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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예과 합격_은상_이은수 님

  • 글쓴이 : 마더텅
  • 조회수 : 1,143
  • 날짜 : 2023.04.06

2022 마더텅 제6기 성적우수 장학생_은상_이은수 님


서울시 대진여자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의예과 합격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언어와 매체) 1등급(표준 점수 134)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문학, 국어 독서, 국어 언어와 매체,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빨간책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지구과학Ⅰ  파란책 고3 영어 독해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현역 때 답이 기억난다는 이유로 기출을 등한시 한 채 새로운 사설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를 아무리 많이 풀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수능에서 국어 때문에 최저학력을 만족하지 못하고, 3년간 노력했던 수시가 무의미해지자 재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능 공부를 다시 시작하며 국어에서 1등급, 아니 꼭 만점을 받아 작년의 아픈 기억을 반복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기존의 방법으로는 2등급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했습니다. 이때 오래 전부터 갖고 있었지만 제대로 풀지 않았던 마더텅 교재 뒷표지에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의 수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장학생분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국어는 기출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동안 여러 번 들은 말이지만 국어에서 고득점을 받은 선배님들이라 믿음이 갔고, 기출을 처음 본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을 시작했습니다.

 

2.  응모 교재의 장점

1. 평가원 지문을 영역 별로 분류: 기출 분석을 할 때는 인문예술/사회/과학기술 등 영역 특성에 맞게 각각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도 순서대로만 된 문제집을 풀 때는 직접 일일이 구분을 해야 했는데,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은 이미 영역별로 되어 있어서 편했습니다. 또한 같은 영역 내에서도 ‘감각기관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할까?’등과 같이 세세하게 분류해서 비슷한 주제끼리 같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2. 자세하고 친절한 해설: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은 기출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하나하나 분해하여 친절하게 서술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글 전체의 주제와 각 문단별 주제, 글 중간중간에 어휘 해설과 모든 선지에 대한 풀이까지 모든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매력적 오답’ 코너가 좋았는데, 각 문제마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고른 오답 선지가 무엇인지 알려주어 함정에 빠지지 않는 연습도 할 수 있었습니다.

 

3. 응모 교재 사용 방법

기출을 반복해서 여러 번 푸는 것이 곧 기출분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기출을 푸는 것이 올해 수능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저는 이를 마음속에 새긴 채 1년 동안 다양한 관점에서 기출을 바라보았습니다. 먼저 6월 평가원을 보기 전에는 몇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문 전체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해설지는 모든 선지에 대한 정오 판정과 판단 근거가 수록되어 있어서 제 사고 과정을 하나씩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지문의 구조도를 그려본 다음 해설지의 지문 이해파트의 구조도와 비교하기도 하고, 지문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설명해주는 TIP을 통해 지문 내용을 넘어 그 학문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어휘가 약한 편이었는데 해설지에 한자 뜻풀이와 함께 단어 설명이 있어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6월 평가원 결과, 직전 수능보다 잘 봤지만 목표했던 것보다는 아쉬운 성적을 받았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실전 감각 부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6월 평가원 이후에는 좀 더 실전성에 초점을 맞추어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은 어떻게 넘어갈지, 평가원에서 요구하는 추론의 마지노선은 어디까지인지 등을 고민했습니다. 수능이라고 생각하고 평가원 지문을 대했기 때문에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를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과 병행했습니다

 

4.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암기 방법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음식팁 등등)

1. 나만의 국어 공부 방법

수능 독서는 결국 잘 읽는 것을 평가하는 과목입니다. 독해력의 기준은 평가원 문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역 때는 기출분석을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모호하다고만 여겼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시작할 때도, 9월 평가원을 보고 나서도, 수능 직전에도 제 국어 공부의 최우선순위는 기출이었습니다. 독서 기출을 제재별, 연도별로 보는 것이 각각 색다른 교훈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과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를 모두 활용했습니다.

기출 분석이 언어적 습관을 교정을 통해 근본적인 실력을 닦는 과정이라면, 연계 학습은 사전지식의 습득으로 시험의 체감 난도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현역 때는 EBS 연계 공부를 수능 직전에 하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촉박하고 머릿속에도 별로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9월 평가원 전에 미리 EBS 연계 정리를 했습니다. 이때 마더텅으로 당시 EBS 연계되었던 트리핀 딜레마와 브레턴우즈 체제의 붕괴지문과 2011학년도 9월 평가원의 환율의 상승과 경상 수지의 관계지문을 함께 분석한 경험을 떠올려, 수특이나 수완과 관련된 개념을 다룬 평가원 지문을 같이 공부했습니다. 또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지식백과나 유튜브로 추가로 찾아 공부했기 때문에 EBS에 소개된 내용보다 더 넓은 지식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올해 수능에서도 법과 최소제곱법이 연계되었는데, 미리 알고 있던 내용이라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평소 당연하게 넘기는 것들도 시간 압박 속에서는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파이널 기간에는 시간을 재고 낯선 지문과 문제를 푸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수능 직전 사설 모의고사에서 삶의의 형태소 분석을 묻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때 저는 +라고 착각해서 틀렸습니다. 이후 실수노트에 형태소 분석할 땐 접사도 꼭 생각하자고 적어놓았고, 수능 날 가장 처음으로 마주했던 문제에서 의 형태소 분석을 실수 없이 빠르게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사설 모의고사 훈련을 통해 시간을 배분하는 능력도 키웠습니다. 선택과목에서 시간을 줄어야 한다는 압박을 가지고 있어서 언매에서 막히는 문제가 있으면 페이스가 무너져 시험 전체가 망가지는 일이 종종 발생했습니다. 이때 모르는 문제는 그냥 넘어가자. 다시 오면 당연히 보일 것이다는 마음가짐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막상 실천하기 힘듭니다. 여러 번의 연습 끝에 저는 아무런 미련 없이 모르는 문제를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수능에서도 37번의 답을 한 번에 고르지 못했는데 평소 연습하던 대로 덤덤하게 별표를 치고 넘어갔고, 실제로 다시 와서 푸니 첫 번째 풀 때 놓친 지점이 보였습니다.

1년 동안 기출 분석 및 연계 학습과 실전 훈련을 했다면, 수능 당일에는 1교시 시험을 완벽히 뚫어낼 수 있는 두뇌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평소 언어와 매체-독서-문학 순으로 푸는데, 언어와 매체에서 당황하기 시작하면 시험 전체에 문제가 생기고는 했습니다. 특히 문법 문제는 개념을 모르는 것이 아닌데도 출제자의 함정에 빠져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따라서 이전까지 모르는 부분을 채워 넣는 식으로 공부했던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언어와 매체를 다시 꺼내어, 파이널 기간에는 출제자의 시각에서 문제의 설계도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 나만의 집중하는 방법

저는 국어만 오랫동안 하는 것보다 짧게 여러 번 하는 것이 효율적이었습니다. 특히 평가원 기출분석은 반복해서 봐도 새로운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하루 중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파이널 기간에는 아침에 시간을 재고 실전 모의고사 한 회를 푼 후, 점심 먹고 기출 분석을 하고, 저녁 먹고 문법, ebs 연계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정해진 시간에 너무 맞추기 보다는 그날그날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 국어 공부를 한 것이 효율적이었습니다.

 

 

3. 나만의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 된 도구

수능이 다가올수록 문제 풀이 양은 점점 늘어나는데, 오답 정리를 해도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문제 오독, 순간적인 판단 부족 등 자주 하는 실수들과 외우고 잊어버리기를 반복하는 문법 개념들이 대표적입니다. 어느 순간 오답을 한 번만 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불 붓기라는 생각이 들어 이런 것들을 사진으로 찍어 자투리 시간에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이 방법을 활용하니 어느새 나쁜 습관도 고쳐지고 기억력도 오래 지속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5. 기타 자유 기재

저는 현역 수능 때 국어에서 2등급을 받았습니다. 주변에서 국어를 못하면 n수하면 안 된다등의 말을 했지만, 저는 이것이 틀렸다는 것을 보이고 싶었습니다. 초반기에 국어는 정말 안 오르는 과목이 맞는 것 같아 상처받는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높은 점수가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수능에서도 20분 이상을 남기고 100점을 받았습니다. 국어도 하면 분명 오르는 과목입니다. 제 사례가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