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마더텅 제6기 성적우수 장학생_동상_김신 님

남양주시 광동고등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 합격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구과학Ⅰ 1등급(표준 점수 68)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문학,  지구과학Ⅰ   노란책 고3 영어 영역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보통 학기 초에 과학탐구 과목은 개념과 기출을 함께 공부하곤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에는 인터넷 강의에 포함된 개념 문제집으로 공부했는데, 강의를 목적으로 한 교재여서 그런지 해설이 너무 간결했고, 문제와 해설을 번갈아 보며 공부하기 불편한 구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구과학Ⅰ 기출 문제집을 찾아보던 중 학원 선생님의 추천으로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구성도 문제편과 해설편이 분권화되어 있어서 문제와 해설을 번갈아 보기 수월할 것 같았습니다. 또, 문제편보다 해설편의 두께가 더 두꺼웠기에 해설이 매우 자세할 것 같았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해설만 줄글로 써 있던 게 아니라, 문제 위에 화살표와 약간의 그림을 섞어가며 해설이 제시된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응모교재의 장점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의 가장 큰 장점은 해설이 아주 자세하다는 것입니다. 그냥 줄 글로 해설이 제시되어 있는 일반 문제집과는 달리, 해설에 문제를 한 번 더 실어서 그 문제 위에 해설이 써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저는 문제와 해설을 같이 공부하는 편인데, 다른 문제들과는 달리 분권이 돼 있어서 매번 책을 왔다 갔다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장점은 이렇게 책이 두 권이고 해설도 아주 자세한 데도 값이 아주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공부하다 보면 예상보다 책값이 너무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마더텅은 내용은 많은데도, 다른 교재들에 비해 책값이 저렴하여 정말 좋았습니다.

 

3. 응모 교재 사용 방법 

우선 저는 한 단원 개념 수업을 듣고, 개념서를 두 번 정도 더 읽으며 머릿속으로 내용을 쌓고 정리해 나갔습니다. 이 과정 다음에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지구과학에서 문제를 풀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문제를 마주했을 때 처음에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떻게 생각을 정리해서 해법을 찾았는지 기억해서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풀 때에도 적용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떠오르는 그 생각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 번에 너무 많은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방식은 피했습니다. 헷갈리는 선지 옆에는 별표를 해놓고 해설을 볼 때 더 집중해서 보려고 했습니다.

중요한 건 여기서부터 입니다. 푼 문제는 우선 채점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저는 답도 체크 했습니다. 틀린 문제들과 헷갈렸던 선지들은 혼자서 분석 했습니다. 그다음부터 해설을 봤습니다. 맞힌 문제들의 해설까지 읽으며, 해설이 저와 다르게 생각했던 것은 없었는지, 틀린 방식으로 풀었는데 우연히 맞은 문제는 없었는지 확인 했습니다.

한편 저는 중학생 때부터 계속 읽으면서 암기하기보단, 손으로 한 번 쓰고 외우는 게 머리에 더 각인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단계에서는 색깔이 다른 펜으로 올바르지 않은 선지를 일일이 해설과 대조해보며 고쳐나갔습니다. 그리고 한 번 문제로 사용된 사진은 응용되어 다른 문제로 출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진을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4.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몇 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1) 공부를 끝내면 당일 밤에 다음 날 할 공부들을 미리 적어두었습니다. 이렇게 적어 두어야 자기 전에 ‘내일 할 일이 이렇게 많은데 일찍 자야지’라는 마음으로 휴대폰 하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2)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좋아하는 아이돌을 떠올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도 지금처럼 성공하기 이전에 많은 시련, 고난이 있었겠지만 그걸 극복하고 지금의 스타가 됐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에 제가 그 아이돌을 만난다면, 저도 이만큼은 열심히 살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게 지금 하는 공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아이돌은 비록 제 존재를 모르더라도,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부끄러운 팬이 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좋아하는 연예인이 꼭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좋아하는 친구나 어른들에게 부끄러운 자신이 되지 않으려는 생각도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3) 공부하다가 지치면 플래너 뒤에 일기를 쓰곤 했습니다. 너무 자주는 아니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썼던 것 같습니다. 마음 정리도 되고, 다시 공부에 몰입하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