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대학교 초등교육학과 합격_장려상
변유진 님
마더텅 제4기 성적우수 장학생_장려상_변유진 님 변유진 님 서울시 이화여대부속이화·금란고등학교 졸업 춘천교육대학교 초등교육학과 합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 나형, 한국지리, 한국사 1등급 사용교재: 까만책 국어 문학, 수학Ⅱ, 확률과 통계 빨간책 수학 영역 나형 1. 응모 교재로 공부한 이유 기출 문제 풀이는 수능 준비의 첫 단계입니다. 저는 재수생였기에 다른 현역 학생들보다 수능 공부를 늦게 시작하였습니다. 그마저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재수종합반의 휴원으로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혼자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교육과정에 새로 추가된 수학1은 개념부터 다시 공부해야하는 상황이었기에 바로 기출문제를 풀기엔 어렵다고 판단하였으나, 수학2는 작년 미적분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바로 기출문제를 다시 꼼꼼히 푸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기출문제들을 단순히 푸는데만 급급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문제를 풀고나서 해설까지 꼼꼼히 잡아내어 문제를 읽을 때나 풀 때의 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내고, 이를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온전히 홀로 공부해야하는 상황인만큼 해설의 중요성이 크다고 생각해 해설이 잘 되어있는 마더텅 교재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다른 인강 강사분들의 기출문제 관련 교재를 선택할수도 있었으나, 집에서 오랫동안 강의를 듣다보면 피곤해질 뿐만 아니라 직접 한 줄 한줄 해설을 읽어가며 문제 풀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도 없기에 공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학2 과목에 대한 감을 되살리고, 이전에 안일하게 넘어갔던 기출문제를 다시 찬찬히 뜯어보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수 시작을 마더텅 기출문제집 까만책으로 시작하였습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및 비결 (집중하는 방법, 암기 방법,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된 도구, 음식, 팁 등등)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해왔는데 처음 실패를 겪고 어떻게하면 다시는 후회없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는 ‘더 최선을 다할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에서 나온 아쉬움이었습니다. 그래서 1년 동안 힘들 때마다 저는 올해 입시 끝나고 전혀 후회하지 않을 수 있겠어?라는 물음을 되내였습니다. 또한, 모든 공부법을 새로 정립할 때, 제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발견해서 최대한 그 약점을 극복해내 강점으로까지 만드는 일에 가장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후회없는 1년을 보내기 위해 실천했던 세부 사항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매일 아침 일어날 때 목표하는 대학/학과를 머릿속으로 되뇌이며 일어난다. ‘이게 무슨 효과가 있겠어.’라는 생각이 들면 안하셔도 됩니다. 그만큼 원하는 꿈에 간절하지 않다는 말이고, 그 꿈에 닿기에 자신이 없다는 말이거든요. 사실 재수 초기에 저는 한의대를 희망하였습니다. 물론 현역 성적과는 큰 괴리가 있는 점수였고, 문과에서 한의대를 가려면 만점에 수렴하는 점수를 받아야하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요. 매순간 꿈꾸면 언젠간 그 꿈을 닮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그런 명언 하나에라도 의지해서 자신감을 찾고, 의지를 불태우고자 매일 아침 일어날때마다 생각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알람소리가 듣기 싫은 이른 아침에도 몸이 완전이 깨기 전에 ‘한의대 가야지’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저렇게 구체적으로 생각이 들었는데 아침에 더 늦잠을 자기란 양심에 가책을 느껴 더 쉽지 않고요. 그래서 이후에 학원에 가지 않는 날에도 항상 정해진 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말까지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다보니 습관이 들어 이른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어렵지 않았고, 일과 중에 낮잠을 오래 잔다던지, 밤에 늦게 자는 것 같은 생활 패턴 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 플래너를 할 일이 끝난 후 작성한다. 다른 학생들과 반대로 플래너를 쓰는 것에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저는 적립식 플래너 작성을 하였습니다. 현역 때 플래너를 작성하다보면 아침에는 열정에 불타올라 20개에 달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하루가 끝날 때 쯤엔 반밖에 달성하지 못한 플래너를 보며 자책하던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꽉꽉 채워서 많은 내용이 플래너에 적혀있는 날을 보고 뿌듯하지 않을 학생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아예 과목별로 해야할 일을 다 한 경우 한 일에 대해서만 플래너에 쓰고, 다시 다른 과목을 시작하고, 그 과목을 다 마친 후 다시 플래너에 적립식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이렇게하니 플래너에 빨리 많은 내용을 기록하고 싶어서 문제집 하루치 푸는데도 보다 적은 시간이 들었고, 적혀있는 것을 모두 다 해내야한다는 부담감도 적어 차근차근 해야할 일을 해나가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 모든 공부는 L50/R50이다. L은 learning을 뜻하고, R은 review를 뜻합니다. 각각 50퍼센트를 차지한다는 말로, 복습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제가 만들어낸 말입니다. 현역 때는 너무나도 많은 내용을 머릿속에 집어넣는데 급급하고 수능공부에 내신공부에 자소서에 학교 활동까지 모든 일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해서 복습은 하기로 했다가도 미뤄두고 결국 까먹고 안하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하더라도 그 뒤에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어려웠던 부분은 무조건 복습해야겠다는 생각을 토대로, 다음 진도를 못나가더라도 무조건 4번 복습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다른 과목에서도 복습하는 습관이 물론 중요하지만, 수학에서 4번 복습의 중요성을 가장 강조하고 싶습니다. 문제를 풀다보면 이전 킬러 기출 문제들은 분명히 몇 번 본 것 같은데 또 생각이 안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사설도 아니고 기출문제인데, 이런 문제가 시험장에서 나오면 멘탈 관리가 어려울 것입니다. 수학에서 모든 문제는 기출에서부터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기출문제 분석과 풀이 과정을 완벽히 이해해서 내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4번 복습을 하는 과정에서는 우선, 중요한 개념을 다시금 상기시킬 수 있습니다. 함수의 극한 단원이 완벽하게 개념을 알지 못하고 얼추 직감으로 문제를 풀어도 답이 나오는 가장 대표적인 단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확한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준킬러문제에서도 같은 원리가 쓰였을 때 그래프의 개형을 파악하지 못한다거나, 문제에서 말하고 있는 힌트를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4번이나 복습을 하다보면 각각의 단계에서 왜 그런 개념이 쓰이는 지에 대해 정의를 확실히 알고 넘어갈 수 있어서 다른 문제들을 허투루 많이 접하기만 하는 것보다 훨씬 얻을 수 있는 점이 많습니다. 또한, 개념과 문제가 연결되는 연결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눈이 생깁니다. 평균값 정리나 롤의 정리는 개념만 봐서는 이해가 되지만 문제에서 쓰였을 때 적절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습니다. 복습을 여러 번 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답을 외워서 쓰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단계가 왜 그렇게 넘어가는지, 문제의 어느 조건이 어떤 개념을 이용하라고 말하는건지 꼼꼼히 확인하고, 그렇게 도출한 식을 이용해서 문제 푸는 연습을 익숙하게 반복한다면 다른 문제를 풀 때도 문제의 조건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풀이방법을 생각해내는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처음에 손도 못 댔던 문제를 문제 발문만 보고도 조건 체크해내고 완벽한 풀이과정으로 풀 수 있는 자기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뿌듯함은 복습하는 공부 방법이 옳은 것임을 체감하게 해주고, 실제로 이 방법을 통해 수학 고득점의 키포인트인 대한 개념, 조건 파악, 적용, 계산 실력이 두루 강화되어 수학 성적을 올리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응모 교재의 우수한 장점 우선, 하루에 공부할 양을 따로 정하지 않아도 되고, 문제 난이도별로 분량이 다르게 지정되어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뽑고 싶습니다. 저는 자습용 교재로 사용했기에 학원 숙제에 치여 다른 문제집들은 혼자 정해놨다가도 가끔 할 일이 많은 날이면 하루 할당량을 한 두장씩 줄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더텅 까만책은 분량이 정해져있기에 그 양을 하지 않으면 다음 날 분량이 많아진다는 생각에 무조건 맞추어 풀게되었습니다. 덕분에 처음에 정해둔 날짜 이내에 다 풀 수 있었고, 그 분량이 많지 않았기에 복습도 꾸준히 해가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모두가 알다시피 해설의 꼼꼼함도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복습에 큰 힘을 실었습니다. 수학 문제는 한 가지 풀이 방법만이 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풀이 방법이 존재할 수 있는데, 다른 풀이로 문제를 푸는 다양한 방식을 알 수 있게 한 점이 좋았습니다. 또, step 별로 나뉘어있어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step1 먼저 보고, 해설집을 닫고 다시 문제를 풀어본 다음, 그래도 안풀리면 다시 step2를 보는 식으로 해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 해결의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며 힌트를 얻기도 하고, 풀이 방식을 배울 수도 있다는 점에서 유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설 내에 파란색 글씨로 중간중간 이해가 안될 수도 있는 부분에 글이 써있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희미하게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갈수도 있는 부분을 확실히 짚고 넘어갈 수 있었기에 사소한 오개념을 만들 여지조차 만들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마더텅1,4392022.08.31