유용했고, 해석이 잘 안되는 구절을 이해하기도 좋았습니다. 오답선지의 해설이 있어서 순서삽입 문제에서 종종 왜 다른 것은 되지 않는지, 헷갈릴 때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오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웬만한 단어가 지문해설 아래에 있어 기출을 바탕으로한 단어장을 제작하기 좋았습니다.

 

수능대비 수능기출문제집 화학Ⅰ, 생명과학

초반에 모의고사를 풀기전에 학습하기 가장 좋은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단원별로 묶여 있으니 비킬러 단원과 같이 빨리 푸는 것이 중요한 문제들을 한번에 시간을 체크하며 풀면 문제를 푸는 감도 생기고 자주 실수하는 개념이 무엇인지 확인도 가능했습니다. 준킬러나 킬러 단원에서는 비슷한 풀이원리가 사용되는 문제들을 연결해서 공부할 수 있는것도 장점입니다. 해설지가 매우 자세히 적혀있어 풀이를 건너뛰거나 하는 부분이 없어 못푼 문제 풀이를 확인할 때 이부분은 왜이렇게 되는거지라는 의문없이 완벽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많이 넣음에도 각 문제별로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여 그 부분에 틀린 개념이나 다음에 풀 때 놓쳐서는 안되는 부분등을 적어둘 수 있었습니다.

뒷부분에 있는 최근기출 모의고사는 현재 교육과정에서 빠진 부분은 다른 문제로 교체해주어 30분이라는 시간을 맞춰두고 풀어보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능기출 모의고사 수학 영역 

작년에 수능이 완전히 바뀌면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이루어진 수학 모의고사가 많이 없어서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2021학년도 전의 수능을 뽑아 시간에 맞춰 풀어보고자 하니 기하나 확률과 통계 등의 문제가 섞여 있어 정확하게 시간을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마더텅 수능기출모의고사에서는 2023학년도 수능 출제방식과 동일하게 이전 기출들을 편집하여 시간에 맞춰 기출들을 풀어보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선택과목 별 문제를 선별하여 내가 따로 문제를 골라내지 않아도 되어 매우 편리하게 수학 마무리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와 비슷한 제질로 연습할 때뿐만 아니라 오답노트를 만들 때 잘라내기 편리하여 좋았습니다. 해설지 뒤에 있는 OMR 카드는 마킹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3. 응모 교재 사용 방법

수능대비 수능기출문제집 국어-독서 

저는 재수를 시작하며 모든 과목의 기출을 3회독 이상은 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 2022학년도 수능에서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는 국어 독서 파트에 비중을 두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회독을 하면서 제가 약한 제제, 읽기 습관, 최근 독서지문이 짧아지며 용어에 대한 설명이 줄어든 평가원의 기조를 받아들여 배경지식을 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해당교재는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로 분류할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도 세부 분류가 되어 있어서 제가 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1회독 때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정답률에 포커스를 맞춰 모든 문제를 다 맞히는 데에 집중했습니다이 교재를 통해 독해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었고, 문제를 풀 때 밑줄을 치는 기준, 핵심어 표시법 등의 습관을 정립하였습니다.

또한 문제를 푼 다음 지문에 나왔던 개념등을 간단하게 정리하며 배경지식을 쌓고 주제를 찾아 요약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답지에 나와있는 요약본을 비교해보며 맞게 정리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약한 제제에서 배경지식을 쌓아 독해가 조금 더 용이하게할 수 있었습니다.

2회독 때에는 교재에 나와있는 시간에 맞춰 한번씩 더 풀어보며, 근거 찾기를 주로 하였습니다. 지문에 딸린 모든 문제, 모든 선지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아 괄호를 사용하여 표시하였습니다. 해설지에 모든 선지의 근거가 지문을 기반으로 하여 나타나 있었기에, 제가 찾은 근거와 비교하면서 근거 찾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잘못 찾은 경우에는 지문을 잘못 이해한 이유를 생각하며,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3회독 때는 틀린 문제가 있는 지문을  빠르게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정리하는 과정에서 많이 틀리는 유형이 인문 지문의 보기 유형이라는 것을 알고, 해당 문제를 풀 때 주의해야할 것, <보기>와 지문 중 중시해야하는 것, 끊어 읽는 법등을 정리하여 문제 밑에 필기하였습니다. 그리고 EBS 연계와 관련된 제제가 있는 지문은 EBS연계 정리 노트에 같이 개념어와 도식도를 정리하여 관련개념을 확실히 쌓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어 난이도가 높은 최근 평가원의 기조에 맞춰 독서를 대비하였고, 수능날 평소에 연습해놓은 방식대로 지문을 풀어나가며 긴장감 없이 독서의 모든 문제를 맞힐 수 있었습니다.

 

수능대비 수능기출문제집 국어-문학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학 개념을 확실히 잡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해설지에 문학 개념어를 설명하고 예시를 들어 단순히 개념을 외운다기보단 예시를 통해 어떤식으로 표현법이 사용되는지 이해할 수 있어서, 다른 문학작품이 나오더라도 적용하여 답을 찾는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학에서 모의고사 형식보다 해당 형식을 더 선호한 이유는 고전시가 파트에서 많은 고전시가들을 연속하여 풀면서 빈출되는 단어를 알고, 문맥상 파악하는 연습에 적절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와 다르게 사용되는 모든 단어를 암기할 수 없기에 문맥상 단어의 뜻을 해석하는 연습을 통해 수능날 연계되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고전시가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해설지에 있는 현대어 풀이를 통해 원문을 한번 읽고 다시 풀이본을 읽으며 고전시가 읽기에 점점 익숙해져갔습니다. 1회독 때는 이렇듯 개념어 학습 및 문학풀이를 위한 기본적인 어휘연습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2회독 역시 독서와 마찬가지로 근거 찾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3회독을 할때는 문제를 푼다기보단 해당 문제를 풀 때 주의해야할 점을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고전시가, 현대시, 고전소설, 현대소설 별로 지문과 문제 보는 순서 풀이순서를 적어 보았습니다. 문제 유형마다 잘 놓쳤던 부분, 끊어읽어야하는 부분, 특히 여러개의 작품이 한 지문에 있는 복합지문 문제에서 시간 단축을 연습했습니다.

 

수능대비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언어와 매체

언어와 매체 공부는 국어 영어의 다른 파트인 문학과 독서가 안정되고 난 이후, 본격적으로 기출 풀이에 들어갔습니다. 그 전까지는 개념 학습이나 한 단어, 한 문장을 통한 학습을 주로 하였습니다. 이 교재를 풀기 시작했을 때 1단원이 개념 정리 및 연습 문제여서 다시 한번 개념을 돌아보고 연습문제에 적용해보면서 놓쳤던 개념이 있는지 확인하였습니다. 이렇게 문제집 앞에 개념이 모아져있으니 나중에 문제를 풀 때 틀린 문제 개념을 확인하고 싶을 때 바로 찾아볼 수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수능대비 수능기출문제집 영어 독해 

초반에는 영어는 절대평가라는 생각에 현역 때 했던 생각처럼 영어는 소홀히 하게 되었습니다. 2022학년도에도 모든 사설,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는 좋은 등급을 얻었지만 정작 평가원이 내는 시험에서는 고전했던 것을 잊고, 모의고사가 잘 나오고 있으니 안심을 하며 공부시간을 줄이고 몇몇 교재에 선별된 지문만 풀었습니다. 그 결과 6월 평가원에서 아슬아슬한 성적이 나왔고, 이대로 수능장에 가면 2등급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급해 하지 않고,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영어 독해를 공부하였습니다. 다른 과목보다 늦게 시작해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바로 교재 위에 나와있는 시간에 맞춰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풀었던 지문을 다시 읽으며 단어해석을 못해 넘겨 짚고 넘어갔던 부분이나 제대로 해석을 하지 못한 문장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해당 부분은 답지에 나온 구문 해석을 보며 연습을 하였습니다그리고 모르는 단어는 따로 기출용 단어장을 만들어 정리하였여 7일 간격으로 반복하여 외워주었습니다.

이렇게 한번 전체적으로 풀어보니, 영어독해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수능 2달 전 다시 회독을 하며 지문에 직접 정답을 유추하는 과정을 적어보았습니다. 이해가 어려운 지문은 밑의 공백을 활용해 간략하게 지문 내용을 정리해봄으로써 이해하였습니다.

 

마더텅 수능기출 문제집 화학

어느 정도 개념을 모두 잡고 난 이후에 해당 교재를 이용해 학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각 단원 문제를 풀기 전에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는 개념을 통해서 개념이 확실히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풀었습니다. 기출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개념도 덜 된 상태에서 문제를 푼다면, 그건 단순히 문제를 버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검을 통해 한 문제, 한 문제에서 가장 많은 것을 얻어갈수 있었습니다. 화학은 가장 마지막 페이지에 킬러 문제들이 나오고, 마지막 킬러 2문제가 중화 반응과 양적 관계라는 것이 확정되어 있어서 나머지 단원의 학습와 킬러 단원 학습을 달리 하였습니다.

킬러를 풀기 위한 시간 확보가 1순위이기에 비킬러 단원들은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하였습니다. 하루에 한 단원 당 2페이지 정도를 스톱워치를 켜놓고 초 단위로 걸리는 시간을 확인하며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가 있을 경우 그 이유가 실수인지, 몰라서인지 확인한 후 실수일 경우에는 그 실수를 하게 된 원인을 적고,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유의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엇이 무엇보다 크다>, <무엇보다 무엇이 크다> 이 두가지를 가장 많이 실수한다는 것을 알았고, ’ 앞에 있는 비교의 주체를 동그라미 표시하는 습관을 만들어 실수를 피했습니다. 만약 개념이 부족했던 것이라면 문제의 밑에 올바른 개념을 적어 답지를 보는 것으로 한 번, 직접 적는 것으로 두 번, 나중에 읽는 것으로 세 번 반복학습을 하였습니다.

준킬러, 킬러 파트는 하루에 5문제씩 풀었습니다. 이 단원들의 경우 보통 틀리는 이유가 풀이를 생각해내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틀린 문제의 경우 문제의 밑에 풀이를 떠올릴 수 있는 간단한 팁을 적은 후 포스트잇으로 가려 다음에 풀 때도 생각해내지 못한다면 바로 답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팁을 통해 직접 떠올렸습니다. 화학의 경우 제게 가장 시간이 모자랐던 과목이기에 킬러에서도 분자량을 통한 분자식 유추 등 자주 나오는 양적관계 등 필요한 부분은 암기를 하여 시간을 단축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1회독을 한 후에는 모든 단원의 문제를 3, 4문제씩 매일매일 풀어 적정시간과 모든 단원에서 감을 유지하였습니다. 따로 문제집을 사지않아도 최근 기출의 경우 수능기출문제집 뒤에 첨부되어 있어 수능 직전 풀어보며 마지막까지 화학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마더텅 수능기출 문제집 생명과학

작년 가장 자신있었던 과목이었지만, 오히려 수능날 모든 과목 중 가장 망친 과목이었기에 고민이 많았던 과목이였습니다. 고민한 결과, 원인이 작년에 문제를 단순히 찍어서 맞히는 것에 가까웠기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쉽거나 바로 유추가 가능한 문제는 맞혔고, 그래서 가장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수능에서 하나하나 대입해서 풀 수 없는 문제가 나왔고, 그것이 실패의 원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생명과학을 풀 때 정확하게 푸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리고 생명과학은 암기사항을 충분히 외워서 비킬러를 7분 내로 풀어내는 것이 유전을 풀기 위해 필수적이라 생각하여, 노트를 만들어 암기사항을 정리하였고, 남는 시간 틈틈이 보며 외웠습니다. 특히 호르몬, 신경계와 같은 경우 문제를 풀 때 적용하는 것이 관건이라 생각해 문제를 풀면서 틀리는 개념들도 노트에 같이 필기해두었습니다. 준킬러인 근육과 전도는 3분 내로 푸는 것을 목표로 학습했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 때 참고하면 가볍게 풀이를 생각할 수 있는 개념들도 정리하여 같이 익숙해지도록 하였습니다.

 

수능기출 모의고사 수학 영역

세 번에 걸쳐 기출을 풀었지만 조금 부족함이 느껴졌고, 그 때 생각난게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였습니다다른 과목은 시간 안배 차원에서 큰 무리가 없었지만 수학에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고, 이런 것을 연습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또한 6,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거치면서 작년과 비슷한 기조로 출제될 것이라 생각했던 저는, 최근 문제를 분해해서 푸는 것 뿐만 아니라 문제의 단원별 배분과 배치, 난도 등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수능기출모의고사를 통해 수학을 마무리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루에 한 회씩 100분이라는 시간에 맞추어 풀어보았습니다. 계속 풀었던 문제집과 배치과 달라지자 풀었던 문제임에도 헷갈리는 것이 있었,고 덜 학습된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문제들은 가위로 잘라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이후에도 그런 문제들만 이루어진 노트를 2회독 정도 추가로 해주었습니다고등학교 3년을 통틀어 수학에서 1등급을 한번도 받지 못했던 저는 이러한 학습을 통해 수능날 이전 모의고사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으로 1등급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4.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암기 방법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음식팁 등등)

 

저는 수능날 망한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능장에서 최대한 변수를 없애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수능 전에 있었던 9번의 모의고사에서 그를 위한 연습을 가장 많이 하였습니다. 우선 시험 전 날에는 당일에 어떤 루틴을 따를 것인지 미리 노트에 적었습니다. 단순히 시험시간에 어떤 문제를 먼저 풀고, 어떤 전략을 쓸 것인가 뿐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서 어떤 과목을 어떤 교재로 먼저 공부할 것인지, 어떤 지문으로 예열을 할 것인지, 어느 시간에 화장실을 미리 갈 것인지까지 모두 정해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아침시간에 EBS 연계 문학 정리 노트를 한번 정독한 후, 독서 최근기출로 예열하는 것을 하나의 규칙처럼 정했습니다.

모의고사 날 이대로 따라가면서 불편하거나 나빴던 계획은 빼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이 있으면 넣으면서 7월 모의고사부터는 제게 딱 맞는 루틴이 만들어졌습니다. 남은 모의고사는 이대로 진행하며 수능 날에 있을 긴장감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하였습니다. 식사 메뉴도 모의고사날 만큼은 비슷하게 먹어서 몸에 맞지않는 음식은 없는지, 어느 정도의 양이 적당한지 알아놨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수능당일 큰 변수 없이, 그동안의 모의고사에서 해왔던 것과 똑같이 진행하였고, 모의고사를 치듯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서 본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공부할 때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지금 공부하고 있는 과목에서 다른 단원으로 넘어갔습니다. 보통은 단순히 푸는 지문의 주제가 바뀌는 것만으로도 다시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고도 집중이 되지 않으면 다른 과목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정말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5분정도 멍 때리거나 교실 밖에 나가 잠깐 걷는 등의 행동을 했습니다. 오랜시간 집중이 되지 않는 상태로 앉아만 있는것보다 잠깐 공부를 쉬더라도 휴식을 통해 다시 집중력을 찾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스톱워치를 애용했습니다. 공부 시간을 측정하는 것에 보통 사용하였는데, 2개를 구입한 후 하나는 총 공부 시간, 하나는 과목별 공부시간을 체크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총 공부 시간은 이를 기록하거나 단순히 공부 시간을 채우기 위한 용도가 아닌 순수히 집중할 때만 켜 놓았습니다. 이 시간을 보며 전날과 비교하여 적은 시간 공부하였을 때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음 날은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실제로 총 공부 시간을 체크하니 더 높은 숫자를 채우고 싶은 마음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부를 시작하고 점심저녁 시간에 산책을 포기하고 공부를 하는 등 제 자신만의 촉진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과목별 공부 시간은 제가 좋아하는 과목에 편중되지 않기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국어를 좋아했기에 재수 초반 국어에 많은 공부시간이 몰려 있음을 제 스스로 느낄 정도로 국어에 집중하였습니다. 제게 부족했던 과목은 수학이였기에 수학 공부 시간을 하루 일정시간 이상 유지하기 위해 과목별 공부 시간을 체크하였고, 모든 과목을 균일하게 공부하였습니다. 그 결과  모든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